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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또 다시 찾아오는 겨울, 우리는 두렵다

은빛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
목표 금액5,028,5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5,334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323명)4,519,700
  • 참여기부 (5,011명)508,8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은빛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

프로젝트팀

사회복지법인 한기장복지재단 ‘은빛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는 한기장복지재단의 사회봉사적 사명(Diakonia Mission) 아래, 경상북도 구미시 시내권역에 거주하고 있는 복지 사각지대 취약 및 위기 노인에게 전문 사례관리를 비롯한 상담 · 자원연계 · 일상생활 지원 등의 서비스를 통합적 · 연속적으로 제공하여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 생활을 영위하도록 예방적 복지실현과 사각지대가 없는 사회 안전망 구축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통 . 통 . 통 . “어르신과의 소통”, “직원과의 소통”, “지역사회와의 소통” 을 통해 우리 어르신들이 삶의 모든 순간 지역 내에서 이웃들과 어울려 살 수 있도록 지지하겠습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스토리 본문

겨울이 제일 싫어요

누군가는 사계절 중 눈 내리는 겨울이 예쁘다며 가장 좋다고 하고, 누군가는 다가오는 겨울이 오지 않았으면 하고 바랍니다. 올해 유독 일찍 찾아온 추위 때문에 독거어르신들은 벌써부터 월동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문 틈새로 테이프를 붙여보고, 창문에 비닐도 덕지덕지 붙여보았지만 소용없습니다. 전기장판도 일찍 꺼내봤지만 고장 난 보일러 때문에 공기는 차갑기만 합니다. ‘똑똑똑’ “어르신 계세요?” 송○○어르신은 끙끙 앓고 계셨습니다. 감기에 걸렸다며 밤새 몸이 좋지 않았다고 하셨습니다. 몸이 아파도 결혼하지 않고 혼자지내는 어르신을 돌봐줄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바닥은 얼음장처럼 차갑기만 했습니다. 추운데서 잠을 자서 그런 것 같다며, 이제는 일상이라며 아무렇지 않은 듯 말씀하셨습니다. 요즘 같은 시국, 아프면 안되는데 하며 어르신얼굴에 걱정이 스쳐지나갑니다. 유○○ 어르신댁에 방문했을 때, 바닥이 얼음장처럼 차가워 보일러를 틀지 않는지 물어 본 적이 있었습니다. 어르신께서는 폐지를 주워 생활하는데 한 달 월세와 공과금, 식비 등을 제외하면 수중에 남는 돈이 없어 아낄 수 있는 것은 아끼기 위해 보일러를 거의 틀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어르신께서는 겨울이 가장 싫다고 하셨습니다. 이○○ 어르신께서는 추운겨울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지내기 위해 찜질 주머니 안에 펄펄 끓는 물을 넣다 그만 손이 데이고 말았습니다. 상처가 덧날까 걱정하며 위험하니 사용을 자제하라는 사회복지사에게 별거 아니라며 슬며시 손을 감추고 맙니다.

올해 들어 처음  보일러를 켜보신 김00어르신

올해 들어 처음 보일러를 켜보신 김00어르신

에너지 빈곤층의 혹독한 겨울

2019년 1월 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7년 12월 1일부터 지난해 2월 28일까지 한랭 질환 환자는 전년도 겨울 대비 43.3%가 증가한 632명입니다. 이 중 65세 이상이 232명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직업별로는 노숙인을 제외한 무직자가 256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추위는 빈곤한 사람들에게 더욱 더 매섭게 몰아칩니다. 한랭 질환 환자 중 의료급여를 수급하는 취약계층은 106명(1종 90명, 2종 16명)이고, 추위는 무더위보다 더 위험합니다. 저체온증 사망자는 온열 질환 사망자보다 약 2배가 넘는다고 통계청은 전했습니다. 특히 한랭 질환은 노인 등 취약층에서 기저질환이 악화하거나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아 더 큰 피해를 일으킵니다. 여러분들은 에너지 빈곤층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대부분 기초노령연금이나 기초생활수급비로 생활하고 계시는 저소득독거어르신들의 경우 등유나 연탄을 구입하는 비용이 부담스러워 조금만 구입을 하거나 아예 사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또한 보일러를 아예 사용하지 않는 분들도 상당수 계십니다. 날아올 고지서가 두렵기 때문입니다.

독거어르신을 위한 혹한기 물품지원 사업

독거어르신을 위한 혹한기 물품지원 사업

독거어르신들의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

은빛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에서는 어르신들이 조금 더 따뜻한 겨울, 안전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키트’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따뜻한 마음키트’ 는 독거어르신들이 따뜻하고 안전하게 건강관리를 하며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발열내의, 방역마스크, 언 몸을 녹여줄 찜질팩, 기타 식품’ 등으로 구성됩니다. 키트를 전달하며 독거어르신에 대한 정서지원 및 안부확인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 그리고 빨리 찾아온 한파 때문에 독거어르신을 비롯하여 우리 모두 지치고 힘든 상황이지만, 여러분들과 함께라면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디 저소득독거어르신들에게 희망과 온기를 불어넣어주시길 바랍니다.

모금함 상세정보

  • 프로젝트팀
    은빛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
  • 모금기간2020. 12. 16 ~ 2021. 01. 01
  • 사업기간2021. 01. 26 ~ 2021. 02. 22
  • 영수증 발급기관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 모금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내의 12,500원*102명 1,275,000
  • 방역마스크 5,000원*102명510,000
  • 온수찜질팩 15,500원*102명1,581,000
  • 라면 멀티팩 2,800원*102명285,600
  • 즉석삼계탕 8,000원*102명816,000
  • 즉석김 2,500원*102명255,000
  • 누룽지 2,700원*102명275,400
  • 양말 300원*102개 (D/C -100원)3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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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금액5,028,500

모금기간 동안 기존에 견적한 인터넷 최저가 업체의 물품 금액 변동이 있었으며, 본 센터 대상자가 기존 100명에서 2명이 신규로 이용하게 되어 102명으로 증가하였습니다. 이에 시장 조사 후 혹한기 물품세트의 품목은 동일하게 구성하되,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업체를 선정하여 물품 지급받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사업진행준비과정에서 물품 금액 변동이 없는 조건으로 견적서 수령하여 일부 품목에 대한 가격이 조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