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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그 동안 힘드셨지요~

2020년 초, 작년보다 인원도 늘리고 경로당도 늘려서 진행하려고 했던 경로당 활성화사업. 평소에 지켜만 보시던 분들도 20년도에는 꼭 참여하고 싶으시다며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사업 담당자도 어르신도 모두 설레이던 연초였습니다. 그러나 2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확산세를 보이던 C19는 결국 지역감염으로 확산되었고, 고위험군에 속하는 마을 어르신들의 감염을 막기 위해 결국 경로당은 문을 닫아야만 했습니다. 그렇게 반년이 지난 2020년 8월, 꼭꼭 닫혀있던 경로당이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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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동 경로당

상서리 경로당

기다려왔던 만큼 더 알찬 수업

경로당이 열리기만을 간절히 기다려왔던 어르신들에게 기초적인 문해교육(편지쓰기, 책 읽기 등)과 취미여가 교육(미술, 시화 등)을 매 월 진행하여 배움에 대한 열정에 화답하고자 합니다. 또한 공주 시내에 비해 평균 연령이 높은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특강 프로그램(웰다잉 등)을 진행해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18년도 경로당 활성화 수업 사진

양질의 교육은 어르신들의 권리입니다.

본 사업의 다양한 문해교육, 취미여가 교육, 특강 프로그램 진행으로 더 많은 어르신들이 비문해 상태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 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복지관의 19년도 경로당 활성화 사업을 통해 한글을 배우신 한 어르신은 연말 작품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당신 손으로 이름을 써 본다며 진심으로 즐거워하셨습니다. 또한 복지관의 경로당 활성화 사업이 시 외곽에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의 교육 및 여가선용의 권리를 보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미술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