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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수영이가 학업을 중단하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사단법인 남북사랑네트워크
목표 금액7,2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7,534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161명)1,991,100
  • 참여기부 (7,373명)737,0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사단법인 남북사랑네트워크

프로젝트팀

(사)남북사랑네트워크는 북한이탈주민 가족지원을 통한 가족기능의 회복과 맞춤형 교육지원 사업을 통해 북한 이탈주민이 전 인격적으로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남북사랑네트워크의 교육 사업으로 운영중인 '남북사랑학교'는 탈북민의 건강한 남한사회 정착을 돕기 위한 탈북청소년 대안학교이며, 학교에서는 탈북민 가정 회복을 위해 통일아버지학교, 통일어머니학교, 결혼예배학교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스토리 본문

9월 11일이면 수영이의 수급비가 끊깁니다

수영이 는 올해 5.23검정고시에서 초졸 검정고시에 합격했습니다. 북한의 함경북도 은덕군 출신의 서른두 살 수영이는 한국에 오기 전에 중국에 11년간 체류했습니다. 한국에는 혈혈단신 혼자 왔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에 집을 받았는데 지금 검정고시 공부는 서울 구로구 오류동에 있는 탈북청소년 대안학교 남북사랑학교에서 합니다. 학교 기숙사에서 지냅니다. 북한에서도, 중국에서도 가난하게 사느라 공부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이제 8월 22일이면 중졸 검정고시를 봅니다. 합격하는 것은 문제가 없는데 합격하자마자 한 달에 사십만 원 정도 나오는 수급비가 끊어지는 게 문제입니다. 주거지 관청에서는 지난번 초졸 검정고시 합격 후 바로 수급비를 끊으려고 해서 예외규정을 찾아 겨우 설득하여 수급비 지급을 8월까지 연장해 놓았습니다. 더는 연장되지 않습니다. 그러면 아르바이트를 해야 하는데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공부해서는 고졸 검정고시 합격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간호사의 꿈을 이루려면 대학도 가야 하고, 대학 가서 수업을 따라가려면 실력을 더 쌓아야만 합니다. 수영이가 한국에 올 때 품었던 그 꿈 (Korean Dream)을 이루도록 돕기 위해 모금함을 개설했습니다.

지난 5.23 초졸 검정고시장에서 (맨왼쪽이 수영이)

지난 5.23 초졸 검정고시장에서 (맨왼쪽이 수영이)

후원금은 수영이의 교육비와 생활비로 지원합니다

수영이는 지금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합니다. 기숙사비는 없습니다. 그러나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에 있는 집은 임대료와 관리비, 기타 공과금이 꼬박꼬박 나옵니다. 학교 수업비는 월 이십만 원입니다. 통신비와 교재비도 들어갑니다. 수영이가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도록 하려면 이러한 생활비와 교육비를 지원해야 합니다. 수영이는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합니다. 그래서 실력이 부쩍부쩍 늘고 있습니다. 중졸 검정고시 대상자이지만 벌써 석 달 전부터 고졸 검정고시반에서 공부합니다. 주마가편 (走馬加鞭)이란 말이 있죠? 달리는 말에 채찍질한다는 뜻으로, 잘하는 사람을 더욱 장려함을 이르는 말이죠. 수영이가 더 잘 달릴 수 있도록 후원금을 사용할 것입니다.

수영이 방과 후에 수학 일대일 지도를 받고 있다

수영이 방과 후에 수학 일대일 지도를 받고 있다

수영이의 정체성이 뚜렷해지고 꿈에 한 발 더 다가설 겁니다

이 사업으로 수영이의 생활비와 교육비가 지원되면 수영이는 공부에 전념할 수 있습니다. 공부에 전념하면서 북한 출신 한국인이라는 자아 정체성도 점차 뚜렷해질 것입니다. 공부라고는 한국에 와서 아홉 달 한 게 전부입니다. 내후년 봄에 대학에 들어가면 남한 아이들보다 열네 살이 많습니다. 그러나 수영이는 꿈을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간호학과의 생물, 화학 공부가 결코 쉽지 않을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모든 과목에 수반되는 영어가 무척 힘들 것입니다. 그러나 내년 4월 고졸 검정고시 합격 후에는 남북사랑학교 대입반에서, 그리고 외부의 예비대학에서 밤을 새워 공부할 겁니다. 그래서 중도탈락하지 않고 대학 공부를 마칠 겁니다. “백의의 천사”가 되어 아픈 사람들을 돌보려고 하는 꿈을 반드시 이룰 것입니다. 언젠가 통일이 되면 북한에 있는 고향에 돌아가서 그곳의 환자들에게 사랑과 정성을 베풀 것입니다. 이러한 모든 변화의 주인공은 바로 후원자 여러분들입니다.

체육시간에 배드민턴을 하는 수영이 (오른쪽)

체육시간에 배드민턴을 하는 수영이 (오른쪽)

과학시간의 수영이 (오른쪽에서 세 번째)

과학시간의 수영이 (오른쪽에서 세 번째)

사회 수업 시간의 수영이 (맨오른쪽)

사회 수업 시간의 수영이 (맨오른쪽)

모금함 상세정보

본 모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생활비 200,000원x11월2,200,000
  • 학용품 186,680원186,680
  • 생활비 341,420원x1월341,420
  • 0
목표 금액2,728,100

학용품 구입비의 잔액 141,420원을 마지막 달 생활비에 추가하여 지급하였음. 그리고 위의 모금액 사용내역에는 안 들어가 있지만 사업기간 안에 발생한 이자수입 6,181원도 마지막 달 생활비에 추가하여 지급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