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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에서 살아가는 새들을 기록하다

새들은 위험에 처해져 있습니다. 유리창이나 유리 방음벽, 달리는 자동차 등에 부딪혀 죽는 새들의 수가 하루 2만 마리가 넘는다고 합니다. 또한 무분별한 산림 훼손, 갯벌 매립, 먹이 오염 등으로 새들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새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새의 생태와 서식환경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필요합니다. 이 일은 새 한 마리 한 마리의 이름을 알고 이름을 불러주는 일에서 시작합니다. 우리지역에 날아오거나 사는 새들의 이름을 기록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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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딱따구리

칡까치

팔색조

해마다 겨울 고성의 들판을 찾는 독수리떼

붉은머리 오목눈이

긴꼬리딱새

탐조활동 중

새들에게 관심을, '남해안의 새 도감’

우리나라 남해안의 리아스식 해안과 섬, 갯벌에는 계절 따라 수많은 종류의 새들이 찾아옵니다. 우리나라를 찾는 철새와 텃새는 모두 500종에 가깝다고 하는데요, 남해안에는 약 300종이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난개발과 갯벌매립 등으로 새들의 종과 개체수는 해마다 줄어들고 있어 우리 지역에서 살아가는 새들을 볼 수 없는 날이 오게 될지 모릅니다. 우리 단체는 시민과학자들이 지난 10여년 동안 경남 남해안 일대에서 만난 새들을 기록하고자 (가칭)‘남해안의 새 도감’을 발간하려 합니다.

시민과학의 힘으로 만드는 '남해안의 새 도감’

경남지역에서 조류 생태를 연구하는 시민그룹, 아마추어 조류 사진가, 지역 환경운동연합 생태팀, 지역 청소년들의 생태모니터링, 조류 전문가와 연구자 등 넓은 연령과 계층의 시민들이 새 도감 발간에 함께 합니다. 경남 남해안의 새들을 집대성하여 그 생태적 특징을 밝히고, 남해안 일대 새 관찰과 연구를 위한 길잡이가 되어 줄 ‘남해안의 새 도감’. 시민과학으로 만들어진 자료를 전문 연구자의 감수를 거쳐 학술적 가치도 높일 계획입니다.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은..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은 비영리시민단체(NGO)로, 환경운동연합의 통영 거제 고성 지역 사무국입니다. 지속가능한 생태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실천하고 있습니다. 바다매립 산림훼손 등 난개발 저지, 미세플라스틱 주범인 스티로폼 부자 퇴출, 기후위기 대응 탈석탄 에너지전환, 탈핵 탈석면, 습지보호구역 지정 등 생태계보전 운동 등을 벌입니다. 우리단체는 시민과학과 시민펀딩을 통해 500여종의 거제도의 자생식물을 집대성한 <거제도야생화도감>을 발간한 바 있습니다. 경남 새 도감 발간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2020.12월 : 남해안 지역 조류 사진 수집 2020.12월말 : 수집된 사진들을 도감 형태로 기획, 전문가 감수 및 출판 의뢰 2021년 1월초 : 새 도감 출판(예정) 2021년 1월중순 : 출판 기념회 (예정) 2021년 1월말 : 출판서적 지역공공기관 및 학교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