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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된 청소년들, "제가 잘 하고 있는 걸까요?"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
목표 금액10,0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9,161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524명)9,137,200
  • 참여기부 (8,637명)86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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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

프로젝트팀

초록우산은 국내외 아동을 위하여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아동의 성장과 관련된 모든 영역에 재단만의 특화되고 표준화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아동복지 전문기관으로, 1948년 CCF로부터 출발하여 지난 70여 년간 세상 모든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외길을 걸어왔습니다. 세계 12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국제 어린이재단 연맹의 회원 기관으로서 어린이재단은 세계 58개국의 아동을 위해 지역개발사업, 교육사업, 구호사업 등을 펼치고 있습니다. 어린이가 혼자 그리는 그림은 꿈이지만, 어린이와 우리가 함께 그리는 그림은 미래가 됩니다!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어린이재단의 미래 사업에 동참하실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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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팀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2021. 12. 14
청소년부모 맞춤형 지원 '비빌언덕'

수연(가명)의 엄마와 아빠는 만17세 동갑내기 청소년 부부입니다. 수연의 엄마 은미(가명)씨는 가정폭력으로 중2 때 집을 나와 생활하던 중, 지금의 남편인 동주(가명) 씨를 만나 고등학교 1학년 때 임신하였습니다. 마땅히 지낼 곳이 없어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잠을 청했으며, 노숙을 하면서 제대로 먹지도 씻지도 못하고 생활하다 한겨울에 슬리퍼만 신은 채 킹메이커와 연락이 닿아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민간 기관의 도움을 받아 정착은 했지만, 제대로 일상생활을 해보거나 돌봄을 받아보지 못해 자신의 몸과 아이를 보살피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동주 씨의 말 한마디에도 은미 씨의 감정이 오르락내리락했고, 화가 나면 자해할 정도로 정서적 불안 상태가 지속됐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양육지원 전문가의 도움으로 일상의 청결부터 아이 돌봄 교육까지 스스로 해낼 수 있을 정도로 나아졌습니다. 은미 씨는 검정고시로 고등학교 학력을 취득하고 취업성공패키지를 통해 한식요리사자격증을 공부하며 자립을 준비했습니다. 킹메이커를 나와 집을 구하려 했으나, 미성년자라 계약을 할 수 없어 동주 씨 모 앞으로 계약 후, 새 출발을 했습니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홀로서기는 무척 어려웠고, 주거급여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월세와 생활비 부담이 너무 컸습니다. 급여를 많이 받으려 야간에도 일했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일이 거의 줄어들어 점점 가정에 빚은 늘어났습니다. 부부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수연이에게 발달 시기에 맞는 책과 장난감을 사주지 못해 죄책감과 우울감에 시달린다고 합니다. 청소년부모가 완전한 자립 속, 안정적으로 아이를 양육하기에 이 세상은 너무 각박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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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혼자가 아닌 나

그러던 중 '비빌언덕 사업'을 통해 긴급생계비, 양육물품, 보육서비스 지원 등 꼭 필요한 지원을 세분화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가장 어려울 때 도움이 된, 단비와 같은 지원이었습니다. 신속한 지원으로 존중받는 느낌과 개인의 욕구에 맞는 꼭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현금성 지원으로 낭비 없이 생필품을 살 수 있었으며, 수연이를 위해 모기장도 사고 옷도 사줄 수 있었습니다. 아이에게 아무것도 해 줄 수 없는 무능력한 엄마란 생각에 우울했었는데, 수연이와 함께 동화책을 읽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난만큼 가족의 사랑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비빌언덕 사업'을 통해 안부를 물어주는 선생님이 있어 더 이상 혼자가 아닌 것 같다는 은미 씨. 어려운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연락할 수 있는 곳이 생겨 든든하다고 합니다. 더 좋은 엄마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었고, 아이 양육에 대한 강한 의지 또한 생겼다고 말합니다. 비싼 월세로 생활고를 겪으면서도 LH신혼부부전세임대 신청을 권해도 여러 이유를 대며 거절했던 수연 씨 부모. LH신혼부부전세임대를 신청하고 선정이 되어 주거보증금 지원을 하는 곳을 찾아 신청서를 내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을 정도로 삶에 희망을 품게 되었습니다. 안정된 주거환경 속에서 수진이와 함께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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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빌언덕'이 되어주신 후원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비빌언덕 사업'은 각 가정의 근본적인 어려움을 해결할 만큼 한 가정에 집중지원이 된 사업은 아니었으나, 각 가정이 처한 어려움을 알게 되고 또 다른 지원으로 연결해 줄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또 가족과의 관계 단절로 보호 또는 지지를 받아본 경험이 부족한 청소년부모의 이야기를 듣고 안부를 물어줌으로써 기댈 수 있는 비빌언덕이 되었습니다. 같이가치를 통해 기부해주신 덕분에 아이의 폐렴으로 인한 병원비를 걱정하는 청소년한부모의 한숨을 걷어주었고, 사실혼 관계 청소년부부의 긴급생활비가 마련되었습니다. 또 실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아이를 출산한 이른부모에게 출산용품비용을 지원했습니다. 청소년부모는 사회적·경제적으로 보호와 지원이 필요한 대상이며, 그 자녀 역시 교육 및 양육 등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카카오 같이가치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따뜻한 온기로 수연이 가족 외 총 34가구의 청소년부모가정이 행복한 가정을 꿈꾸며 아이와 함께 성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지체계가 부족해 부족한 환경 속 아이를 양육해야 하는 어려움으로 스트레스가 누적되었던 청소년부모의 고충에 공감해주시고, 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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