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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후원해주신 김장김치와 연탄으로 곳간이 든든해졌어요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로 사람의 온기도 후원도 급감하여 어려운 시기를 보내야 했던 소외계층에게는 겨울나기에 필요한 난방과 기본식생활 해결이 큰 고민거리였습니다. 연탄을 떼는 지역이 대부분 산기슭 쪽에 위치해 있다보니 늦은 봄까지도 난방이 필요하고 한국인 상차림에 가장 기본이 되는 반찬인 김치마저도 배추가격과 각종 양념 가격의 상승으로 소외계층에게는 만만치 않은 경제적 부담이 되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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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혜자 가정에 전달하기 위해 적재된 연탄 모습

연탄 적재 후 수혜 어르신과 담소도 나눴어요

맛있어져라~열심히 김장 중이에요

양념을 버무린 김치를 담는 모습이예요

이렇듯 모두가 어려웠던 시기에 직접 기부 497명, 참여 기부 4,466명의 사랑으로 소중한 8,500,000원의 모금액이 모였습니다. 저희는 위 모금액을 통하여 절임 배추(약 40,000*40가정), 김치소(90,000*40가정), 이외 남은 금액으로 연탄의 수혜가정을 늘리고 부족분은 해피피플 자부담으로 사업을 수행하였습니다. 다행히도 거리 두기가 완화되는 시점에 봉사가 가능하여 여러 봉사자와 함께 각 가정마다 연탄도 배달하고 김치도 배달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연탄 같은 경우는 운반하기 어려운 지역엔 배달료가 따로 책정되는지라 배달료를 절감할 수 있어 조금 더 많은 수혜자에게 연탄을 전달할 수 있었답니다. 비록 거리두기로 몸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마음만은 가깝게 해줄 수 있는 나눔을 통해 우리 사회는 조금 더 따듯해지고 살만해져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