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 참여기부 (6,410명)1,244,600원
- 카카오뱅크 기부금15,811,000원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나눔기업이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프로젝트팀
사단법인 동물권행동 카라는 인간과 동물이 아름답게 공존하는 세상을 고민하는 기관이며, 지구상의 약자인 동물의 고통을 대변하려 2002년에 설립되었습니다.
모금함 소식 본문
17,055,600원을 모았어요.
더 많은 생명에게 더 많은 기회를!
안녕하세요, 동물권행동 카라입니다. 지난 해 연말, 모금캠페인에 함께한 소중한 분들의 마음에 힘입어 무려 1천 7백여 만원의 후원금을 전달받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한 손길에 힘입어 동물들도 더 따뜻한 봄을 보내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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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와 여러분의 후원 덕분에 그간 낡았던 구조 장비를 수리, 정비하거나 새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영하 40도의 혹한 속에서 새끼들을 출산해 돌보던 어미개 ‘비지’와 그 새끼들 4마리를 구조할 수 있었습니다. 비지는 떠돌이개로, 출산을 앞두고서도 안전한 은신처를 찾지 못한 개였습니다. 결국 바람도, 비도 피할 수 없이 나뭇잎 더미 위에서 새끼들을 낳아 길렀다고 하는데요. 추운 겨울날 그대로 놔두다간 새끼들의 목숨과 비지의 삶 또한 장담할 수 없어 구조를 하게 되었습니다. 포획틀에 새끼들을 넣어두고 기다리니 비지가 새끼들을 위해 포획틀에 들어가면서 일가족을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습니다. 구조 후 살펴보니 비지의 다리에는 올무로 조인 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고, 몸에는 공기총 총탄으로 발견되는 물질이 엑스레이로 관찰되었습니다. 비지는 육아를 모두 끝낸 후에 중성화 수술과 더불어 이 이물질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게 됩니다. 현재 비지는 사람들에게 꼬리를 흔들며 다가와 줄 정도로 마음을 열어주었고, 새끼들은 발랄한 강아지로 자라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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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으로 인해 얼굴이 괴사되어가던 길고양이 ‘신복이’도 구조할 수 있었습니다. 신복이는 ‘얼굴이 파여있고 구더기가 들끓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구조를 시도했는데, 식욕이 없고 경계심이 강한 상태라 기존의 포획틀로는 포획을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후원으로 새롭게 구매한 드롭트랩을 가져간 상태라 경계심 강한 신복이의 구조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구조 그 다음, 몸과 마음을 치료하는 동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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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봉이네 보호소에서 구조된 개 '커몬'이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모습입니다. 나이 든 소장님 혼자 130여 마리 개들을 돌보고 있는 달봉이네 개들은 태어나 단 한 번도 병원에 와본 적 없기도 하였지요. 여러분이 건네주신 소중한 기부금으로 의료적 처치에 필요한 소모품 구매를 할 수 있었습니다. 달봉이네 구조견이 쓰고 있는 넥카라부터 갖가지 의료품, 의료 폐기물 처리에 쓰이는 비용 등이 시원하게 해결된 덕분에 개들은 무사히 입양을 위한 준비에 들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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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구조된 동물들 중 상시적인 돌봄과 치료가 필요한 동물들을 위한 입원장을 수리할 수 있었습니다. 입원장에는 하반신이 마비된 고양이 길남이나 미라클, 암 투병을 하는 고양이 솔이 등이 들어왔습니다. 매일매일 드레싱을 해야 하는 마리도 입원장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후원자님들의 사랑과 도움 덕분에 동물들을 구조하는 활동 전반에 탄력이 붙었습니다. 1~2월에 걸쳐 구조된 동물들은 현재 치료를 받으며 입양을 가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동물 구조는 끝이 아니라 그 동물의 시작이고, 동물을 살리기 위한 활동은 계속됩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따뜻한 성원에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