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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폭력과 상실로 짓눌린 사람들의 마음에 치료가 필요해요

사단법인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목표 금액7,2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9,873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550명)6,214,700
  • 참여기부 (9,323명)985,3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사단법인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프로젝트팀

(사)국경없는의사회는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 단체입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스토리 본문

자살 시도가 늘고 정신건강 진료소를 찾는 환자가 많아졌습니다

“고등학교 교육을 마쳤지만 아무런 일도 하지 못하고 캠프에서 지내야 하는 삶이 힘들다는 말을 계속했어요.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지만, 정말 스스로 목숨을 끊을 줄은 몰랐습니다.” _ 하렛 압디라흐만 / 다다브 난민 캠프 거주민 지난 8월 케냐 다다브(Dadaab) 난민 캠프에 거주하는 하렛 압디라흐만(Haret Abdirahman)의 24세 아들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하렛의 아들처럼 최근 난민 캠프에서는 자살 시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2개월 사이 캠프에서는 5건의 자살 시도가 보고되었고, 이중 2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심리 상담을 받기 위해 국경없는의사회 정신건강 진료소에 방문하는 환자 수도 작년 505명에서 올해 766명으로 작년보다 50% 이상 증가했습니다. 난민들의 마음의 병은 왜 더 심각해진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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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다다브 정신건강 진료소에서 차례를 기다리는 모습

케냐 다다브 정신건강 진료소에서 차례를 기다리는 모습

아들을 잃은 하렛이 정신건강 진료소에 찾아온 모습

아들을 잃은 하렛이 정신건강 진료소에 찾아온 모습

케냐 다가할리 캠프 내 국경없는의사회 정신건강 진료소

케냐 다가할리 캠프 내 국경없는의사회 정신건강 진료소

코로나19로 기초 서비스가 더욱 제한되며 가중된 마음의 병

“코로나19는 캠프 내 난민들이 비인간적인 삶을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없애 버렸습니다. 코로나19는 실낱 같은 희망에 기대고 있었던 이들의 정신적인 고통을 가중시켰습니다. 캠프 내 절망감이 고조되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_예룬 매티스(Jeroen Matthys) / 국경없는의사회 다다브 프로젝트 코디네이터 다다브 난민 캠프에는 수십만 명의 소말리아인이 국적을 받지 못하고 몇 십 년째 체류하고 있습니다. 두 살 때부터 난민 캠프에서 삶을 이어온 파지아 모하베드씨는 올해 30번째 생일을 맞았지만 여전히 국가로부터의 보호나 미래에 대한 희망 없이 캠프에 갇혀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우리가 난민 캠프 하면 떠올리듯 이미 먹을 것과 입을 것, 생활 공간 모두 부족한 생태로 고통받고 있었지만 최근 코로나19는 더 큰 재앙이 되었습니다. 캠프에는 이제 이동 제한이 내려져 언제 캠프 밖에서 살 수 있을지는 더 불확실해졌습니다. 게다가 최근 구호단체들도 활동을 줄이다 보니 인도적 지원에 의지해 살아가는 사람들의 고통은 더욱 무거워졌습니다.

케냐 다가할리 캠프 내 국경없는의사회 의료진

케냐 다가할리 캠프 내 국경없는의사회 의료진

폭발은 멍든 가슴에 절망감과 무력감을 더했습니다

“현재 주거나 물, 전기와 같은 기초 서비스는 제자리를 찾았고 대부분의 환자들이 신체적인 부상은 치료를 받았지만, 여전히 작은 소리에도 깜짝 놀라는 등 많은 사람들이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_ 사라 탄누리(Sara Tannouri) / 국경없는의사회 심리학자 8월 4일, 레바논 인근 항구에서의 대폭발로 190명 이상이 사망하고 7,0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그리고 폭발이 일어난 지 세 달이 지난 현재, 공황 장애, 불면증, 식욕 부진, 우울증 등 마음의 병을 치료받기 위해 국경없는의사회 진료소를 찾는 환자들의 수는 급격히 늘었습니다. 폭발로 가족을 잃었거나 가족이 다친 모습을 지켜봐야 했던 사람들은 죄책감을 느끼고, 아이들은 혼자 있는 시간을 두려워하게 되었습니다. 레바논 주민들은 폭발 전에도 경제 위기와 코로나19로 생활고와 스트레스를 겪고 있었는데, 이번 폭발로 더 큰 절망과 무력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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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 이후 레바논 거리의 모습

폭발 이후 레바논 거리의 모습

폭발로 자동차가 완전히 부서진 모습

폭발로 자동차가 완전히 부서진 모습

상흔을 치유하는 건 시간이 아닌 전문적인 치료입니다

“많은 환자들이 자신들은 폭발 피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며 무력감을 호소했습니다. 폭발은 그 자체로 사람들에게 극심한 정신적 외상을 초래한 것이죠. 이들을 치료 없이 방치하는 것은 삶을 무너뜨리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_ 사라 탄누리(Sara Tannouri), 국경없는의사회 심리학자 국경없는의사회는 폭발로 피해를 입은 레바논의 4개 지역에 진료소를 운영하며 정신건강 상담을 제공할 뿐 아니라 몸이 불편해서 진료소에 직접 오기 힘든 환자들을 직접 찾아가는 가정방문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가 진료하는 환자의 세 명 중 두 명은 불안감이나 우울증을 겪고 있으며, 대부분 정신적 고통의 직접적인 원인을 폭발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기존에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던 환자의 82%는 폭발 이후 증상이 악화되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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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바논에서 환자를 직접 방문하여 진료하는 국경없는의사회

래바논에서 환자를 직접 방문하여 진료하는 국경없는의사회

레바논에서 정신과 전문의가 환자와 상담하는 모습

레바논에서 정신과 전문의가 환자와 상담하는 모습

위기를 겪으며 황폐해진 사람들의 마음을 함께 치료해 주세요!

국경없는의사회는 소외된 위기 속 사람들의 정신적 피해를 치료하기 위해 정신건강 전문가를 파견하여 지원하고 있습니다. 상담을 활용한 정신건강 치료부터 환자들이 꾸준히 정신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휴식과 심리안정 방법을 교육하는 등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합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케냐의 다다브 난민 캠프를 이루는 캠프 중 하나인 다가할리(Dagahely) 캠프에서 100병상 규모 병원에서 정신건강 진료소를 운영하며 우울증, 조현병, 인격 및 불안 장애 등 다양한 정신건강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꾸준히 치료하고 있습니다. 또한 레바논 폭발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진료소를 운영하며 8월 10일부터 9월 30일까지 총 180명의 환자에게 전문적인 심리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카카오 같이가치 후원자 여러분, 폭력과 외상, 상실을 겪은 사람들을 위해 신속하고 용감한 긴급구호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세요! 국경없는의사회는 정치적, 경제적, 종교적 신념과 상관없이 의료적 필요에만 근거하여 환자를 치료합니다.

모금함 상세정보

본 모금은 사단법인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정신건강 전문가 파견 60일*6만원3,600,000
  • 약사 파견 60일*6만원3,600,000
목표 금액7,2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