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같이가치

우리 아이들의 시작을 응원해주세요!

화목한 가정에서 특별한 어려움 없이 자란 민정이(가명)의 삶은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사업 실패로 모든 것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경제적인 문제로 가족 간의 불화는 날이 갈수록 심해졌고, 부모님은 결국 이혼하였습니다. 이후 홀로 민정이와 동생을 양육하게 된 어머니는 생계가 어려워지자 난생처음 구직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결혼 후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사회는 쉽사리 자리를 내어주지 않았습니다.

결국 월세를 내지 못해 지내던 곳에서 쫓겨나고, 얼마 남지 않은 지인들에게 돈을 빌려 하루하루 숙박업소를 전전했습니다. 숙박업소를 드나드는 아이들을 다른 사람들이 보고 수군댈까봐 어머니는 항상 노심초사하고 미안한 마음뿐이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이 어머니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습니다. 남들은 힘들다고 마다하는 일들도 물불가리지 않고 도맡아 억척같이 모으고, 지인들에게 도움도 받아 작은 단칸방으로 이사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지낼 곳이 해결된 것이 뿐입니다. 어머니가 집에 오실 때 까지 중학생인 민정이가 이 집의 가장 역할을 해야 합니다.

마음이 씩씩한 아이

민정이는 다른 친구들처럼 주말에 아빠 함께 시간을 보낼 수도 가족들과 오순도순 저녁식사도 하기 힘들지만, 절대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민정이는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는 좌우명을 가지고 사회복지사라는 꿈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며, 가족과 함께 행복할 미래를 꿈꿉니다. 하지만 이런 민정이에게 고민이 생겼습니다. 내년이면 고등학교 입학인데 참고서와 학습 물품 등을 새로 마련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민정이는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어머니께서 민정이에게 너무 미안해하시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민정이는 오늘도 출근하는 어머니께 얘기합니다. "엄마, 나는 엄마랑 민호(가명)만 건강하고 행복하면 필요한 게 없어요."

아이들에게 용기를 선물하고 싶습니다.

저희 부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저소득층 가정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민정이(가명)와 같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아이들을 접하고 있습니다. 저소득층 가정의 경우, 일반 가정에 비해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를 갖고 있어 경제적 스트레스가 생각보다 상당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창 예민할 나이의 중·고등학교 때에는 저소득층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또래와의 관계, 학교생활 적응 등에서 크고 작은 어려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제는 정말 다양한 이유로 아이들이 비교되고, 배제되고, 차별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친구들과 비교되지 않고, 위축감 없이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몇 개월 뒤면 설렘을 안고 새로운 학교, 친구, 선생님을 만나야 하는 아이들입니다. 하지만 저소득층 가정의 아이들은, 같은 처지의 경제적 상황이 아니라는 이유로 혹여 비교 당할까 봐 부담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렇게 진행됩니다! 2020년 11월~12월: 유관기관 및 기관 내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 가정의 청소년 추천 및 접수 2021년 1~2월: 선정기준표 작성 및 선정, 물품 구입과 전달 실시 2021년 3~4월: 필요 시 개별적으로 경제적 지원 및 모니터링 진행

꿈꾸러미를 선물해주세요 !

아이들에게 새 학기에 필요한 물품을 한아름 안겨주세요.

걱정과 두려움 없이 저소득층 가정 아이들이 새 학기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시작을 선물해주세요.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이,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 스토리 중간 삽화는 스토리를 기반으로 그린 그림으로 사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