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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팀
송파구방이복지관은 1998년 9월 설립된 장애인 지역사회 재활시설로서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 능력 증진, 지역사회 참여와 사회 통합을 유도하여 개인과 지역사회의 삶의 질 향상을 실현토록 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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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선물 받은 치아로 새 인생을 살게된 용호씨
오토바이 사고로 오른발을, 당뇨 합병증으로 왼쪽 다리를, 녹내장으로 오른쪽 시력까지 잃었던 전용호(가명)님은 어느 때보다 특별하게 기억에 남는 2021년 한 해를 보냈습니다. 이가 얼마 남지 않아 죽, 푸딩과 같은 부드러운 음식만 겨우 삼키던 시절을 마치고, 튼튼하고 하얀 새 이를 갖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용호 씨는 2021년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 동안 치과에서 발치 12개(상악 8개, 하악 4개), 신경치료 6개, 레진코어 11개, 보철치료 15개, 인레이 2개, 임플란트 1개, 부분 틀니 1개를 시술하는 긴 치료 과정을 잘 견뎌내주셨습니다.
길어지는 치료 기간만큼 치료비 또한 점점 올라 걱정이 컸지만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포인트원치과 원기욱 원장님의 기부와 헌신 덕분에 치료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치과 치료 후원과 함께 용호 씨가 좀 더 깨끗하고 편안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새 옷과 신발 그리고 집 안에 고장 난 세탁기 수리까지, 사랑의 손길을 함께 내밀어 주셨습니다. 용호 씨가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송파구 내 가족 자원봉사자로 이뤄진 ‘쿡앤찬 가족 봉사단’이 정기적으로 밑반찬을 가져다드리며 안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번 추석 명절에는 치아 치료가 완료되어 평소엔 먹지 못했던 송편과 갓 구운 동그랑땡, 그리고 산적을 맛있게 드실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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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만난 용호 씨는 “치료받는 내내 음식을 잘 먹지 못하고 힘들어할까 봐 걱정해 주시고 신경 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새로 선물 받은 치아를 이제는 잘 관리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먹고 싶었던 고기도 맛있게 먹고 매일 양치질도 잘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새 인생을 살게 해주신 카카오같이가치와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려요”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얀 치아를 드러내며 밝게 웃는 용호 씨를 만날 때마다 저희 송파구방이복지관 사회복지사들도 더 큰 기쁨과 보람을 느낍니다. 보내주신 큰 사랑과 관심에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