카카오같이가치

코로나로부터 어르신들은 안녕하신가요 ?

2020년 1월말부터 지금까지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코로나바이러스’ 라고 해도 무방할 것입니다.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코로나 바이러스 속에서 경로식당을 이용하는 재가 어르신들은 병원에 가거나 생계를 위해 폐지를 주울 때 빼고는 거의 외출을 하지 못한다고 하십니다. “나 때문에 다른 사람들까지 피해 주면 안 되잖아...답답해도 집에 있어야지.” , “혼자 있어도 난 괜찮아.., 근데 확실히 복지관에서 다같이 모이던 때가 너무 그리워” 조금만 기다리면 끝날 줄 알았던 코로나 바이러스가 벌써 1년째. 혼자 지내는 것이 이제는 익숙하다는 어르신의 말씀을 듣는 담당 사회복지사의 마음은 무거워져만 갑니다.

추운 겨울 우리 어르신들도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고 싶습니다

장기화되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언급되고 있습니다. 특히 독거 어르신들의 경우 돌봄이 지속적으로 필요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방치되는 경우가 매우 잦습니다. 독거어르신들의 경우 단순한 건강 및 정서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고독사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 보내시기 때문에, 대화를 할 상대도 없고 있어도 그 시간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점점 나이가 들수록 친한 친구나 가족들이 먼저 세상을 떠나고, 혼자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혼자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신체적인 건강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건강도 함께 언급되고 있습니다.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신체적 질환과 정서적 외로움이 동반하며 우울증을 앓게 되는 사례가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때로는 자살과 같은 극단적인 선택으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로 지친 어르신들을 위한 명절 맞이 마음 방역 !

복지관에서는 외롭고 고독한 독거 어르신들이 코로나 바이러스까지 겹쳐 더욱 더 몸도 마음도 추워하실 올 겨울, 명절을 맞이하여 마음 방역 키트를 제작하여 전달해 드리고자 합니다. 가정내에서도 따뜻한 떡국을 끓여 드실 수 있는 떡국 재료와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이 담긴 편지, 평소에 자주 사용하시는 파스, 그리고 외로운 마음을 달랠 수 있는 달콤한 다과를 전달하여 어르신들에게 명절맞이 마음 방역 서비스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또한 마음 방역키트 전달과 함께 어르신들의 안부를 여쭤보며 외롭지 않은 겨울을 지내실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이 모아준 따뜻한 기부금은 전액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명절 맞이 마음 방역 키트 제작에 사용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모두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후원자님들의 작은 정성이 전달되어 어르신들의 마음이 한층 더 따뜻해지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