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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만 남기고 가족을 떠난 엄마, 3남매의 내일은 막막합니다

초등학교 3학년인 현우(가명)는 만성췌장염과 협심증을 앓고 있는 아버지 그리고 중학교 2학년인 형 현호(가명)와 초등학교 5학년인 누나 현이(가명)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엄마는 4년전 가을, 빚만 남기고 몰래 집을 떠났습니다. 엄마는 무리한 사업으로 친척은 물론 지인에게 돈을 빌린 후 갚지 않은 상태이고 심지어 사채까지 손을 대 가족에게 상처만 남겼습니다. 아빠는 7년 넘게 만성 췌장염을 앓고 있으며 최근엔 협심증으로 시술도 받아 지금도 수시로 응급실에 실려갑니다. 좋지 않은 건강상태로 공공근로 제안이 와도 쉽게 나갈 수 없는 상황입니다. 거기에 병원비까지 점점 쌓여 아빠는 힘이 들기만 합니다. 쌓이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술에 의존하고 우울증까지 와 수면제와 우울증 약 없이는 쉽게 잠들지도, 생활하기도 힘든 상황이 되었습니다.

왼쪽부터 현이 ,현호, 아빠

아이들에게는 꿈을 지켜줄 도움이 필요합니다.

어려운 경제사정에도 첫째 현호는 공부에 관심도 많고 성적도 좋습니다. 아빠는 그런 현호를 위해 학원에 보내주고 싶지만 형편이 어려워 다니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학교 아이들이 사교육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수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학교 수업은 물론 나아가 고등학교 학습에도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아빠는 항상 미안한 마음입니다. 다행히 둘째 현이와 막내 현우는 지역아동센터에 입소해 여러 방과후 프로그램을 접하고, 공부도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아동센터에서 저녁식사까지 해결하고 있어 아버지의 걱정이 조금 줄었습니다. 현호 역시 센터에 입소해 공부를 하고 싶지만 대기자로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이들은 각자의 장래희망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노력이 빛을 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아빠의 약봉지

현우네 가족의 밝은 빛이 되어 주세요.

엄마가 말도 없이 사라진 집엔 어른의 손길 필요하지만 아픈 아빠는 아무것도 쉽게 할 수 없습니다. 월셋집에 살고 있는 현우네 가족은 주민센터를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주거비 지원을 2번 받았고 아빠가 일용직으로 일하실 때 들어놓은 보험으로 고용센터에서 지원을 받았지만 단발성지원이라 앞이 막막한 상황입니다. 아빠는 건강상태로 인해 일을 할 수 없으며 월세와 잦은 치료비, 가족의 생계비와 아이들의 교육비 어느 것 하나 감당하기 힘듭니다. 기존에 들어 두었던 아빠와 아이들의 보험까지 모두 해지된 상태입니다. 가장 걱정이 되는 것은 아빠의 건강. 만성 췌장염과 협심증, 우울증을 앓고 있는 아빠의 건강은 가족의 큰 걱정입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밝게 자라는 중2 현호와 초등학생 현이, 현우 그리고 아이들의 꿈을 지켜주고 가정을 이끌어가고 싶은 아픈 아빠. 아이들이 꿈을 잃지 않고 씩씩하게 걸어갈 수 있도록 현우네 집에 밝은 희망의 빛이 되어주세요. 여러분의 작은 관심이 아이들의 내일을 바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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