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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판자촌에 사는 유일한 아이 연석이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
목표 금액6,0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5,469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461명)5,500,100
  • 참여기부 (5,008명)499,9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

프로젝트팀

초록우산은 국내외 아동을 위하여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아동의 성장과 관련된 모든 영역에 재단만의 특화되고 표준화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아동복지 전문기관으로, 1948년 CCF로부터 출발하여 지난 70여 년간 세상 모든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외길을 걸어왔습니다. 세계 12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국제 어린이재단 연맹의 회원 기관으로서 어린이재단은 세계 58개국의 아동을 위해 지역개발사업, 교육사업, 구호사업 등을 펼치고 있습니다. 어린이가 혼자 그리는 그림은 꿈이지만, 어린이와 우리가 함께 그리는 그림은 미래가 됩니다!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어린이재단의 미래 사업에 동참하실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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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함 소식 본문

소중한 모금액 이렇게 사용합니다.
5,469명이

6,000,000원을 모았어요.

프로젝트팀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2021. 02. 17
추운 겨울도 이제는 걱정 없어요.

연석이가 살고 있는 집은 만들어진지 50년도 더 된 판자촌 쪽방이었습니다. 얇디얇은 현관문은 찬바람을 하나도 막아주지 못했으며, 여름에는 집안 곳곳에 곰팡이가 피어 연석이는 아토피와 비염에 시달려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따로 있었습니다. 찬바람은 옷을 두껍게 입으면 되고, 곰팡이는 매일 닦아내면 견딜 수 있었지만 연석이네 집에 자꾸 침입하는 해충과 쥐는 도저히 막을 방도가 없었습니다. 이러한 연석이네 가족의 안타까운 소식에 많은 카카오 같이가치 기부자님들이 공감해 주셨습니다. 그 결과 총 6,000,000원을 모금하여 연석이네 가족에게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모금된 금액은 배관/샷시/수도/싱크대/현관문 교체, 방수/도배/장판/조명/방범창 설치, 침구류/책상/옷장 구입 등 연석이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공사 전/후(주방)

공사 전/후(주방)

“엄마, 기쁜데 눈물이 나요.”

연석이네 주거환경개선 공사는 크게 안전성과 위생건강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연석이네 집이 외부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파손된 창문과 현관문을 교체하고 방범창을 설치했습니다. 또한 공간의 특성상 환기가 잘 되지 않아 요리를 할 때면 집안에 연기가 가득하곤 했었는데 공기가 잘 순환될 수 있도록 후드를 설치했습니다. 한편, 연석이네 가족의 위생건강을 위한 공사도 진행되었습니다. 해충과 쥐로부터 보호해내는 것이 시급했기 때문에 집 천장을 뜯어내어 전체 보강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쥐의 배설물과 곰팡이로 얼룩졌던 벽지와 장판은 단열재를 보강하고 새로 교체했습니다. 이 외에 연석이가 처음으로 갖는 방을 꾸며줄 책상, 옷장, 침구류도 구입했습니다. 연석이는 자신의 방이 생기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공사 시작 전부터 하루에 몇 번이고 어머니께 질문했습니다. ‘진짜 제 방이 생기는거에요?’, ‘언제 생기는거에요?’, ‘제 방은 어떻게 꾸며볼까요?’. 철이 일찍 들어 그동안 싫은 내색 한번 없었던 연석이었지만 설레는 마음까지는 숨길 수 없었나 봅니다. 그렇게 자신의 방을 갖게 된 연석이는 너무나 감격한 나머지 울면서 감사의 인사를 전해왔습니다. 밤마다 쥐 소리 없이 편하게 잘 수 있게 된 연석이가 늘 지금처럼만 밝게 자라면 좋겠습니다.

공사 전/후(복도)

공사 전/후(복도)

열심히 살다보니 좋은 일이 생기네요. 계속 열심히 살고 싶어졌습니다.

이번 지원을 통해서 변화된 것은 집뿐만이 아닙니다. 연석이네 부모님에게도 새로운 목표가 생겼는대요, 연석이가 중학생 나이가 될 때쯤 이 판자촌을 떠나는 것입니다. 새 집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그동안 도저히 답이 없다고 생각했던 집이 이렇게 예쁘고 깔끔하게 변화된 모습을 보고 삶의 희망을 갖기로 한 것입니다. 비현실적인 꿈일지도 모르지만 연석이네 부모님은 10년 안에 아파트로 이사 가겠다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연석이의 표정도 달라졌습니다. 10살 평생 처음으로 자신만의 공간을 갖게 된 연석이는 자존감이 높아졌습니다. 하루 종일 토끼처럼 뛰어다니는 연석이를 보고 있자니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연석이네 가족에게 이렇게 놀라운 변화를 가져다주신 카카오 같이가치 기부자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연석이네 가족이 새로운 집에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연석이의 깨끗한 방

연석이의 깨끗한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