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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범준이와 범준이의 아버지

사단법인 아프리카아시아 난민교육후원회
목표 금액5,0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5,342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300명)4,482,000
  • 참여기부 (5,042명)518,0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사단법인 아프리카아시아 난민교육후원회

프로젝트팀

아프리카아시아 난민교육후원회는 1994년 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서 오랜 내전으로 삶과 마음까지 피폐해진 난민들을 위한 구호활동을 시작으로 만들어진 단체입니다. 저희 단체는 "HOPE=EDUCATION"이라는 슬로건으로 아이들을 위한 학교교육과 인성교육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저희 단체는 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세계의 모든 어린이들에게 희망 교실을 통해 올바른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원합니다. 저희는 현재 라이베리아, 세네갈, 케냐, 에티오피아를 포함한 14개국 20여 개 희망교실에서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스토리 본문

지적장애등급을 받은 범준이.

범준이는 1997년 4월, 서울 신월동에서 태어났습니다. 범준이가 태어났던 날 부모님께서는 어느 부모님들의 마음처럼 범준이가 건강하게 사랑받으며 자라기를 바랐습니다. 유독 잘 웃고 사람을 잘 따르는 범준이는 부모님에게 삶의 전부였습니다. 밝은 날만 지속될 줄 알았던 어느 날, 청천벽력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외부의 충격으로 인해 범준이가 말을 잃어버리게 된 것입니다. 세 살 무렵 시작된 함구증(실어증)은 범준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에도 지속되었고, 범준이는 친구들에게 왕따와 괴롭힘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증세는 점점 심해졌고 결국 지적장애 2급 판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가족들은 범준이를 보며 여러 날을 소리 없는 울음으로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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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과 함께

동생과 함께

어린시절 범준이

어린시절 범준이

엄마. 범준이. 동생

엄마. 범준이. 동생

미소천사 범준이

어두운 날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범준이는 곧 웃음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참 이상합니다. 친구들에게 상처받고도 사람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범준이를 괴롭혔던 초등학생들은 아직도 무서워합니다.) 착한 사람의 귀중한 가치를 알게된 범준이는 착한 일을 한 사람들을 본받고 칭찬해주고 싶어하며 어려운 친구를 위로해 주는 것이 마냥 행복합니다. 어떤 생각과 마음이 범준이를 꽁꽁 얼어붙은 마음으로부터 해방시켜준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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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가 되어 친구들에게 음악을 선물하는 범준이

산타가 되어 친구들에게 음악을 선물하는 범준이

무엇이든 나누는 것은 참 즐거운 일입니다.

무엇이든 나누는 것은 참 즐거운 일입니다.

위안부 집회에 참여한 범준이

위안부 집회에 참여한 범준이

라오스 아이들의 감사편지

라오스 아이들의 감사편지

범준이는 다양한 시도를 해봅니다. 아이들을 위해 산타가 되어 선물을 나누어 주기도 하고, 작은 연주회를 열어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해 주기도 했습니다. 또한 위안부 집회에 참석해 할머니들의 마음을 위로해 주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는 늘 가족이 함께 했습니다. 가족은 행복했고 집에는 언제나 웃음소리가 가득했습니다. 범준이네 가족은 서로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어려운 사람을 도우며 상처를 이겨내었습니다.

'이제는 아빠를 지켜줘야해....'

범준이의 아버지는 사회복지센터에서 일하시며 지역의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계십니다. 범준이로 인해 세상을 다른 시각으로 보게 되셨다는 아버지는 일이 매우 즐겁다고 말씀하십니다. 직보다는 업으로 받아들이고 감사하며 하루하루 보람찬 날들을 보내고 계셨습니다. 얼마 전, 범준이는 앰뷸런스 그림을 그리며 ‘아빠를 지켜줘야 해‘ 라는 말을 했습니다. 열심히 일하시는 아빠를 위로하고 싶었던 걸까요. 아니면 이런 일이 생길 줄 알았던 걸까요... 며칠 뒤, 누구도 상상조차 하지 못한 가슴 아픈 일이 생겼습니다.

앰뷸런스 그림

앰뷸런스 그림

아버지가 쓰러지셨습니다. 현재 범준이의 아버지는 다발성 폐암과 뇌종양 판정을 받으셨고 병원에 입원하여 힘든 검사와 치료를 이어가고 계십니다. 인생이란 정말 무엇일까요. 어떻게 받아들여야 이 모든 상황을 납득할 수 있는 것일까요. 남을 도움으로서 행복을 느끼고 웃음을 되찾았던 범준이네 집은, 또 한 번 어려운 시련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넉넉하지 않은 가정환경으로 가족들의 상황은 어렵기만 합니다. 범준이를 챙기느라 바쁜 엄마, 아직 학생인 동생. 각자의 자리에서 힘을 내어 살아보려고 하지만. 현실 앞에 마음은 또 무너집니다. 가족의 큰 나무였던 아버지의 빈자리는 무엇으로도 메꾸어지지 않습니다. 안타깝게도 범준이는 현재 아빠의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합니다. 아픈 아버지는 그런 범준이를 보며 오히려 마음이 아픕니다. 그리고 엄마는 그런 둘을 바라보며, 막중한 책임감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기만 합니다.

사회복지센터에서 일하시는 아버지.

사회복지센터에서 일하시는 아버지.

후원자분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어려운 사람을 돕고 위로를 나누던 가정이 이제 후원자분들의 위로와 도움이 필요한 순간입니다. 그 손길로 아버지는 항암치료를 이어갈 수 있으며, 추가적인 검사 와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아버지가 병을 잘 이겨내고, 범준이네 가정에 다시 웃음소리가 가득할 수 있도록, 그리고 다시금 사회 안에서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살아가는 가족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함께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모금함 상세정보

본 모금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생계비, 치료비 등5,000,000
목표 금액5,000,000

변경사항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