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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으로도 자원활동이 가능할까요?

참여연대
목표 금액1,5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6,778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92명)823,900
  • 참여기부 (6,686명)676,1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참여연대

프로젝트팀

참여연대는 정부지원금 0%, 회원의 회비로 운영되는 비영리 민간 단체입니다. 정부, 특정 정치세력, 기업에 정치적 재정적으로 종속되지 않고 독립적으로 활동합니다. 2004년부터 유엔경제사회이사회(ECOSOC) 특별협의지위를 부여받은 유엔의 공식적인 시민사회 파트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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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팀 참여연대2021. 04. 21
내가 참여한 활동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면?

길어지는 코로나 상황에서 많은 사람이 답답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겨울방학이 시작되었는데도, 참여할 만 한 활동을 찾지 못하는 것은 청소년들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그래서 참여연대는 매년 여름과 겨울 방학마다 진행한 청소년 프로그램 <오늘은 활동가>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해보기로 했습니다. 비대면 활동에 청소년들이 흥미를 느낄까, 프로그램에 신청할까 걱정하면서 시작했는데요, 1주일 만에 100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신청해 주셔서 오히려 조기에 신청 마감을 하게 되었습니다.

진행했던 청소년 자원 활동 프로그램

이번에 진행한 청소년 자원 활동 프로그램은 총 다섯 가지 활동을 하도록 구성했습니다. ▶ 올해로 7주기를 맞는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노란 리본 만들기 ▶ 공익제보를 통해 세상을 밝게 해주는 공익제보자 응원엽서 쓰기 ▶ 70년 동안 계속된 전쟁을 시민의 힘으로 종식하는 한반도평화선언 서명하기 ▶ 나부터 생활습관을 바꾸어 지구를 보호하는 에코백 만들기 ▶ 어디에 살아도 누구나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공공병원 모형 만들기를 준비했습니다.

청소년이 자원 활동 키트 완성품

청소년이 자원 활동 키트 완성품

다소 해야 할 활동이 많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많은 청소년이 성심성의껏 자원 활동을 진행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청소년들이 과연 활동에 재미와 의미를 느낄 수 있을까 반신반의했던 생각이 무색하게, 자원 활동 덕분에 몰랐던 사회의 문제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오랜만에 무언가를 만드는 활동이 재밌기도 했고, 바쁜 일상 속에서 잊거나 흐릿해졌던 것들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합니다.

청소년들의 생생한 후기

청소년들의 생생한 후기를 같이 살펴볼까요? " 코로나로 인해 집에만 있었는데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작업이 생각보다 재미있고, 유익했다.", " 나만 아무 걱정 없이 뭐하나 나누지 않으며 사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활동을 통해서 거창하지 않지만 따뜻함을 나눌 기회가 되었다." "활동을 하나씩 하면서 사회문제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고, 무심했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에코백을 만드는 것이 생각보다 힘들었는데, 앞으로는 비닐봉지나 종이가방 같은 일회용 백보다 에코백을 사용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봉사활동 시간을 받기 위해 시작했는데, 활동을 하면서 보람을 느꼈고 재미있었다. 언젠가 ‘사람은 다른 사람을 도울 때 가장 행복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이번 활동을 하면서 그런 행복감을 느낄 수 있었다." "활동을 통해 많은 사회문제의 심각성을 알게 되었고, 나부터 바뀌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다시 한번 세월호 사건을 기억하게 되었고, 리본을 만들면서 다른 사람들도 평생 이 사건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월호 리본을 만들면서 슬펐고, 공익제보자 권종현 선생님 이야기는 마음이 아팠다. 봉사활동을 통해 세상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직접 손으로 만든 물건들과 직접 쓴 편지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이 뿌듯했고, 세월호 리본을 만들면서 내 나이와 같았던 학생들을 떠올리니 마음이 무거워졌다. 오랫동안 그들을 기억하고 애도할 것이다."

청소년들이 정성껏 만든 자원 활동 결과물

청소년들이 정성껏 만든 자원 활동 결과물

집에서 하는 소소한 활동들이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생각과 활기를 불어넣어 주었다고 해서, 자원 활동을 준비한 입장에서도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어렵고 복잡하게만 보이는 일들이 해결되기 위해서는, 꼭 거창한 무언가가 필요한 것만은 아닐지 모릅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나부터' 한다는 마음으로, 사소하지만 꾸준히 하는 행동이 세상을 바꾸어 나가는 것 아닐까요?

참여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청소년들이 보내준 결과물은 각 캠페인에 반영될 예정입니다. 노란 리본은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서촌지역 카페와 상점에 비치하여 시민들에게 나누어드릴 예정입니다. 공익제보자 응원엽서는 각각 권종현 선생님과 조희연 교육감에 전달되고, 한반도평화선언은 전 세계 1억 서명을 받고 있어서 캠페인 서명 참여자로 등록됩니다. 에코백은 참여연대 근처 생협에 전달해서 일회용 백 대신 장바구니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열심히 활동에 참여해준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다음 기회에 좋은 활동으로 또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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