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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끝이 있을까요?

금방 괜찮아질 줄 알았던 코로나19.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쉽게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가 보이지 않는 긴 터널을 지나가고 있는 가운데, 아이들은 더욱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떤 미래가 다가올지 막막하기만 한 아이들. 함께 놀고 공부했던 지역아동센터의 연이은 휴관과 인원 제한으로 인해 갈 곳 없는 아이들은 외로운 싸움을 이어왔고, 우리 아이들에게는 힘들고 버겁기만 한 하루하루입니다. 차가운 바람이 코 끝을 스치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 속 맞이하는 겨울은 어떤 모습일까요? 크리스마스, 연말 그리고 새해.. 누구에게는 설레는 겨울이지만 그 속에서 더 추워지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초유의 사태 속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지금의 상황에서 이 아이들에게 이번 겨울은 어쩐지 더 추울 것만 같아 벌써부터 덜컥 걱정이 앞섭니다.

다가올 겨울이 걱정인 아이들

10살 진규의 소원

진규는 아빠와 동생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생계를 위해 출근하는 아빠를 대신해 동생들을 살뜰하게 챙기는 일은 오빠 진규의 몫입니다. 한창 친구들과 뛰어놀 나이지만 남매를 키우기 위해 바삐 뛰어다니는 아버지를 보며 조금 빨리 어른이 되어버린 아이. 그런 진규에게 소원이 무엇인지 묻자, 동생들이 그동안 갖고 싶다고 이야기 한 걸 이야기합니다. "저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하늘색 슬라임과 작은 강아지 인형을 갖고 싶어요. 동생들이 갖고 싶다고 말할 때마다 사주고 싶었는데 저는 돈이 없어서 사주지 못했거든요.. 그래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아 동생들이랑 같이 가지고 놀고 싶어요." 자신보다 늘 동생들이 먼저인 오빠 진규입니다.

진규의 소원

하늘을 날고 싶은 민서의 꿈

민서는 1살 때 뇌수막염을 앓은 후유증으로 친구들과는 조금 다른 모습입니다. 누구보다 친구들을 좋아하는 아이지만 표현하는 방법이 조금은 다른 민서는 친구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늘 씩씩하게 "같이 놀자!"라고 얘기할 줄 아는 민서. 그런 민서의 소원은 하늘을 나는 것입니다. "하늘을 나는 드론을 갖고 싶어요." 차갑고 시린 겨울이 지나면 자유롭게 나는 드론처럼 민서도 자유롭게 날아오를 날이 언젠가는 찾아오겠죠?

민서가 자유롭게 날 수 있도록..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가 아이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찾아주려고 합니다.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추운 겨울을 보내게 될 아이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려고 합니다. 아이들의 소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우리 아이들에게도 설레는 겨울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마음을 모아주세요. 해당 모금함을 통해 모아진 후원금은 대구 저소득가정 아동의 선물 및 놀이키트 지원에 사용됩니다.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는 사회적기업 연계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착한 소비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