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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아동에게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창을 선물해 주세요

인천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목표 금액5,0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2,562명이 참여했습니다
  • 참여기부 (2,562명)5,000,0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나눔기업이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인천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프로젝트팀

인천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는 민간복지 사회복지 대표기관으로서 민,관의 코디네이터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사회복지 정책 건의와 조사연구, 사회복지 종사자 교육, 초등복지교육을 전담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행복나눔인천, 인천광역푸드뱅크, 자원봉사자를 관리하는 사회복지정보센터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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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팀 인천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2020. 11. 26
아이들의 마음에도 밝은 창이 생겼습니다

드림 일시보호쉼터는 학대로 고통받은 아이들이 머물고 있는 공간입니다. 어쩌면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에서 보호받지 못했던 아픈 기억이 트라우마가 되어서인지, 쉼터에 머무는 아이들은 또래의 아이들보다 훨씬 보안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하지만 쉼터의 노후된 창틀은 밤낮없이 덜컹거리며, 아이들의 다친 마음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밤이면 이음새가 맞지 않는 베란다 창문을 열고, 누군가가 들어올 것 같다는 막연한 공포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아이들도 많았습니다. 심지어는 닫히지 않는 억지로 문을 닫으려다 손을 다치는 일도 잦았습니다. 아이들의 불안을 멈추기 위해서, 또 고장 난 창틀과 물이 새는 세탁실이 주는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서 드림 일시보호쉼터의 개보수 공사는 시급한 사안이었습니다.

[새롭게 시공한 베란다 창문]

[새롭게 시공한 베란다 창문]

웃음을 되찾은 아이들

아이들의 아픔을 함께 공감하고 소중한 마음을 전해 주신 2,561분의 응원으로, 드림 일시보호쉼터의 노후된 베란다 창틀과 세탁실 보수 공사를 무사히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아이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자 다 같이 힘을 모은 덕분에, 유독 길었던 장마와 코로나라는 연이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수리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거짓말처럼 말끔하게 수리된 문고리가 신기한지 너도나도 한 번씩 문고리를 잡아보는 아이들. 바라보는 선생님들의 얼굴에도 덩달아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비가 와도 걱정 없는 세탁실

보수 공사가 끝난 세탁실을 이용할 때마다 선생님들도 기분이 좋습니다. 공사 전에는 비가 올 때마다 세탁실 안으로 빗물이 들이쳐 곤란한 적이 많았습니다. 특히 세탁실은 비품들과 식품을 보관하는 다용도실로도 사용되었는데, 바닥에 물이 고이면 물품이 들어있는 종이박스, 쌀 포대에도 곰팡이가 생겨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든든한 새 창문이 생겨서 빗물이 들어오지 않으니 미끄러질 염려도 없고, 보송보송하게 세탁실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물품 및 식품도 편하게 보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새 창문이 시공된 세탁실]

[새 창문이 시공된 세탁실]

[공사가 완료된 베란다]

[공사가 완료된 베란다]

새 창문을 통해 새롭게 바라보는 세상

안전 때문에 비공개로 운영되고 있는 데다가, 코로나로 인해 잠시의 외출조차 힘들어진 상황 속에서 유일하게 아이들이 바깥세상과 마주할 수 있는 공간인 베란다. 어쩌면 창틀 공사는 아이들에게 있어 잃어버렸던 세상을 다시 찾아준 것과 같은 의미일지도 모릅니다. 아이들은 이제 더 이상 밤이 무섭지 않습니다. 튼튼하게 수리된 베란다 창문 덕분입니다. 바람이 불어도 덜컹거리지 않는 창문 덕분에 조용해진 방 안에선 새근거리는 숨소리만 들려옵니다. 아이들이 하얀 새 창문 너머 더 밝은 세상을 만날 수 있도록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온 마음 다 해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