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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지치고 힘든 소상공인사장님들,"아이들이 더 걱정돼.."

미가엘종합복지관
목표 금액1,695,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3,400명이 참여했습니다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미가엘종합복지관

프로젝트팀

미가엘종합복지관은 대한성공회 유지재단으로 '더불어 함께 사는'이라는 가치를 기본정신으로 사랑과 나눔의 실천을 발판 삼아 우리 사회의 어두운 부분을 밝히고 희망의 불씨를 살려나가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더불어 함께 나아가는 지역공동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복지공동체', '더불어 함께 숨 쉬는 가족공동체' 구축을 위해 오늘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이웃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스토리 본문

시장에서 수레 끄는 학생들을 기억하시나요?

매월 둘째 주·넷째 주 토요일이면 인천 신포국제시장 일대에는 정체 모를 수레와 함께 “안녕하세요. 나너바입니다. 책을 무료로 빌려드립니다.”라는 우렁찬 소리가 들려옵니다. ‘나+너 함께보다’라는 의미의 ‘나너바’는 성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에서 청소년 봉사단체 해피프렌즈와 함께 하는 지식 전달 순환운동입니다. 해피프렌즈 학생들은 도서가 가득 담긴 수레를 끌고 돌아다니며 상인분들에게 무료 도서대여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같이가치를 통해 모아주신 마음으로 튼튼한 책수레 2호를 제작하여 더 많은 곳을 누비고, 새로운 인연을 만났습니다. 또 같이가치 모금함을 시작한 이후에 KBS 동행에서 촬영 의뢰도 들어오고 여러모로 좋은 일이 많았던 한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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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책수레와 해피프렌즈

새로운 책수레와 해피프렌즈

나너바를 이용 중인 상인의 모습

나너바를 이용 중인 상인의 모습

코로나19, 책수레 바퀴를 멈추게 만들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멈추지 않던 책수레와 함께 올해도 힘차게 시작하고자 하였지만, 코로나19라는 위기로 잠시 멈춰야 했습니다. “아이들 오는 날만 기다렸는데 못 본새 키도 많이 컸겠죠? 코로나로 손님도 많이 줄어서 여러 생각도 많이 들고... 이럴 때 책을 읽으면 좋으련만 너무 아쉬워요.” “출퇴근하면서, 잠시 한가한 시간에 책을 읽는 게 소확행이었죠. 항상 올 때마다 웃어주던 학생들도 많이 보고 싶네요.” 오랜 시간 자리를 비우기 힘든 직업 특성상 여가생활을 제대로 즐겨본 적이 없고, 자신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 어색하던 상인분들. 한가한 시간을 틈타 독서를 하며 온전한 자신만의 시간을 갖고, 시장에 내려와 긍정 에너지를 주고 가는 해피프렌즈 단원들을 무척 좋아해주셨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확산세는 우리의 생각과는 다르게 지속되었고, 대면하는 자원봉사활동이 제한되면서 도서대여 사업의 중단 기간은 길어져만 갔습니다.

‘나’뿐만 아니라 ‘타인’을 위하는 마음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우울감을 호소하고, 일상의 무료함을 나타내는 상인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코로나 우울(코로나 블루)이 새로운 문제로 떠오르면서 그러한 문제를 예방하고, 극복하고자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의 안전을 위하여 담당자가 잠시 해피프렌즈를 대신하여 시장에 내려가 도서를 대여해드리게 되었습니다. “요새 책도 못 빌리고, 매출도 줄어 울적했는데 책을 읽으니 잠시라도 생각을 비울 수 있어요. 그런데 코로나바이러스가 비말로 전파된다는데, 아무래도 걱정이 되긴 하죠.” “이전에는 도서왕에 뽑힐 정도로 책을 많이 빌려 읽었는데, 지금은 개인위생에 신경을 써야 되니까 이용 못 하고 있어요.” “마음 같아서는 책을 빌리고 싶은데, 제가 타인을 많이 만나는 직업이다 보니 혹여나 학생들이 돌아왔을 때 해가 될까봐 이용하기 조심스러워요.”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위생’ 문제였습니다. 코로나로 한가해진 시간이 부쩍 늘어 독서를 하며 시간을 보내고자 하였지만, 상인분은 ‘나’뿐만 아니라 ‘타인’까지 위생, 안전까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복지관에 구비되어 있는 소독액으로 책을 소독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상인분들은 개인위생이 생계와 직결될 수 있어 개인 방역에 위험을 무릅쓰고 도서를 대여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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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중인 상인의 모습

독서 중인 상인의 모습

해피프렌즈의 안부인사가 담긴 손편지

해피프렌즈의 안부인사가 담긴 손편지

나너바 활동 재개를 기다리며 도서 정리

나너바 활동 재개를 기다리며 도서 정리

안전한 도서문화를 위해 관심을 가져주세요!

코로나19 사태가 언제 종식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경제적으로, 심리적으로 복합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상인분들이 많습니다. 이전에는 나너바를 이용하며 독서를 통해 여가생활을 보냈지만, 코로나 상황이 악화되면서 이마저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같이가치를 통해 상인분들의 코로나 우울(코로나 블루)을 예방하고자 ‘도서 소독기’를 구입하여 안전한 도서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인천 신포국제시장 일대 상인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코로나19로 인한 힘든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따듯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모금함 상세정보

  • 프로젝트팀
    미가엘종합복지관
  • 모금기간2020. 09. 17 ~ 2020. 10. 08
  • 사업기간2020. 11. 03 ~ 2021. 11. 02
  • 영수증 발급기관한국사회복지관협회

본 모금은 한국사회복지관협회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책소독기1,695,000
목표 금액1,695,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