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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비운의 독립운동가 윤현진의 모교에 흉상을 세워요

윤현진흉상건립추진위원회
목표 금액3,0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2,608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206명)2,725,800
  • 참여기부 (2,402명)274,6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윤현진흉상건립추진위원회

프로젝트팀

윤현진흉상건립추진위원회는 구포초의 학부모, 교사, 학생들은 현가치 약 300억을 임시정부에 헌납하고 독립운동에 생을 바친 윤현진선생의 흉상을 만들어 유일한 모교인 구포초의 교정에 세우고, 윤현진선생의 애국심을 길이 기억하고자 합니다. 2021년은 윤현진선생 순국 100주기가 되는 해입니다. 뜻깊은 해에 윤현진선생의 유족분께 감사와 경의를 표하며 윤선생의 흉상을 세울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스토리 본문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재무 차장 윤현진을 아시나요?

독립운동가 우산 윤현진. 그는 동래부사 사천 군수인 할아버지, 동래부사 경상우도 관찰사인 아버지 등 부유한 관료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려서부터 한학, 경서에 능한 신동이었고, 독립청원서 영어 번역을 할 정도로 뛰어난 인물이었지요. 하지만 윤현진은 자신의 엄청난 부와 재능을 나라를 구하는 데에 다 쏟았습니다. 사재 300억을 임시정부 수립에 헌납하고, 김구 신익희 등과 함께 뿔뿔이 흩어진 독립운동단체를 규합해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세우고 임시정부 초대 재무 차장을 지냈습니다. 상해에서 의용단을 조직해 군자금을 조달하며 활동 중 30세 꽃다운 나이에 과로로 순직하였습니다. 숨을 거두는 순간까지도 조국 독립만을 생각하며 "조국이 독립하지 못하면 내 유골을 고향 선산에 묻지 말며, 내 자녀를 결혼시키지 말라." 하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 1907년 구포초 (당시 구포사립구명학교) 졸업 * 1915년 일본 유학 중 비밀결사, 신동아동맹 결성 * 백산상회 전무 * 교육기관인 의춘학원 설립 * 일본 상인에 대항하기 위한 소비조합인 의춘상행 설립 * 파리장서운동의 독립청원서 영어 번역 * 대한민국임시정부 조직 후 초대 재무 차장, 재무위원장과 내무위원장 * 의용단을 조직하여 군자금 조달 * 상해에서 30세에 과로로 순국 * 상해 정안사에 안장되었다가 1995년 대전 국립묘지 옮김 * 1962년 대한민국 건국훈장 독립장 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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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메이지대 법학과 유학시절 윤현진 선생

일본 메이지대 법학과 유학시절 윤현진 선생

1907년 구포사립구명학교( 구포초등학교) 개교식

1907년 구포사립구명학교( 구포초등학교) 개교식

1919년 대한민국임시정부국무원 - 1번 윤현진

1919년 대한민국임시정부국무원 - 1번 윤현진

임시정부 수립 당시-첫째줄 왼쪽 세번째 윤현진선생

임시정부 수립 당시-첫째줄 왼쪽 세번째 윤현진선생

윤현진선생의 장례식은 첫대한민국임시정부국장으로 치러졌다

윤현진선생의 장례식은 첫대한민국임시정부국장으로 치러졌다

구포 지역의 파평윤씨와 윤현진 선생

부산의 구포지역은 낙동강을 끼고 있어 상업의 중심지였어요. 구포의 파평윤씨 가문은 독립운동을 후원했던 영남 최고의 선각자 가문으로 윤현진 선생은 장남 윤필은의 차남으로 태어났습니다. * 아버지 윤필은 : 동래 부윤으로 민족학교인 사립동래고등보통학교 설립 * 형 윤현태 : 안희제와 함께 백산상회, 조선국권회복단 등 독립운동을 펼침. * 숙부 윤명은 : 고성군수, 울산 군수 * 숙부 윤상은 : 민족학교인 구포초 설립. 최초 민족 지방은행인 구포 은행을 설립하고 임시정부에 자금을 지원하는 등 일생 여러 분야 기여한 교육자, 선각자, 사업가 * 숙부 윤영은 : 구포초 5대 교장. 구포 청년회 창립. 야학, 온돌 개량 운동 등 생활개선 운동 * 사촌 윤인구 : 동래고보에서 3.1운동 참여, 최초 국립대인 부산대학교 설립, 부산대에 전 재산 기부 * 당숙 윤정은 : 68세 고령에도 3.1운동에 앞장섰다가 옥중에서 순국 이렇게 조국의 독립과 민족의 발전을 위해 모든 걸 바친 가문이 또 있을까요? 윤현진 선생은 막대한 재산을 갖고 있었지만 모두 독립자금으로 헌납하고 가세는 기울었습니다. 윤현진 선생의 부인과 자식은 일제의 감시와 탄압에 쑥을 캐고 콩깍지로 목숨을 이어갈 만큼 가난하고 힘들게 살았다고 합니다. 어렵게 사시던 유족분들 중 이제 팔순 넘은 손녀 한 분이 남았습니다. 유족분께 감사와 경의를 표하고, 구포초 후배들에게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윤현진 선생의 유일한 모교인 구포초등학교 교정에 윤현진 선생의 흉상을 세우고자 합니다.

그래서 2019년, 구포 사람들이 나섰습니다

2019년 구포초 학부모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구포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가는 활동을 했어요. 탐방도 가고, 독서 모임도 하고, 강연도 듣고... 그런데 둘러보니 독립운동하던 우리 구포초에 일제 잔재가 많이 있었습니다. 1930년 일본의 3대 미송이라서 들어온 히말라야 시다가 교목! 일본 부왜활동하던 고두동 시조 시인이 작사한 교가까지... 이럴 순 없다!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이 문제를 의논했습니다. 대 토론회를 거치고, 학생 투표를 거쳐서 교목을 바꾸기로 결정하고, 학생들과 투표를 거쳐 소나무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2020년부터 구포초 교목은 소나무입니다. 그리고 학부모는 <구포의 봄>이라는 리플렛을 만들었습니다. 윤현진 선생의 모교, 독립운동하던 구포초라면 이 정도는 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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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들, 학부모들, 동창회가 함께 머리 맞대고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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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포초도서관에서 민족문제연구소  방학진 기획실장 강연

구포초도서관에서 민족문제연구소 방학진 기획실장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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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포초 전체 학생과 교직원이 투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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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구포초 학부모가 제작한 리플렛

2019년 구포초 학부모가 제작한 리플렛

맨 뒷면은 부산의 학교 내 일제잔재 청산에 대하여

맨 뒷면은 부산의 학교 내 일제잔재 청산에 대하여

2021년 윤현진 선생 순국 100주기를 뜻깊게 -<평화의 소녀상> 김서경 작가님이 함께 해요

20학년도 구포초 학부모는 윤현진 기리기로 사업을 펼쳤습니다. <북구다행복 교육지구 사업> 공모와 시 교육청 <학부모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사업비를 마련했습니다. 저희는 이를 통해 윤현진 포토존 벤치 기증, 윤현진 손바닥책 무료 배포, 윤현진 캐리커처 스티커 무료 배포, 윤현진 홍보 영상을 제작 홍보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윤현진 선생의 흉상'을 제작해서 모교에 세우기로 마음을 모았습니다. 우리의 취지를 듣고 <평화의 소녀상>을 만드신 김서경 작가님께서 흔쾌히 재능기부를 약속하셨어요. 20년 10월 6일 경기도 고양에서 부산 구포까지 KTX를 타고 오셔서 학교를 둘러보시고 제작 논의를 하셨어요. 순 제작비 1천만 원만 모금하면 3달에 걸친 제작 기간을 거쳐 만들어 주신답니다. 목표는 2021년 3월 구포만세운동때 윤현진 선생 흉상 제막식을 여는 것입니다. 그렇게만 된다면 2021년은 윤현진 선생 순국 100주기가 되는 해라서 더욱 뜻 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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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경 작가님과 이용석 선생님이 흉상 세울 자리를 둘러

김서경 작가님과 이용석 선생님이 흉상 세울 자리를 둘러

평화의 소녀상 제작자이신 김서경 작가님

평화의 소녀상 제작자이신 김서경 작가님

두 달 간 수 십차례 디자인 회의로 나온 윤현진 포토존 벤치

두 달 간 수 십차례 디자인 회의로 나온 윤현진 포토존 벤치

구포초 아이들이 윤현진 선생과 어깨동무를 한다. 찰칵!

구포초 아이들이 윤현진 선생과 어깨동무를 한다. 찰칵!

윤현진 선생 리플렛 제작 과정 - 6장12면

윤현진 선생 리플렛 제작 과정 - 6장12면

리플렛 수정과정  - 수정에 또 수정

리플렛 수정과정 - 수정에 또 수정

무료로 배포하는 윤현진 손바닥책 (리플렛) 완성

무료로 배포하는 윤현진 손바닥책 (리플렛) 완성

한명 한명 알리고, 한 줌 한 줌 정성을 모아서 세우자!

누군가의 뭉텅이 돈보다는 한명 한명 알리고, 한 줌 한 줌 정성이 모여 세워지는 것이 더 가치 있을 것입니다. 구포초 학부모가 그린 캐리커처를 물통, 우산에 새기고 캐리커처로 배지를 만들어 판매합니다. 학교 축제도, 마을 축제도 코로나로 취소되어 막막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뜻이 있으니 길도 있는 법! 구포초 후문 앞에서 게릴라로 드라이브스루 형식으로 판매하거나, 5개 이상 주문은' 배달의 구포 맘'이 출동했습니다. 선생님들은 아이들과 윤현진 선생에 대한 수업을 하고 학부모는 국회의원, 북구청, 교육청…. 발바닥에 땀이 나도록 우리들의 취지를 설명하고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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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가지 색 윤현진 물통- 신기하게 물도 안 새요^^

다섯가지 색 윤현진 물통- 신기하게 물도 안 새요^^

비오는 날에는 우산 윤현진 우산이 지켜줄 거예요

비오는 날에는 우산 윤현진 우산이 지켜줄 거예요

윤현진 선생 캐리커처 뱃지

윤현진 선생 캐리커처 뱃지

구포초 후문앞 에서 게릴라 깜짝 판매

구포초 후문앞 에서 게릴라 깜짝 판매

모아둔 용돈들고 나온 아이도 있어요

모아둔 용돈들고 나온 아이도 있어요

전재수 국회의원실에 자료 전달!

전재수 국회의원실에 자료 전달!

정명희 북구청장님께도 윤현진 손바닥책 드렸어요

정명희 북구청장님께도 윤현진 손바닥책 드렸어요

17년에 만든 마을 지도까지 한 세트가 되었네요

17년에 만든 마을 지도까지 한 세트가 되었네요

구포초 아이들이  그린 윤현진 캐릭터를 스티커로 제작

구포초 아이들이 그린 윤현진 캐릭터를 스티커로 제작

윤현진포토제닉-윤현진포토존벤치에서 찍은 사진으로 전시

윤현진포토제닉-윤현진포토존벤치에서 찍은 사진으로 전시

모든 것이 처음인 학부모들이 여기까지 왔어요

독립운동가 후손보다 친일파 후손이 더 잘 사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 여기고, 지역에 몰랐던 애국지사가 있었다는 것에 감사하며, 내 아이들은 나라 사랑할 줄 아는 건강한 사람으로 자라길 바라는 상식적인 보통의 학부모들이 모여 여기까지 왔습니다. 좌충우돌하다가 난생처음 세무서에서 <윤현진흉상건립추진위원회>라는 비영리단체까지 만들었습니다. 앞으로 물통과 배지와 우산을 팔며 절반 남은 제작비를 모금해야 합니다. 더 많은 분이 윤현진 선생의 이름을 알고 정성을 모으는 데에 함께 할 수 있도록 같이가치를 합니다.

구포초 학부모 박은선씨가 제작한 윤현진영상

2021년 3월, 윤현진 선생의 모교 구포초등학교에 선생님의 흉상을 만날 수 있길 꿈꿉니다!

모금함 상세정보

본 모금은 아름다운재단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윤현진 흉상 좌대 제작비1,000,400
  • 윤현진 흉상 설치비 (크레인, 인건비)2,000,000
목표 금액3,000,400

3백만원이 모금 목표액인데, 여러명이 동시에 클릭을 해서인지 400원이 초과되었습니다. 그래서 총 모금액이 3백만 400원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