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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잃어가고 있는 경로당 어르신들

평균 연령 85세 이상 독거 어르신들이 대부분인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 평상시에는 집에 있는 반찬 몇 가지 챙겨 경로당으로 나와 또래 어르신들과 함께 없는 반찬이라도 나눠먹으며 이야기 나누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일상의 전부였던 어르신들. 그렇게 어르신들에게 경로당은 친구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건강체조도 함께 하시며 하루를 온종일 보내는 유일한 장소였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지역사회에 확산되었던 2월부터는 모든 노인복지관들과 경로당들이 폐쇄에 들어가면서 어르신들은 갈 곳을 잃고 집 안에서만 홀로 무료하게 지내시는 날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10월 마지막주부터 경로당들이 재개방이 되었지만 단계적 개방에 따른 제한적 운영으로 다함께 경로당을 이용할 수도, 반가운 친구들을 만나도 긴 대화를 할 수도 없이 그저 단순히 쉼터 기능으로만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국내 감염병 위기가 계속 되는 상황에서 코로나19가 어르신들의 일상을 송두리째 앗아가버린 것입니다. “경로당에 가질 못하고 집에만 혼자 우두커니 앉아 있으려니 전에 없던 병도 생기고 근육도 다 빠져서 이제는 제대로 걷지도 못하겠어요. 너무 서글퍼” 경로당 어르신들도 코로나 블루에 빠져 일상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임시휴관중인 경로당

방역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경로당

코로나19 여파로 전국의 경로당들이 폐쇄에 들어간 지 어느덧 약 8개월이란 시간이 지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방역으로 전환되고, 다시 거리에도 사람들로 붐비기 시작하였습니다. 어르신들도 하루 빨리 경로당이 예전처럼 모여서 함께 운동도 배우고, 오순도순 이야기 꽃으로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기를 간절히 기대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경로당이 다시 문을 열었지만 좁은 공간 안에서 많은 어르신들이 함께 이용해야하는 경로당의 환경적 특성상, 지속적인 생활방역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은 채 경로당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환경에 놓여지게 되는 것 또한 걱정입니다. 특히 임대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한 경로당들의 경우 경제적인 상황이 열악하여 마스크도 여러날에 걸쳐 재사용하시거나 개인위생 관리의 어려움들이 계속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공간적 제약, 열악한 환경. 그 안에서 장시간 함께 호흡하고 생활해야하는 어르신들이 면역력과 안전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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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이 다시 생활하실 수 있도록 방역 필요한 경로당

어르신들이 다시 생활하실 수 있도록 방역 필요한 경로당

어르신들이 다시 생활하실 수 있도록 방역 필요한 경로당

그저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라고 계시는 경로당 어르신들

지금 어르신들은 경로당에서 다시 예전처럼 즐겁게 지낼 수 있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경로당들이 조금씩 재개방을 하게 되고 어르신들이 다시 모이게 되면 지속적인 경로당 생활방역 진행이 필요합니다. 경로당이 문을 열더라도 면역력이 약하신 어르신들이 예전같은 환경에서 경로당을 이용하시기에는 전염병의 위험이 아직 가까이에 있기 때문입니다. 성동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같이가치 모금을 통해 방역환경 취약 경로당인 임대아파트 경로당들을 우선으로 생활방역 지원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경로당을 다시 이용하실 수 있도록 생활방역에 필요한 물품들을 구입하여 지속적인 방역활동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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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찬 어르신들의 공간이 될 수있도록 함께해주세요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해 생활방역이 필요한 경로당

경로당 생활방역을 통해 어르신들이 다시 평범하게 일상생활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