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같이가치

아이들의 미래를 환히 비추는 태양빛

연수구 청학동에 위치하여 방과 후 돌봐줄 사람이 없는 어린이들을 보살펴주는 다함께돌봄센터. 공동체 속에서 우리 아이들을 함께 돌보며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 공동육아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아동 보호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서 지역 중심의 돌봄 체계가 잘 구축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참고사진]

다함께돌봄센터에서는 아이들이 학교 숙제뿐 아니라 자신의 특기와 적성을 찾는 것에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마을활동가 선생님들과 1:1 멘토링으로 아이들의 꿈을 함께 찾아보기도 하지요. 음악교육 프로그램도 활발하게 진행되어, ‘마을과이웃 어린이합창단’으로서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센터의 울타리 안에서 멋지게 성장하는 아이들을 보는 선생님들은 자랑스럽고 흐뭇합니다.

더욱 알차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위해

아이들 각자의 특성을 살려주며 지원해 주는 것이 센터 운영진의 소망이지만, 예산 부족으로 현실의 벽에 부딪힐 때가 많았습니다. 운영비가 조금 더 넉넉해진다면 아이들을 위해 좀 더 좋은 교재와 교구들을 구입하고, 더 알찬 프로그램을 꾸려나갈 수 있겠다는 아쉬움이 자꾸 고개를 들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더 알차고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고민 끝에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는 방안이 계획되었습니다. 카카오같이가치의 나눔 댓글 프로젝트와 더불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후원 파트너가 되어주셨습니다. 2020년 9월에 진행된 프로젝트에서 무려 1,508개의 희망찬 응원 소리가 댓글에 담겨 전해졌습니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보내주신 따뜻한 격려와 관심 덕분에, 다함께돌봄센터에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태양광발전기 완공 사진]

마음껏 꿈을 펼치며 희망을 노래하다

단열 시공이 부족해 에너지 손실이 컸던 건물에 태양광 발전기가 설치되면서, 전기 요금이 효과적으로 절약되기 시작했습니다. 절약된 비용은 더 알차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사용되어 돌봄센터 운영에 선순환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착한 에너지, 태양광 발전 덕분에 겨울 날씨에도 따뜻한 돌봄센터, 새로운 프로그램 소식에 신이 난 친구들의 웃음소리가 센터를 가득 채웁니다. 많은 분의 성원과 후원은 아이들과 선생님에게 큰 힘을 전해주었습니다. 마치 내 아이의 일인 듯, 진심과 사랑을 담아 남겨주신 따뜻한 한마디 말들이 모여 새로운 희망을 꽃피웠습니다. 태양광 발전기와 함께 따뜻해진, 포근한 엄마 품을 닮은 돌봄센터 공간에서 아이들은 오늘도 한 뼘 더 성장하고 있습니다. 받은 사랑을 다시 세상에 널리 전하는 날을 꿈꾸면서요.

‘마을과이웃 어린이합창단’도 다시 아름다운 하모니로 곳곳에 희망을 퍼뜨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여러분의 아름다운 응원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