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 직접기부 (260명)3,255,000원
- 참여기부 (3,465명)345,000원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프로젝트팀
새빛기독보육원은 아동 양육시설로 2020년 9월 18일 현재 38명의 아동이 생활하고 있는 곳입니다. 보호 아동에 대해 외부 및 내부 교육을 통한 자립 교육과 개별 특성에 맞는 자격증 취득 교육으로 자립준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요∙보호 아동을 위한 보호와 양육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새빛에서 생활하게 된 이유는 각자 다르지만, 새빛에 있는 동안 배우고 성장하여 새빛을 나가는 날 사회에 혼자 설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모금함 소식 본문
3,600,000원을 모았어요.
은영이는 학원을 다니며 꿈을 키우고 있어요
후원자 여러분의 후원과 격려의 메시지에 힘입어 은영이는 올해부터 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좋은 일이 생기려면 더 생기는지, 수학 학원비 모금 완료 후 외부 지원 사업을 신청하여 국어와 영어까지 수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학교 수업과 학교 수업이 없는 날은 학원 보충, 자습 등으로 밤 11시가 되어야 수업이 끝나는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은영이... 학원 수업 등으로 시간이 빠듯하여 다니고 있던 심리치료 병원을 가까운 곳으로 옮겼으면 좋겠다는 은영이의 요청으로 병원도 옮겼습니다. 인문계 고등학교라 해야 할 공부가 많아 투정을 부릴 때도, 학원 수업까지 하며 힘들 때면 그 나이대 친구들처럼 투덜거리기도, 학원 수업을 빼 먹고 싶어 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후원하고 격려해 주셨던 분들을 생각하면 투덜거림은 쏙 들어가고 학원을 가는 모습을 보며, 모금이 완료되고 은영이가 후원하고 격려해 주신 분들의 글을 보며 너무나 고마워했던 그 마음을 아직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는 것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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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공부를 하며 몇 번 꿈이 바뀌었는지, 처음 간호사가 되고 싶다는 꿈이 바뀌었다고, 꿈을 정하지 못하겠다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해 보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많은 '꿈 많은 아이'가 되었습니다. 아직은 학원 수업에 대한 성과가 바로 나타나지 않고 조금 늦게 시작한 공부라 생각만큼 잘 되지는 않는다고 하지만, 나중에 뭔가 되고 싶은 꿈이 정해질 날을 위해서 지금은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나이에 맞지 않게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것이 오히려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학원비 지원이 올해 끝나면 또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지 걱정하는 모습, 성적이 잘 나오지 않으면 지원 신청을 하지 못하게 될 거라는 불안감과 부담감도 가지고 있어 그 모습이 더 짠하게만 보입니다. 혹시 은영이의 성적이 생각하는 것보다 많이 오르지 않더라도 은영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후원자님들이 꼭 알아주시기를 바라며, 은영이에게 많은 격려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