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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경연 화백을 아시나요? 하늘아래 첫 동네의 예술 나눔

금경연 화백은 경북 영양군 수비면에서 태어나고 돌아가신, 서양화 도입기의 선구자로, 조선 미술 전람회에 입선 특선을 6회 하시며, 한국 미술사에 귀한 업적을 남기셨습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2003년에 수비면에 그의 기념관이 세워졌습니다. 짧은 생애를 사셨지만 좋은 작업을 남기신 영양의 자랑입니다. 이곳을 주민들과 시골에서의 예술 문화적 공간으로 활성화하고, 시골에서 부족한 부분인 문화적인 혜택의 장으로 열고자, 여름 3개월 동안, 지역 주민들을 위해 실력 있는 예술가들을 모시고 여러 분야의 예술 교실을 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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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경연 화백의 조선미전의 특선, 붉은 벽돌, 1939

첫 입선 작품, 양파와 능금, 1934

수비는 하늘 아래 첫 동네라 불리는 해발 430ｍ의 고원에 위치하는 청정지역으로, 여름마다 많은 분이 반딧불이, 금강송 등 자연을 즐기기 위해 찾으시는 곳입니다. 또한 수비면에 유치원,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도서관 등이 있어서 주변의 면에서 학교를 찾아와 교육이 계속 이루어지는 곳이며, 이곳에서 나는 고추는 최고의 상품이기에 귀농하여 일하시는 젊은 분들도 많으십니다. 이곳에서 유생의 자녀로 태어난 금경연 화백도 교육열이 높았지만, 가난으로 공부를 하기 어려웠던 시절에 그림의 열정을 알아본 어떤 분의 도움으로 꿈을 이루며 화가와 미술 교사가 되었으니, 이에 기념관과 후손들도 지역 사회에 이 사랑을 보답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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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면 정경

주민들의 솜씨, 그림을 그린 후 작은 전시

주민들의 솜씨, 수채화와 뎃생

그림을 배우고자 모인 주민들, 중학생도 있네요^^

시골이지만 이곳 수비면은 젊은 층의 귀농 인구가 많고, 하루 몇 번뿐인 버스로 40분 걸려 영양에 가지 않으면 예술 문화의 교육과 누림의 기회가 거의 없기에, 기념관에서 주민과 학생들에게 양질의 예술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원의 역할을 하기를 기대합니다. 서양화의 기본인 데생과 수채화, 더 나아가 사군자, 서예, 플라워 아트, 글쓰기 등을 배우며 전시와 발표를 하는 좋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수비만이 아니라 문향의 고장, 영양군의 예술을 사랑하는 지역민들에게 수업을 공고하고 개방하며 함께 예술을 향유하는 시간이 될 것이며, 지역 초중고 등 학생들 가운데 그림에 재능있는 꿈나무가 있다면 꿈을 후원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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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면 입구의 금경연 화백 기념비와 약천정 정자

경북 영양군 수비면 금경연 화백 예술 기념관 전경

금경연 화백 작품 전시실

지역민들과 관람객에게 열정으로 설명하시는 금태남 관장님

작은 마을에 문화와 교육이 가득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마음을 더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