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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하기'의 따뜻한 선물, 함께 응원해주세요!

아름다운재단
목표 금액1,001,0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10,064명이 참여했습니다
  • 참여기부 (10,064명)993,900
  • 선물하기 10주년 기금1,000,000,0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아름다운재단

프로젝트팀

아름다운재단은 기부자, 활동가, 아름다운 시민이 함께 하는 공익재단입니다. ‘모두를 위한 변화, 변화를 만드는 연결’을 위해, 올바른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건강, 교육, 노동, 문화, 안전, 주거, 환경, 사회참여 영역의 40여 개 사업을 통해 이웃을 돕고 공익활동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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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팀 아름다운재단2023. 08. 14
‘선물하기’ 10주년과 함께한 열여덟 어른의 새로운 출발!

2022년, 10주년을 맞은 카카오 선물하기는 그동안 받은 마음을 모아 새로운 출발을 하는 열여덟 어른에게 스타트 키트를 선물하고, 당사자 간 네트워크 및 차별 인식 개선을 위한 열여덟 어른 캠페인과 함께 자립준비청년의 건강한 자립을 응원했어요. 그동안의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찾아갈 수 있도록

「자립준비청년들은 보육원에서 모두 같은 색깔의 인생을 그려왔다. 천편일률적 세상에서 살아오느라 자기만의 개성과 의미를 갖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다. 처음 집을 구한 후, 자신이 어떤 걸 좋아하는지, 어떤 이불을 사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던 K의 말은 그래서 중요하다. 자기만의 공간에서 처음으로 ‘자신’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이불, 그 다음에는 전등, 그렇게 조금씩 넓어지면 마침내 자기 인생에 대한 관심으로 확장되는 것이다.」 – 책 <안녕, 열여덟 어른> – 내가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나는 어떤 사람인지 아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오랜 시간 단체 생활 속에서 자란 자립준비청년에게는 퇴소의 순간 처음으로 생긴 나만의 공간, 집은 첫 선택입니다. 집에 들일 가구, 이불, 어떤 음식을 먹을지 고르는 매 순간 선택의 연속입니다. 이렇게 보면 퇴소의 순간은 앞으로 ‘잘’ 살기 위하여 나를 찾아가는 여정의 시작입니다. 하지만 대개의 ‘지원’은 주는 사람의 입장에서 시작되고는 합니다. 그러다 보니 받는 사람이 받고 싶은 것이기 보다 주는 사람이 주고 싶은 것이 되고는 하죠. 카카오 선물하기와 함께한 ‘청년 스타트 키트 지원사업 - 나는 나답게 살기로 했다’는 청년들이 진짜 원하는 걸 선택할 수 있는 사업으로 만들었습니다. 생계를 넘어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상황에 행복을 느끼는지 돌아보고, 함께할 이들과 서로의 삶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했습니다.

나답게? 스마트하게, 즐겁게, 건강하게!

자립준비청년들이 선택할 키트의 이름은 3가지였어요. '스마트하게, 즐겁게, 건강하게!' '스마트하게' 키트는 스마트 워치와 태블릿PC, '즐겁게' 키트는 블루투스 스피커와 이어폰, 커피 머신, 에어프라이어, '건강하게' 키트는 공기 청정 제습기, 가습기, 전기매트, 침구세트 그리고 '공통 키트'로 상비약, 메시지 무드등, 그로잉 키트를 구성하여 따뜻한 메시지와 함께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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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적힌 무드등과 따뜻한 메시지가 담긴 엽서

이름이 적힌 무드등과 따뜻한 메시지가 담긴 엽서

건강하게 키트의 공기 청정 제습기

건강하게 키트의 공기 청정 제습기

‘나답게’ 자립을 시작한 청년들의 후기

“처음 배송이 왔을 때는 큰 박스들에 놀라움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상자를 개봉하면서 울컥했습니다. 누군가 저의 편안한 삶을 위하여 작은 부분부터 큰 부분까지 세심하게 챙겨준다는 것에 뭉클해지더군요. 자립하면서 경제적 상황 탓에 구매 못한 것들을 선물받아 정말 기뻤습니다. 전기매트를 깔고 조명등을 보니 몸도 마음도 참 따뜻해졌습니다. 비타민을 보며 건강을 생각하게 되고, 상비약 키트를 보니 감동이 이어졌습니다. 이런 작은 부분까지 행복감이 스며들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김O련

스마트하게 키트의 태블릿PC

스마트하게 키트의 태블릿PC

“열악한 환경 속 성장한 우리에게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은 많지 않았습니다. 누군가 지원해 주면 그대로 감사하게 생각할 뿐이었죠. 그런데 이번은 달랐습니다. 지원 내용도 많은데 심지어 내가 ‘선택’할 수 있다니 놀라웠습니다. 나의 ‘선택’과 ‘성장’을 존중해 주신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덕분에 자립 이후 더 윤택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선택과 성장을 존중받은 만큼, 저도 타인의 선택과 성장을 존중하는 사람으로 발전하겠습니다.” – 김O희

공통키트의 상비약과 멀티비타민

공통키트의 상비약과 멀티비타민

“혼자 살면 언젠가 꼭 사고 싶던 물품을 선물받아서 굉장히 기분 좋고 행복합니다! 모두가 필요할 상비약 키트부터 마음이 따뜻해지는 조명까지, 평소에 감성적인 물건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조명에 적힌 문구를 보고 정말 마음이 찡했습니다. 누군가 나를 응원해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좋았어요! 택배 뜯으면서 울컥하기도 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O진

<청년 스타트 키트 지원사업>을 다섯 글자로 표현하면?

<청년 스타트 키트 지원사업>을 다섯 글자로 표현하면?

<열여덟 어른> 캠페인, 후배들이 당당하게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지난 2019년부터 아름다운재단은 자립준비청년들과 함께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사회적 인식, 편견에 대하여 당사자들이 직접 세상에 목소리를 전하는 열여덟 어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립준비청년임을 밝히고 캠페이너가 되는 것은 쉽지 않은 선택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이들이 용기 낸 이유는 자신과 후배들의 더 나은 자립을 위해서였습니다. 각자의 이야기와 재능으로 진짜 삶의 이야기를 전하는 <열여덟 어른> 캠페인의 활동을 전해 드립니다.

신선, 허진이, 손자영, 이진명 열여덟 어른 캠페이너

신선, 허진이, 손자영, 이진명 열여덟 어른 캠페이너

신선, 허진이, 손자영 캠페이너의 팟캐스트

“만으로 열여덟이 되면 어른이 되어야만 하는 우리들의 이야기. 보육원 시절, 자립 이후의 삶 등 우리의 진짜 이야기를 전합니다.” – 신선 캠페이너의 [열여덟 어른이 살아간다] “명쾌한 답변을 듣지 못하더라도 입 밖으로 꺼내어 설명하다 보면 스스로 답을 찾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그리고 함께 박장대소하고, 눈물을 흘려줄 당사자 친구는 많이 있다는 것도 꼭 기억해 주세요.” – 허진이 캠페이너의 [이거 들어볼래?] “미디어 인식개선 프로젝트에 대한 생각을 잘 담을 수 있는 제목으로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은유적인 표현이기는 하지만 어느 곳에서든 자립준비청년이 존재하고, 그들이 우리 사회와 떨어져 살고 있지 않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 손자영 캠페이너의 [거기, 우리가 있었다] 세 명의 캠페이너가 진행하는 팟캐스트를 통해 우리가 그동안 알지 못했던 자립준비청년의 삶과 생각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들의 ‘진짜’ 이야기를 통해서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편향적 인식이 변화해 나가기를 바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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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녹음하고 있는 신선 캠페이너

팟캐스트 녹음하고 있는 신선 캠페이너

팟캐스트 녹음하고 있는 허진이 캠페이너

팟캐스트 녹음하고 있는 허진이 캠페이너

허진이, 손자영, 신선 캠페이너

허진이, 손자영, 신선 캠페이너

이진명 캠페이너가 세상에 외치는 음원 <토이스토리>

“아동보호시설에서 저와 비슷한 환경에서 자란 친구들을 만났고 서로에게 위로가 되었던 것 같아요. 그때 처음으로 알았어요. 나와 비슷한 친구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걸. 그리고 그때 처음으로 살아볼 용기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래퍼라는 꿈에 대하여 진지하게 생각했었죠.” – 이진명 캠페이너 이진명 캠페이너는 열여덟 어른으로 살아온 삶 이야기에 누군가는 힘을 얻고 귀를 기울여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자신의 삶을 음악으로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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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토이스토리> 앨범 커버

음원 <토이스토리> 앨범 커버

이진명 라이브 클립 중

이진명 라이브 클립 중

연극 <열여덟 어른>의 전국 투어

“우리에게도 선택권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연극 <열여덟 어른>은 열여덟 어른 박도령 캠페이너가 자신의 보육원 퇴소 경험을 담아 직접 쓴 작품입니다. 자립준비청년의 이야기가 담긴 이 연극은 대전, 춘천, 부산, 서울, 광주, 대구, 서울 앵콜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더 많은 대중을 만나 열여덟 어른의 이야기를 전할 수 있었습니다.

본문에 들어간 이미지입니다.
카카오를 통해 모아진 응원은 열여덟 어른 캠페인과 함께 ‘오늘도’ 계속됩니다.

매년 2,500여 명의 자립준비청년이 세상에 나옵니다. 집으로 온 낯선 요금 고지서를 마주하며, 홀로 자유와 외로움을 느끼며, 미디어 속 ‘고아’ 캐릭터의 차별 앞에서, 꿈과 생계의 갈림길에서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은 오늘도 ‘현재진행형’입니다. 열여덟 어른 캠페인은 자립준비청년이 당당하고 건강하게 사회에 나올 수 있도록 계속됩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