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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이별

저는 지우(가명) 아빠입니다. 지우는 8살입니다. 2014년도부터 엄마와 헤어져 지우는 저와 둘이서 부족하지만 행복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지난, 2015년도 10월말경 지우가 처음으로 발목이 아프다고 하여 동네 소아과에서 진료를 받았는데 이상이 없다고 하여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였습니다.

자꾸만 아파요

그러던중 2015년도 12월 중순경 지우가 감기가 걸렸는데 다른 때와 다르게 감기 증상이 길게 느껴져 집 근처 소아과에서 혈액검사를 진행 하였고 검사결과가 급성림프구성 백혈병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서울삼성병원에서 입원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 2016년 1월부터 항암치료를 시작하여 그 해 8월달까지 강한 항암치료를 이겨내고 유지 치료를 약 2년간 하였으나 불행하게도 2018년도 1월 달에 재발하여 힘든 항암치료를 또 5개월 동안 진행 하였고 치료 후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았습니다. 그 후 밝고 건강하게 지내다 2019년 8월 2차 재발하여 2020년 1월 달까지 항암치료 하고 현재는 항암치료는 중단하고 서울삼성병원에 왜래 치료를 하고 있으며 2차 재발 후 항암부작용으로 팔과 다리 관절부분 근육수축이일어나 재활병원도 병행하여 치료중에 있습니다. 지우가 5살때 부터 병원에 다니다 보니 한참 밖에서 뛰어다니며 놀아야할 시기인데 집안 에서만 보내고 있어요. 집에서 밖에 있을수 없는 아이를 볼때마다 아빠인 저는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백혈병으로 면역력이 저하되어 요즘같은 시국에는 나갈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빠인 저의 바램은 지우가 백혈병이 재발 하지 않고 건강하고 밝게 자라 사회의 일원으로 한발 한발 디딜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우가 건강한 모습으로 아빠와 함께 할 수 있길 바라며

희망을 나눠주세요!

지우의 아빠는 지우의 곁을 한시라도 비울 수 가 없어 일용직을 택할 수 밖에 없어 수입이 일정치 않아 생활이 어려운 상태이지만 지우만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며 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우가 아빠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