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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26살 아빠와 3살배기 딸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
목표 금액8,0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3,232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548명)7,739,700
  • 참여기부 (2,684명)262,500
  • ARS기부금15,474,9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

프로젝트팀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은 1993년 설립되어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통합을 목표로 사회적 약자의 권리와 인간다운 삶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진정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생애주기별 국내전문복지사업과 지속 가능한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합니다. ‘UN경제사회이사회’로부터 특별협의적지위를 부여받아 종교, 국적, 인종, 정치적 이념을 초월하여 활동합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스토리 본문

24개월 딸을 홀로 키우는 26살 어린 미혼부

"의주가 자다가 일어나면, ‘엄마, 엄마’ 하고 찾을 때, 의주가 다른 엄마들 멍하니 보고 있을 때 제일 마음이 아파요" - 아빠 용인 씨가 24살이 되던 해 축복처럼 찾아온 선물, 딸 의주. 올해 26살인 용인 씨는 자신과 똑 닮은 딸을 키우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을 때가 많은데요. 작고 귀여운 딸을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행복하지만, 아기를 키워본 적 없는 용인 씨가 홀로 육아를 감당하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의주에게 간을 맞춰 요리하는 것도 작고 무른 몸을 씻기는 것도 참 낯설었는데요. 그래도 인터넷에서 아기 씻기는 방법을 찾아보는 등 의주에게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오늘도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용인 씨가 아무리 노력해도 채울 수 없는 건 엄마의 빈자린데요. 1년 열애 끝에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꿨던 용인 씨와 달리 아이 엄마는 계속 혼인신고를 미루더니 돌연 잠적해버렸습니다. 다시 올 거란 믿음으로 기다려봤지만 끝내 아이 엄마는 돌아오지 않았는데요. 용인 씨의 투박한 손으로 의주의 머리를 묶어주고 ‘엄마’ 대신 ‘아빠’라는 말을 가르쳐보지만, 어린이집 선생님을 엄마라고 부르고, 자다 깰 때마다 엄마를 찾는 어린 의주를 볼 때면 용인 씨의 마음이 찢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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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씨에게 유일한 가족인 3살 의주

용인 씨에게 유일한 가족인 3살 의주

서툴지만 좋은 아빠가 되려고 노력하는 용인 씨

서툴지만 좋은 아빠가 되려고 노력하는 용인 씨

어린이집 선생님을 엄마라 부르는 의주

어린이집 선생님을 엄마라 부르는 의주

그늘진 과거를 물려주고 싶지 않은 아빠

"아빠가 좋은 곳에 가자고 해서 따라갔더니 보육원이었어요. 입소하고 보육원에서 도망쳐 집에 가보니 아무도 없더라고요. 버려졌단 생각이 많이 들었죠" - 아빠 용인 씨의 유독 작아 보이는 코. 성장판이 닫힐 정도로 아빠에게 맞은 흉터인데요. 어린 시절, 알코올 중독인 부모님 밑에서 자란 용인 씨. 아빠의 폭력에 매일 도망 다니는 날이 많아 또래 친구들처럼 학교를 제대로 다닐 수 없었습니다. 배가 고파, 남이 버린 짜장면을 먹고 헌 옷 수거함에서 옷을 꺼내 입었던 슬픈 기억. 집에 돌아오지 않는 부모님을 대신해 갓 난 동생을 업고 학교에 가는 등 남들과는 다른 가슴 아픈 유년 시절을 보내야 했는데요. 게다가 용인 씨가 초등학교 4학년이 되던 해, 좋은 곳에 데려다주겠다던 아빠는 용인 씨를 보육원에 두고 영영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부모님에게 버려졌다는 상실감과 평생 외로움과 싸워야 했던 용인 씨. 딸 의주를 만나 처음으로 가족의 의미를 알아가고 있는데요. 분신과도 같은 소중한 의주가 자신이 밟은 가시밭길을 걷게 되진 않을까... 마음이 조마조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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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형편이지만 의주에게 뭐든 해주고 싶은 아빠

어려운 형편이지만 의주에게 뭐든 해주고 싶은 아빠

어린 시절 부모에게 버림받은 상처가 많은 아빠

어린 시절 부모에게 버림받은 상처가 많은 아빠

잠에서 깨면 '엄마'를 찾는 딸

잠에서 깨면 '엄마'를 찾는 딸

생활고에 점점 지쳐가는 아빠, 의주만큼은 꼭 지키고 싶습니다!

"식당, 공장, 주유소를 찾아다녀 봤는데 아이 데리고는 일 못 한다고 하더라고요. 기저귀가 떨어질 때쯤이면 제일 힘든 것 같아요...” - 아빠 공장이며 주유소까지 안 가본 곳이 없는 용인 씨. 어린 의주를 데리고 일할 수 있는 곳은 아무 데도 없었습니다. 다행히 지난달부터는 의주를 어린이집에 맡기는 동안 지역자활센터에서 일하게 되었는데요. 하지만 의주의 기저귓값과 생활비로 이미 너무나 많이 쌓인 빚. 용인 씨는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있습니다. 여기에 의주와 아빠를 더 힘들게 하는 건 열악한 주거환경. 집에는 벽지에 곰팡이가 들끓고 화장실에는 세면대도 없어 24개월 의주를 제대로 키우기엔 모든 게 역부족입니다. 임대주택에 당첨됐지만, 보증금이 없어 이사를 할 수 없는 상황. 의주에게 좋은 아빠가 되어 주고 싶은데 차가운 현실 앞에 막막하기만 합니다. 26살 아빠 용인 씨가 깨끗하고 안전한 보금자리에서 24개월 딸 의주를 건강하게 키울 수 있도록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EBS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나눔 0700> 524회 <26살 아빠와 3살배기 딸> 편에서는 24개월 딸을 홀로 키우는 26살 어린 미혼부 용인 씨의 안타까운 이야기가 소개되었습니다. 같이가치 모금 종료 후 모여진 기부금과 나눔0700 기금이 더해져 최종 지원하게 됩니다. 최종 기부금은 밀알복지재단에서 배분, 광주광산어등지역자활센터에서 집행될 예정입니다. 최종 지원된 내용은 같이가치 모금후기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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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가 서툰 아빠 때문에 자주 우는 의주

육아가 서툰 아빠 때문에 자주 우는 의주

기저귓값과 생활비로 쌓인 빚에 지쳐가는 아빠

기저귓값과 생활비로 쌓인 빚에 지쳐가는 아빠

곰팡이로 가득찬 의주네 집

곰팡이로 가득찬 의주네 집

모금함 상세정보

본 모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물품구매비5,677,100
  • 주거개선비11,000,000
  • 교육비1,800,000
  • 생계비5,000,000
목표 금액23,477,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