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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갑게 식어버린 어르신 마음, 풍성한 한가위로 뎁혀주세요!

모두가 기다리던 추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옛날 먹을 것이 없었던 시절에도, 추석 때에는 가을 곡식을 추수해서 먹을 것이 많이집니다. 그래서 과거에 한가위 만큼은 가족들과 함께 배불리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 의미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풍성한 한가위만 같아라' 라는 말이 생긴 것. 알고 계시죠? 하지만 모든 사람들에게 한가위가 풍요롭고 넉넉한 명절이진 않습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찾아올 가족이 없는 어르신에게 명절은 그저 평소보다 조금 더 '외로운 날' 일 뿐입니다. 00읍 산기슭에 살고 계시는 이복희(가명) 어르신은 지적장애 2급을 가지고 있는 따님과 함께 살고 계십니다. 가족은 단 둘뿐이고 찾아오는 이는 비포장도로를 타고 더 이상 차량이 들어갈 수 없는 곳부터 걸어 올라오는 사회복지사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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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댁으로 가는 마지막 포장도로

독거어르신의 친구는 말 걸어주는 TV뿐입니다.

어르신의 외로운 명절을 위해 필요한 것은?

이복희(가명) 어르신은 “세상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참고 사는 거야. 힘든 거 여기저기 다 말하고 그러면 세상이 어떻게 되겠어.” 라며 외로움을 참을 만 하다는 듯이 말씀하십니다. 차라리 추석이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시는 어르신도 있습니다. TV 속 다른 이들이 즐거이 풍성한 추석을 보내는 것을 보면 더욱 외로운 마음이 사무치기 때문이겠지요. 이처럼 추석에 가족들과 친지들이 방문해 맛있는 음식을 먹고 함께 오순도순 시간을 보내는 것. 몇몇 어르신에게는 너무나도 먼 꿈만 같은 이야기입니다. 이런 어르신들을 위해 추석날 가장 흔한 선물, 흔하지만 정이 가득 담긴 선물세트를 선물해드리는 건 어떨까요? 어르신의 몸과 마음을 보양하기 위해 작은 선물을 들고 어르신 댁을 방문해 풍성한 한가위를 만들어 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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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보는 복지사지만 볼때마다 반갑습니다

이야기 하다보면 웃음꽃이 활짝 피어나요

따뜻함이 담긴 마음의 위로

청주내덕노인복지관에서는 거동이 불편해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어르신들과 기관에 와서 식사를 하시는 어르신들에게 식사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어르신 댁에 방문해서 밑반찬을 드리면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은 '항상 신경써줘서, 챙겨줘서 고마워' 입니다. 그저 얼굴을 비추고 안부를 여쭤보았을 뿐인데 말이죠. 그때 어르신 얼굴에 피는 웃음꽃은 언제 봐도 기분이 좋습니다. 모두가 기다리는 추석, 여러분들의 사랑과 관심을 통해 소외된 어르신들에게도 우리의 평범한 일상. 어르신들에게도 선물해 드리면서 따뜻함을 선물해드리고 싶습니다. 어르신의 보금자리에 따뜻함이 오래오래 머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응원의 댓글을 남겨주시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댓글을 전달하여 더이상 외롭고 혼자가 아닌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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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보다는 우리 복지사가 더 반갑지~'

우리의 평범한 일상을 어르신들에게도 선물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