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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명의 가족

저희는 남양주시 금곡동에 위치한 안디옥지역아동센터입니다. 안디옥센터에는 초등학생아동 29명이 매일같이 센터를 이용 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잠자는 시간을 빼고는 집에서보다 센터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은 아이들. 집보다 더 집같은 곳이 바로 안디옥 지역아동센터입니다. 센터에 오는 아동들에게는 날마다 급간식을 제공하고, 양질의 학습과 아이들의 잠재력과 적성을 개발해 주기 위해 다양한 예체능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문화활동과 체험학습등 아이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아동센터가 제2의 가정이자 놀이터이며, 희망의 디딤돌이 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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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있어서 행복한 아이들입니다.

뭐든지 즐겁고 열심히 하는 아이들입니다.

건물외벽방수공사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우리 센터는 2007년도 11월에 시작하여 올해로 13년째가 되고 있습니다. 2007년도에 처음 완공한 건물에 시작했기 때문에 깨끗하고 좋은 환경에서 시작했는데 어느덧 13년이란 시간이 지나니 건물이 조금씩 노후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해마다 환경개선사업에 신경쓰며 연계할 수 있는 사업을 개발하여 도배도 하고 가구도 교체하고 여러방면으로 아이들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해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 여름 예상치도 못한 많은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하면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작년부터도 비가 많이 오면 천장에 물이 조금씩 새긴 했었는데 그 정도가 심하지 않아서 비가 그치고 나면 곧 말라서 괜찮았었는데 올해는 많은 양의 비가 건물벽을 적시면서 그 물이 천장을 타고 줄줄 흘러내리기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방울로 똑똑 떨어지더니, 몇시간 지나고 나서는 벽과 천장을 타고 물이 줄줄줄 흘러내리기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천장 밑 곳곳에 6~7개의 대야를 받쳐놓고 창틀에는 걸레를 받치고 물이젖으면 수시로 짜내는 것을 2주간 주야로 반복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벽에는 곰팡이가 피기 시작했고 벽지는 습기로 인해 모두 들떠있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방학중이였고 아침 9시부터 등원을 하는데 센터는 물이 새고 그나마 상황이 나은 다른 방으로 옮겨서 아이들을 보호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비가 어느정도 그치고 진정된 후에 건물 방수공사의 필요성을 느껴 여러군데 업체에 견적을 알아보았는데 최소 600만원이상의 비용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센터는 정부보조금과 후원금으로 운영이 되는 곳인데, 운영여건이 넉넉치 않아서 매달 매달 센터를 꾸려나가는 것도 버거울 때가 많기에 600만원이란 돈은 현실적으로 너무나도 엄청난 금액입니다. 그러나 우리 아동들에게 가정보다 더 쾌적하고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건물 방수공사가 필요합니다.

건물에 균열이 생겨 우천시에 물이 샌다

계속된 폭우로 곰팡이로 덮힌 학습실 벽

집보다 더 쾌적한 아동센터

바램이 있다면 날마다 센터를 이용하는 어린 아이들에게 집처럼 아니 그보다 더 쾌적하고 안전하고 좋은 환경속에서 생활을 했으면 합니다. 비가 올때마다 이번에는 얼마나 물이 샐까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더 좋은 환경 더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을까 걱정하는 센터가 되었으면 합니다. 센터에 와서 마음껏 뛰놀고 자신의 재능과 잠재력을 발견하고 개발할 수 있는 곳이 되었으면 합니다.

코로나전 센터에서 파자마파티로 1박2일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