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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어르신의 단짝 친구 ‘오늘도 행복하시개’

꽃밭정이노인복지관
목표 금액3,0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6,712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270명)1,593,400
  • 참여기부 (6,442명)642,7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꽃밭정이노인복지관

프로젝트팀

꽃밭정이노인복지관은 지역 내 노인복지 전문기관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생활을 돕기 위해 다양하고 전문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로 지역 사회 소외된 이웃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일에 집중하여 가족같은 복지관, 감동을 주는 복지관이 되고자 합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스토리 본문

어르신의 단짝친구

옛날 우리 할머니들은 손주한테 ‘우리 강아지’, ‘똥강아지’ 라고 부르곤 했습니다. 강아지처럼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붙이는 애칭이죠. 농림축산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국내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는 약 591만으로 전체가구의 26.4%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반려동물 사육 인구는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계속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이와 함께 반려동물 소유자에 대한 교육과, 동물안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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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과 땡이

아버님과 땡이

배변훈련이 안 된 땡이의 화장실

배변훈련이 안 된 땡이의 화장실

아버님과 땡이의 서툰 동고동락 이야기

5년 전 고물상에서 선물해준 강아지 ‘땡이’ 아버님에게 반려동물이란 낯설기만 합니다. 어린 시절 마당에서 키우던 이름 없던 강아지처럼 그저 밥만 잘 주면 알아서 크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인지 땡이를 향한 아버님의 사랑은 서툴기만 합니다. 한 여름에 더위를 못 참는 땡이 에게 이불을 덮어주고 이불을 걷어차거나 빠져나오면 ‘이놈’하고 꾸짖으십니다. 거동이 불편한 아버님은 간혹 땡이와 산책하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면 땡이는 그저 창문에 붙어서 하염없이 바깥 구경을 하죠. 그러면 아버님은 땡이에게 왜 옆에 오지 않느냐고 괜스레 야단을 치십니다. 놀아달라고 짖고 아직 배변을 가리지 못하는 땡이에게 향하는 것은 손으로 콧잔등을 때리는 위협이나 ‘이놈’하는 아버님의 야단이었습니다. 눈치가 빠른 땡이는 아버님의 손을 잡으려고 한참을 애씁니다. 이것이 땡이에게는 아버님과 하루 종일 집안에서 함께하는 유일한 놀이일 것입니다. 아버님은 복지관에서 받은 도시락에 고기반찬이라도 있으면 제일 먼저 땡이에게 한 점을 건넵니다. “살코기는 땡이꺼, 이렇게 비계가 많이 있는 것은 내꺼 사이좋게 나눠먹어야지” 그것이 아버님의 땡이를 향한 서툰 관심이고 표현입니다. “집에서 왜 개를 키우냐고 큰소리치던 난데, 이제 잠깐 떨어져도 보고 싶고 그래.”

꼬불이의 시간

털이 꼬불꼬불한 탓에 붙여진 이름, 꼬불이 이영란(가명.86세)어머님의 강아지 꼬불이의 시간은 사람보다 5~6배 빠릅니다. 짧은 시간 동안 꼬불이의 몸에는 지방종이 생겼고, 까맣던 눈동자는 백내장으로 희끗해지고 움직임은 눈에 띄게 둔해졌습니다. “나이 들면 다 그런 거지”라고 생각하지만 괜히 어머님의 아픈 몸보다 아프다고 말하지 못하는 꼬불이가 걱정입니다. 어머님은 수급비에서 쓸 것, 먹을 것을 아껴서 꼬불이를 위해 사료와 간식을 사 먹입니다. 병원이라도 한 번 데리고 간다면 그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강아지 키우는 게 아기랑 똑같아 신경 쓸게 워낙 많아야지 처음에는 같이 라면도 먹고 쌀밥도 나눠먹었는데 사료를 먹이는 게 좋다더라고 그래서 이제는 돈 아껴가지고 사료 사는 게 내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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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불이와 어머님의 하루

꼬불이와 어머님의 하루

꼬불이와 함께 TV시청

꼬불이와 함께 TV시청

존재와 존재를 연결할 수 있는 이심전심

반려동물이란, 애완동물(pet)을 ‘생을 함께하는 동물(companion animal)'로 인식하자는 취지로 쓰이기 시작했는데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것이 어르신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이미 다양한 연구들을 통해 입증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과 지내는 노인은 반려동물 없이 지내는 경우에 비해 우울하다는 생각을 적게 느낀다고 하는 연구 결과가 있고(영국 퀸스대 동물행동학 연구소), 60세 이상 노인이 개를 기르지 않는 노인보다 혈압과 콜레스테롤 등 주요 건강지표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2016, 미국 미주리대 연구팀) 이렇듯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독거어르신의 경우 반려견과의 유대관계가 삶의 버팀목이자, 유일한 가족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어르신들은 반려견 돌봄이 미숙하다보니 시행착오도 있습니다. 실제로 강아지의 질환 발병, 열악한 주거환경, 청결하지 못한 위생, 소음 등으로 어르신과 반려견의 건강을 동시에 위협하기도 하고, 가족이나 이웃과의 갈등 또는 지역사회의 문제로까지 확대될 수 있습니다. 결국 반려견 양육 미숙으로 사회적으로 더욱 고립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게 됩니다. 이에 어르신들에게 동물복지를 지원함으로써 나아가 노인복지를 실천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 동물과 사람사이의 예절 지키기! 반려동물 보호자 교육(짖기와 배변훈련을 중심으로 한 행동교육, 펫티켓 교육)을 통해 반려견의 행동을 조금이나마 이해함으로써 한 동네에 거주하는 지역주민들과의 갈등요소를 제거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합니다. 두 번째, 반려견 KIT지원 (장난감, 배변패드 등)을 통해 반려견과 함께하는 행복한 일상에 힘을 더하고자 합니다.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 부착되어 있는 반려견 관련 안내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 부착되어 있는 반려견 관련 안내

어르신과 단짝친구가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순간들을 마주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으로 응원해주세요.

모금함 상세정보

  • 프로젝트팀
    꽃밭정이노인복지관
  • 모금기간2020. 08. 26 ~ 2020. 09. 26
  • 사업기간2020. 10. 20 ~ 2021. 07. 30
  • 영수증 발급기관한국사회복지관협회

본 모금은 한국사회복지관협회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프로그램 강사비 123,750원 × 2시간 × 4회990,000
  • 프로그램 홍보비(안내문,현수막) 60,000원 × 1회60,000
  • 프로그램 진행 다과비 2,000원 × 12명 × 2회48,000
  • 프로그램 진행 물품구입비 174,000원 × 1회174,000
  • 반려견 위생KIT(배변패드,세정제,샴푸) 50,000원 × 15명 × 1회750,000
  • 반려견 건강KIT(장난감) 10,000원 × 15명 × 1회150,000
  • 프로그램 물품구입비(라벨,명찰 등) 64,100원 × 1회64,100
목표 금액2,236,100

프로그램 강사비 인상으로 예산을 조정하였습니다. 변경 예산에 대한 기안을 정산자료와 함께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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