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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이 연탄보일러 아직 작동되나요?”

경북 지역 가운데 사계절 관계없이 가장 추운 곳인 ‘봉화’는 아직도 낡은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집이 많습니다. 연탄을 사용하는 가정 대부분이 고령 빈곤층 가정으로 난방비 부담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연탄은 매년 가격이 올라 이들 어르신들에게는 ‘금(金)탄’이 되어 구매할 수 있는 연탄 개수가 줄었지만, 어르신들은 그래도 연탄 값이 기름보다는 싸다며 추위를 견디기 위해 아픈 몸을 이끌고 수시로 연탄을 갈러 가십니다. "날씨가 추우면 손발이 오그라들어서 아파, 돈이 없어도 연탄불은 때야지“ 오랫동안 사용한 연탄보일러는 새까맣게 부식되어 곳곳이 갈라지고 깨져있지만, 생활이 녹록치 않은 어르신은 행여나 연탄보일러가 완전히 망가져 사용하지 못할까봐 불안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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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식되고 갈라진 어르신의 연탄보일러

어르신의 오래된 낡은 연탄 보일러

교체가 필요한 어르신의 연탄보일러

오래되고 낡은 연탄보일러는 어르신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합니다.

연탄보일러는 연탄이 연소할 때 발생하는 가스로 인해 오래 사용하면 보일러 재질이 부식되어 약 3년 주기로 교체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연탄이 일부 불완전 연소되면 생명에 치명적인 일산화탄소가 발생하는데, 오래되어 부식된 연탄보일러는 특히 이러한 가스가 누출될 가능성이 있어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르신들은 오래된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것이 위험한줄 알지만, 어떻게 할 도리가 없습니다. 바로 [교체 비용] 때문입니다. 기본적인 생활만 가능할 정도로, 정부 지원금만 받아 생활하시는 어르신들께서는 연탄보일러 교체가 큰 부담이 됩니다. 그나마 작동되던 보일러도 고장이 나면, 추운 겨울을 두꺼운 옷을 겹겹이 껴입고 낡은 전기장판에 의존하며 버틸 수밖에 없습니다.

어르신께 따뜻한 온기를 지켜주세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어느 때보다 춥고 힘든 겨울이 예상되지만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이 우리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수 있습니다. 후원금을 통해 도움을 받지 못하고 홀로 계시는 어르신의 가정에 연탄보일러를 교체하여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합니다.

어르신께 추위보다 더 견디기 힘든 외롭고 시린 마음에 여러분의 온기를 채워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