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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안마도 토박이, 치매 노모와 효자 아들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
목표 금액8,0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5,310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192명)1,818,300
  • 참여기부 (5,118명)511,200
  • ARS기부금10,038,0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

프로젝트팀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은 1993년 설립되어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통합을 목표로 사회적 약자의 권리와 인간다운 삶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진정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생애주기별 국내전문복지사업과 지속 가능한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합니다. ‘UN경제사회이사회’로부터 특별협의적지위를 부여받아 종교, 국적, 인종, 정치적 이념을 초월하여 활동합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스토리 본문

41세 총각 아들, 외딴 섬에 남게 된 이유는?

"어머니가 육지를 못 나가시니까 머리를 직접 잘라 드려요" "아파서 아무것도 못 하시게 된 건 5, 6년 정도 됐는데 섬이라서 돌보미가 없어서 제가 직접 모실 수밖에 없어요" - 아들 전라남도의 가장 북쪽에 있는 섬, 안마도. 약 2시간을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데다 배편도 많지 않아 가기 어려운 섬으로 꼽힙니다. 100명이 채 되지 않는 주민 수. 대부분은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인데요. 섬에서 보기 드문 젊은이, 호필(41세) 씨! 그가 다른 이들처럼 육지로 나가 살지 않고 섬에 남은 이유는 바로 어머니 때문입니다. 여든일곱의 어머니는 늘그막에 치매를 얻어 고생하고 계시는데요. 의료 기관이라곤 보건 진료소가 전부인 섬. 어머니를 맡길 수 있는 곳도, 맡길 수 있는 사람도 마땅치가 않습니다. 게다가 치매가 점점 심해져 환각과 환청 증세까지 보이고 있는 어머니. 노환으로 거동조차 어려워져 누군가의 돌봄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데요. 일도 결혼도 미룬 채 가여운 어머니 곁에 남기로 한 효자 아들, 호필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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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마을에서 소문난 효자 아들

섬마을에서 소문난 효자 아들

치매에 걸리신 어머니

치매에 걸리신 어머니

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아들

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아들

지어진 지 족히 40년은 넘는 흙집, 생계 절벽에 있는 모자(母子)!

"지붕이랑 벽이 흙으로 되어 있어서 시멘트 칠을 해 놨는데 얇게 발라 놓은 거라서 금방 떨어지고, 집이 40년이 돼서 나무가 썩어요." - 아들 어머니 병수발만 해도 힘에 부치는 데 호필 씨의 아버지 대부터 살아온 집은 흙으로 지어져 위태롭기 짝이 없습니다. 임시방편으로 흙벽에 시멘트를 발라놓긴 했지만, 습기가 그대로 올라와 나무로 된 기둥이 썩어 가고 있는데요. 쥐와 개미까지 들끓어 걱정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편찮으신 어머니를 편안하게 모시기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집을 고쳐야 할 텐데... 어려운 형편에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는 호필 씨. 섬이라 일자리도 없는 데다 어머니 곁을 오래 비울 수 없으니 제대로 된 일을 하기가 힘이 듭니다. 종종 항구로 나가 뜯어진 그물을 손질하는 등 부족한 일손을 돕고 적게나마 품삯을 받는 게 소득의 전부인데요. 막막한 생계에 호필 씨의 한숨은 깊어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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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어진 지 40년도 넘은 낡은 집

지어진 지 40년도 넘은 낡은 집

섬에서 소일거리를 돕는 아들

섬에서 소일거리를 돕는 아들

아픈 어머니 대신 밭일을 하는 아들

아픈 어머니 대신 밭일을 하는 아들

치매 노모의 한(恨)! 효자 아들에게 희망이 찾아올까요?

"아들이 여자도 안 얻어서 혼자 저러고 있고 자기가 밥해 먹고 있으니까 죽어도 눈 못 감고 죽겠어요." - 어머니 "어머니가 지금까지 저 키우느라고 고생 많이 하셨는데 어머니가 저 키우신 세월만큼만 제가 어머니를 더 돌볼 수 있게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 아들 가끔 정신이 돌아올 때마다 아들 걱정 때문에 피가 마르는 어머니. 섬에 남아 결혼도 못 하고 고생만 하는 아들이 안쓰럽기만 한데요. 자신이 떠난 뒤 혼자가 될 아들 생각을 하면 죽어서도 차마 눈을 감지 못할 것만 같습니다. 꽃같이 예쁜 색시 얻어서 토끼 같은 자식 낳고 잘 살았으면... 기억을 모두 잃기 전에 행복하게 사는 아들 모습을 보는 게 어머니의 마지막 소원입니다. 하지만 어머니를 두고 자신의 행복을 좇을 수 없는 아들, 호필 씨. 자식 일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늘 헌신적이었던 어머니처럼 자신도 자식으로서 도리를 다하고 싶습니다. 하늘만 허락한다면 할 수 있는 한 끝까지 어머니 곁을 지켜드리고 싶은데요. 효자 아들 호필 씨가 어머니와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EBS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나눔 0700> 520회 <안마도 토박이, 치매 노모와 효자 아들> 편에서는 외딴 섬에서 치매 노모를 보살피는 효자 아들의 이야기가 소개되었습니다. 같이가치 모금 종료 후 모여진 기부금과 나눔0700 기금이 더해져 최종 지원하게 됩니다. 최종 기부금은 밀알복지재단에서 배분, 집행될 예정입니다. 최종 지원된 내용은 같이가치 모금후기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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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러 간 아들을 기다리는 어머니

일하러 간 아들을 기다리는 어머니

아픈 어머니 생각에 눈물짓는 아들

아픈 어머니 생각에 눈물짓는 아들

혼자가 될 아들 생각에 눈물을 흘리는 어머니

혼자가 될 아들 생각에 눈물을 흘리는 어머니

모금함 상세정보

본 모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생계비5,000,000
  • 주거환경개선비7,367,500
목표 금액12,367,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