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 직접기부 (40명)190,200원
- 참여기부 (5,158명)513,900원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프로젝트팀
노원 주민대회 조직위원회는 주민들의 주권 실현을 위한 자발적인 지역 주민 모임입니다. 개별 혹은 단체들의 이익이 아니라, 지역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고충 접수, 요구안을 수렴하여 주민들이 직접 투표하고 우선순위에 대해 구청과 국회에 권리 행사를 요구하는 모임입니다. 국민주권 시대! 청원만 하고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공공의 이익을 위해 스스로 행동하고 참여하는 새로운 주민자치 민주주의를 여는 도전이 될 것입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로 인한 주민들, 영세자영업자, 노동자들의 고통이 이루 말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노원구에서 지난해 1회 주민대회 첫 도전에 이어, 2회 주민대회에서 "우리 세금 우리 스스로 사용하기 운동"을 통해 노원구에서 제대로 집행하지 못한 재정을 분석하고,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위해 우리 세금이 사용될 수 있는 운동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모금함 소식 본문
704,100원을 모았어요.
1만7,457명 주민의 힘,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노원주민대회 조직위원회입니다. 많은 분들의 응원과 공유, 기부 덕분에 '코로나 시대 노원구 1호 복지안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는 1만 7,457명 주민이 투표에 참여하며 멋지게 완료되었습니다. 더욱 큰 소식은, 주민투표 결과를 노원구청장이 전격적으로 수용해 내년 예산에 반영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노원구의 주민자치•주민참여 예산은 노원 전체예산의 0.1% 남짓했는데요. 이번 투표 결과가 반영되면 주민이 ‘직접’ 결정한 예산 비율이 3%로 급등(!)하게 되는 셈입니다. 여러분들의 응원과 동참으로 <노원식 참여예산 시대>가 열렸다고 기쁜 마음으로 알려드립니다. (짝짝짝) 궁금하실 여러분들을 위해 주민투표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투표 결과, 투표 결과 정책 반영 과정을 좀 소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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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에는 <노원주민대회>라는 직접 정치 장이 매년 열립니다. 작년 처음 개최되었는데요. 노원구의 주인인 노원주민이 직접 노원구 정책 결정권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힘을 모으는 대회랍니다. 올해는 코로나 상황도 고려하고 더 많은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주민투표’를 우선 진행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고 이행을 촉구하는 주민대회를 후속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코로나 시대 노원구 1호 복지안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가 9월 30일~11월 8일 진행됐습니다. 투표 전에 1천여 명 주민 설문조사를 통해 5개 복지정책안을 결정했습니다. 주민투표는 그중 2021년 노원구 1호 복지정책이 무엇이 되면 좋겠는지 선정하는 투표였습니다. 투표는 온라인, 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됐습니다. 주민들은 투표에 참여한 것뿐 아니라 투표소 운영 자원봉사, 이웃에게 온라인 투표 링크 전달하고 참여를 호소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주민투표에 힘을 모아주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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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투표는 주민들의 열망과 절박함 그 자체였습니다
투표 결과, 세금 페이백 정책이 7,647명 주민의 선택을 받아 압도적 1위를 차지했습니다. 코로나 19로 주민 생활고가 심각한 상황임을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실제로 투표소에서 만난 주민들은 한목소리로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폐지 줍는 어르신은 하루 종일 다녀서 손에 쥐는 돈이 고작 4,500원이라며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세금페이백 뿐 아니라 모든 정책은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정책이었습니다. 장애아들을 둔 노모는 ‘내가 눈 감기 전에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며 장애인 최저임금 지원에 투표하셨습니다. 건물 청소를 하는 70대 노동자는 ‘뼈 빠지게 일해도 언제 잘릴지 모르는 나 같은 사람은 고용보험이 너무 절실하다’며 투표장을 찾으셨습니다. ‘요즘 같은 때에 조금이라도 더 힘든 사람을 위해 우리 세금이 쓰이길 바란다’며 한참을 고민해 투표하신 분도 계셨습니다. 그렇게 모인 17,547표는 주민들의 열망이자, 절박함이었습니다.
그 열망과 절박함이 기적을 만들었습니다
투표 직후 노원주민대회 조직위원회는 5개 정책의 현실화 방안과 소용 예산을 분석해 투표 결과와 함께 노원구청에 전달했습니다. 노원구청 공무원들과 실무협의를 거치고 오승록 노원구청장과 면담을 통해 최종적으로 “5개 정책 모두 이행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습니다. 또한 정책 이행을 함께 점검할 수 있는 주민대회조직위원회와 구청간 협의체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수고해주신 구청 관계자분들과 결단을 내려주신 구청장께도 감사인사 드립니다^^) 노원구청과의 협의사항은 온라인 노원주민대회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온라인 대회라는 낯선 형식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참여가 뜨거웠습니다. 주민 스스로 만들어낸 승리이기 때문이겠죠. 주민들은 우리가 걸어온 길을 함께 돌아보고 성과를 공유하며, <주민직접정치>의 길을 계속해서 함께 가자고 마음을 모았습니다. 앞으로 주민의 힘을 더욱 키우는 길에 종종 카카오 같이가치 서포터님들께 도움을 구하게(?) 될 수도 있겠지요. 그때마다 아낌없는 격려, 응원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제2회 온라인 노원주민대회에서 채택한 직접정치 선언문을 붙입니다. 도움 주신 모든 분들, 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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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노원주민 직접정치 선언문
“우리 세금 어디에 쓸지 우리가 결정한다.” 우리는 스스로의 힘으로 주민투표를 성사한 자랑스러운 노원주민이다. 우리는 직접 세금을 어떻게 쓸지 결정하고 1호 복지안을 채택함으로써 당당한 정책결정권자가 되었다. 우리는 주권자의 요구에 따라 행정이 움직여야 한다는 확신으로 행동한 자주적인 노원주민이다. 우리는 나보다 더 어려운 모두를 위해 정치의 힘이 작동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투표한 협동의 공동체다. 우리의 단결이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기적을 일으켰고, 노원식 참여예산 시대를 열어냈다. 주민에게 권력을! 일하는 사람에게 평등을! 모든 약자에게 인권을! 위대한 노원주민의 직접 정치는 계속될 것이다. - 2020년 11월 22일 코로나 시대 노원구 1호 복지안 실현! 제2회 온라인 노원주민대회 참가자
제2회 온라인 노원주민대회 생중계
주민투표 과정을 돌아보는 영상 (주민대회 상영작)
투표결과와 이행 내용을 담은 btv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