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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사람의 품이 그리웠던 적이 있으신가요?

또래보다 작은 몸을 가진 아름(가명, 12세)이는 어머니, 누나와 함께 거주하고 있습니다. 아름이가 4살이 되던 해 아버지는 아무 말도 없이 집을 떠나시곤 현재까지 연락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아름이의 어머니는 오랫동안 식당에서 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나갔지만 최근 코로나19로 경제 상황이 어려워져 일을 하던 식당이 폐업하고, 현재는 구직활동을 하며 지인이 일하고 있는 공장에 나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상황입니다. 한창 밖에 나가 친구들도 만나며 뛰어놀아야 하는 아름이는 오늘도 집에서 홀로 만화영화를 보거나 밖에 있는 놀이터에서 그네를 타며 하루의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런 아름이의 눈빛을 보면 '외로움'이라는 단어가 마음 한 쪽에 자리 잡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는 '혼자'만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름이에게 크리스마스에 관해 물어보았습니다. 아름이에게 크리스마스는 그저 춥고, 스쳐 지나가는 하루일 뿐이었습니다. 아름이의 어머니는 아름이의 다른 친구들처럼 크리스마스에 함께 놀러가고 싶지만, 경제적 부담과 일터에 나가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상황에 항상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여러분의 크리스마스는 어떠신가요? 대부분의 크리스마스는 가족,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보내지만 아름이와 같은 상황에 있는 친구들은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아름이에게 혼자가 아니라는 것과 따뜻하게 안아줄 수 있는 크리스마스를 선물해 주고 싶습니다.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해주는 산타가 되어주세요

우리 주변에는 아름이와 동일하게 외로움을 겪고 있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아름이와 친구들에게 따뜻함을 선물해줄 수 있는 크리스마스 파티를 우리가 함께 개최하고자 합니다. 크리스마스 파티에서는 아이들이 잠시나마 웃고, 떠들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짧지만 재미있는 게임을 즐기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그동안 크리스마스를 의미 없이 보냈던 아이들에게 산타와 루돌프를 만날 수 있게 해주고 싶습니다. 누군가에게는 흔한 크리스마스 파티가 아름이에게는 특별하고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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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크리스마스가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이 산타가 되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