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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온기가 가득한 방안, 어르신에게는 꿈입니다.

해 마다, 난방비는 오릅니다. 이번 겨울은 혹독한 계절이라고 일기 예보가 나올 때마다, 걱정이 앞섭니다. 이번 겨울도 어르신들께는 힘겨운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차디찬 바람이 불어 어르신의 방안은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발 딛는 곳마다 찬 기운으로 마음까지 시리게 합니다. 난방비를 감당하기 어려워 온도가 뚝 떨어진 오늘도, 방안의 보일러는 조용하기만 합니다. 한 끼 식사도, 사치인 어르신에게 온기가 가득한 방안은 꿈과 같은 일입니다. 따뜻한 온기가 가득한 방안에서 이번 겨울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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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끝자락부터 봄의 시작까지, 스며드는 냉기를 견딥니다.

내복 위에 덧입은 티셔츠 2장, 조끼, 그리고 겹쳐 신은 두툼한 양말, 목도리와 모자까지 차려 입은 어르신. 마치 곧 외출에 나설 것 같은 차림이지만 어르신은 방안에 계십니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의 끝자락부터 봄의 시작까지 이 차림으로 집 안에서 생활하시며 냉기를 견딥니다. 옷 몇 겹과, 양말 몇 겹으로는 올 겨울을 이겨내기에는 턱없이 두렵기만 합니다. 옷 한겹에 난방비 조금이라도 줄이고 픈 어르신의 추운 마음입니다. 이 추운 겨울, 보일러를 가동하고 싶지만 지난 겨울 도시가스요금을 납부하느라 힘들었던 일이 떠올라 주저할 수밖에 없어, 옷 한겹을 주섬주섬 챙겨 입는 어르신들의 모습입니다.

올 겨울, 따뜻한 미소를 어르신에게 선물하시겠어요 ?

난방이 되지 않는 곳에서 겨울을 보내는 여러분들의 모습을 상상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 우리가 너무 당연하게 여기고 지내왔던 것들이 누군가에게 소망이고, 꿈일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온기를 나눠 어르신들께 선물하고자 합니다. 올 겨울 만큼은 따뜻한 미소로 행복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관심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