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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변화시킨 코로나 바이러스

일상을 바꾸어버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가 탄생할 정도로 우울증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혼자 생활하고 계시는 어르신들은 바깥 외출이 어려워 삶이 더욱 외롭게 느껴집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어르신들이 이용하시는 복지관 및 시설들은 출입이 제한되고 있고 혼자이기 때문에 더욱 더 불안함으로 가득 찬 어르신들의 마음은 점점 지쳐만 갑니다.

저소득·독거 어르신들의 삶은 더욱 힘이 듭니다.

취약 계층이 다수 거주하고 있으나 그동안 노인복지관이 없던 우리 장림 지역. 그토록 바라던 노인복지관이 2018년 11월 들어섰습니다. 이후 결식이 우려되는 저소득층 어르신들께 평일 점심 식사를 제공해드렸는데요. 어르신들에게 복지관은 단순히 식사를 하는 곳 이상의 가치를 지닌 공간이었습니다. 홀로 머물던 집에서 벗어나 사람들과 웃고 대화하며 외로움을 달래주는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이전의 삶을 상실한 어르신들은 현재 다시 집에 홀로 계시며 몸과 마음은 계속해서 지쳐만 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전 식사하는 어르신들

코로나19 이후 닫혀 있는 경로식당

가끔 걸려오는 어르신들의 안부 전화.. 가슴이 미어 집니다.

간혹 복지관으로 걸려 오는 가슴 아픈 문의 전화들이 있습니다. “아이고 선상님 고생 많으십니다. 잘지냅니까? 허허.. 근데 식당 문은 아직 안열지요?” “제가 요새 집에만 있으니까.. 답답해 죽겠어요. 빨리 복지관도 다니고 외출도 하고 싶은데..” 라며 하루 빨리 자유롭게 복지관 이용만을 기다리는 어르신들이 계십니다.

어르신과 통화하는 모습

지친 어르신들에게 새해맞이 희망 가득 ‘따뜻한 떡국’ 한 그릇 선물에 동참해주세요!

2020년 경자년, 어르신들은 시련과도 같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십니다. 외출을 하지 못해 몸과 마음이 지쳐 있으며 몸이 불편하여 식사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해 따뜻한 한끼 식사 준비 하는 것도 어려운 일입니다. 다가오는 2021년에는 코로나 바이러스 종식과 더불어 어르신들께서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희망의 의미를 담은 따뜻한 떡국 한 그릇 대접 해드리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의 온정을 추운 겨울 어르신들에게 나누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