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 직접기부 (476명)3,103,500원
- 참여기부 (9,213명)921,000원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프로젝트팀
구립종로 노인종합복지관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신 노인 문화의 중심 1번지'라는 Mission 아래 '지역사회 노인복지서비스 전달 체계의 허브', '소통하는 열린 복지관'입니다. 한 발 나아가기 위해서는 늘 변화가 따릅니다.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고 어르신들을 위해 항상 먼저 앞장서는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이 되겠습니다.
모금함 소식 본문
4,024,500원을 모았어요.
어르신께서는 배우자와의 추억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어르신의 많은 이웃은 “어르신 이제 좋은 곳으로 이사하세요”, “어르신 이곳은 위험해요”라고 이야기하곤 합니다. 하지만 어르신은 젊은 시절부터 오랜 시간 배우자와 함께한 이 집을 떠날 수 없습니다. 배우자의 손길이 가득한 내 집... 사별한 배우자와의 추억을 회상할 때 어르신이 보여주시는 미소는 그 누구보다 따뜻합니다.
어르신 댁 벽에 걸려있는 사별한 배우자의 사진
비가 오는 날에도, 차가운 바람이 부는 날에도 안전합니다
‘어르신의 추억이 담긴 집을 고쳐주세요!’ 모금함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덕분에 어르신의 ‘추억이 가든 담겨있는 집’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은 모금액 4,024,500원 전액을 집행하여 노후화된 어르신 댁 개보수공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세부 집행 내역 - 개 보수비(천막 설치) x 1회 = 1,650,000원 - 개 보수비(내부벽 보수) x 1회 = 2,374,500원
여름 장마철, 비가 매섭게 쏟아지는 날이면 오래된 지붕으로 빗물이 스며들어 전기마저 끊어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습니다. 또한, 장마가 지속한다면 위태위태한 지붕이 언제든지 무너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 놓여있었습니다. 어르신이 거주하는 안방 흙벽은 노후로 무너진 지 오래이며, 낡은 옷장이 간신히 벽을 지지하고 있었습니다. 어르신은 “겨울만 생각하면 걱정이야. 겨울은 어떻게 버텨야 하지”라고 이야기하셨습니다. 겨울이 오기 전부터 어르신 댁은 벌써 냉기가 가득하고 어르신께서는 이불을 몸에 돌돌 말아 체온을 유지할 뿐이었습니다.
위태로웠던 업체 찾기
공사가 진행되기 전 위태로운 집을 고쳐줄 업체를 찾는 것부터 난항이었습니다. 많은 업체는 벽을 보수하다가 다른 곳에 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답변을 주어 이제는 집을 고칠 수 있다는 희망마저 사라지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그러던 중 평소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공사업체 사장님에게 공사를 진행해보겠다는 답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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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가 진행되면서
기다리던 공사를 할 수 있다는 안도감과 공사 중 소중한 집이 무너지진 않을까 불안감을 가지고 공사를 시작했고 어르신은 “얼굴도 모르는 많은 사람이 도와주었기에 좋은 결과가 있을 거야”라며 감사하게도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는 이야기를 먼저 해주었습니다. 공사는 무사히 진행되었고, 어르신은 비가 오는 날도, 차디찬 바람이 부는 날에도 집이 안전해졌다며 행복해하셨습니다. 그동안 어르신에게 당연한 권리로 적용되지 못했던 주거환경의 안전권이 이제는 당연한 권리로 다가왔음을 실감하신다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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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따뜻한 내 집에서 새로운 추억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어르신 댁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지역 내 위험한 주거환경에 거주하는 어르신에게 쾌적하고 따뜻한 거주지를 선물해드릴 수 있었습니다. 함께해주신 카카오같이가치 후원자님들의 감사합니다. 어르신께서는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이 나를 이렇게 많이 도와줬어? 꼭 전해줘.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어르신은 이제 여생을 안전하고 익숙한 ‘내 집’에서 보낼 수 있게 되어 너무 행복해하십니다. 또한, 이번 기회를 통해 세상에 혼자가 아님을 느꼈다고 말씀하십니다. 온기를 전해주신 후원자님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