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같이가치

“춥지만 돈이 없는걸 우짜겠습니까”

홀로 지내는 김말자(가명) 어르신은 아직 제대로 찾아오지 않은 이번 겨울이 벌써부터 무섭기만 합니다. 외풍이 심하다 보니 창문 가득 단열 뽁뽁이를 붙여보아도 온몸 가득 메워오는 찬 바람을 이기지는 못합니다. 수면양말, 수면잠옷을 입고 목 끝까지 극세사 이불로 덮어보지만 언제 구입했는지 알 수 없는 이불은 어느새 그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름값이 무서워 보일러는 제대로 틀지도 못하고 전기장판으로만 생활을 하는데 혹여나 계속 틀고 있으면 전기세도 많이 나올까 걱정에 걱정을 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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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주변에는

말자어르신, 평선씨, 유미씨와 같이

어려움을 겪는 이웃이 많이 있습니다.

“선생님, 저는요. 겨울 마다 감기가 일상입니다.”

박평선(가명)씨는 선천적으로 건강상태가 좋지 못해 추위가 심한 겨울이면 건강관리에 온 신경이 곤두서 있습니다. 3겹-4겹 옷을 껴입어 보지만 온도 자체가 차가운 겨울철이라 평선씨의 노력이 무색하게 매년 겨울을 감기와 함께 보냅니다. 모처럼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자 평선씨는 주변 사람들이 좋다고 하는 온수매트를 구입하려 마트에 들렀지만 하지만 눈 앞의 “일,십,백,천,만,십만...” 숫자를 세어보고는 이내 발길을 돌립니다.

“올해는 또 어떻게 겨울을 보내면 좋을까요..”

자녀 3명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유미(가명)씨, 올해 초 코로나19의 여파로 유미씨 부부는 모두 실직을 하였습니다. 수개월간 실직을 이어오다 다행히 최근에 다시 근로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지만 이번에 받은 월급으로 그간의 밀린 월세와 관리비를 납부하다보니 계속해서 마이너스 생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미씨는 잠시 쉴틈 조차 없이 숨가쁘게 생활을 이어왔지만 곧 다가오는 겨울은 또 어떻게 보내야 할지 막막함이 큽니다. 아무 것도 모른채 웃고 있는 아이들을 볼때면 잠시 눈시울이 붉어지지만 유미씨는 “그래도 어떻게 또 이겨내봐야죠”라고 말하며 다시금 힘을 내보려 합니다.

사랑 UP, 희망 UP, 마음의 온도 UP! UP!

사랑을 전해주세요!

저희 해운대종합사회복지관은 매년 저소득 가정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전기매트, 방한의류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일찍부터 추위가 찾아오면서 겨울내내 매서운 한파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에 겨울철에 더욱 취약한 저소득 가정에 보다 더 많은 가정에 방한용품 지원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나도 누군가를 도와주고는 싶은데 얼마큼 누구를 도와줘야할까?’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 많으시죠? 특히나 코로나19로 인해 요즘같이 모두가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에는 위로의 마음이 선뜻 행동으로 이어지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나눔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보고 있는 모금함의 응원 버튼 한 번 누르기, 가족 또는 친구(이웃) 등에게 함께 하자고 공유하기, 응원의 댓글 달기 하나, 하나가 사랑이 되고 희망이 되어 저소득 가정에게 큰 지원으로 다가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