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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동포 어르신들께 여러분 모두는 가족입니다
일제 강점기에 사할린으로 강제 동원되어 탄광 부로, 벌목꾼으로 온갖 고생을 하며 타국살이를 하던 사할린 동포 어르신들. 2000년대 초반 고국에서 가족들과의 단란한 삶을 꿈꾸며 귀국한 고국에서의 생활은 기대와는 너무도 달라 그리운 가족과 1년에 한 번밖에 만나지 못하는 외롭고 적적한 삶을 살고 계십니다. 가뜩이나 외롭고 쓸쓸한 어르신들께 코로나라는 복병은 더더욱 견디기 힘든 고독을 짊어지게 하고 있습니다. 거리 두기로 사람의 온기를 느낄 수도 가족들과 만남도 기약할 수 없는 지금, 얼마 남지 않은 여생에 따듯한 사람의 온기를 전해주신 여러분 덕분에 사할린 동포 어르신들의 얼굴엔 오랜만에 환한 미소가 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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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전해드린 조그마한 선물 상자에 담긴 후원자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이 어르신들껜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약이 될 것입니다. 후원에 참여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