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 직접기부 (161명)1,991,100원
- 참여기부 (7,373명)737,000원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프로젝트팀
(사)남북사랑네트워크는 북한이탈주민 가족지원을 통한 가족기능의 회복과 맞춤형 교육지원 사업을 통해 북한 이탈주민이 전 인격적으로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남북사랑네트워크의 교육 사업으로 운영중인 '남북사랑학교'는 탈북민의 건강한 남한사회 정착을 돕기 위한 탈북청소년 대안학교이며, 학교에서는 탈북민 가정 회복을 위해 통일아버지학교, 통일어머니학교, 결혼예배학교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금함 소식 본문
2,728,100원을 모았어요.
탈북 청년 수영이가 마음 편히 공부할 수 있었어요!
수영이(가명)는 서른 살이 넘은 늦깎이 학생입니다. 북한이탈주민 특별지원법에 따르면 만 35세 미만이면 대학 등록금을 면제받을 수 있어서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학구열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고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 합격 후에는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지위가 끊어지기 때문에 학업에 집중할 수 없는 형편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탈북민 특별전형으로 대학에 들어가기는 어렵지 않지만, 대학에 들어가서 수업을 따라가려면 대학 수학능력을 길러야 하는데 학업에 집중하지 못하면 대학에 들어가 봐야 의미가 없지요. 그런 형편에 있는 수영이를 도우려고 모금함을 만들었습니다.
2021년 봄 남북사랑학교 독서퀴즈 최우수상
후원금은 수영이 생활비 지원금과 학용품 구입비로 썼습니다
모금 결과 모금 목표액의 52%인 2,728,100원이 모금되었습니다. 그래서 월 생활비 지원금을 애초의 4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줄여서 11개월간 지급하였습니다. 다만, 마지막 달인 12개월째는 학용품 구매비 잔액과 사업 기간 내 이자 수입들을 합쳐서 347,601원을 지급하였습니다. 학용품은 애초 계획인 328,100원보다 적은 186,680원만 어치만 구매하였습니다.
2021년 1학기 성적 최우수상
평균 92점으로 고졸 검정고시 합격하고 ITQ 시험에도 합격했어요
수영이는 이제 한국에 온 지 2년 6개월 되었습니다. 한국 사회와 문화에 적응하기도 어려운데 초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부터 보아야 했습니다. 영어는 알파벳을 겨우 알 정도의 수준에서 만학도의 길에 들어선 것입니다. 그런 수영이가 한국에 온 지 2년도 안 걸려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에 연달아 합격하였습니다. 이 사업 기간에 고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에 합격하였는데 평균 점수가 92점입니다. 게다가 수영이는 컴맹인 상태에서 한국에 와서 컴퓨터를 기초부터 배웠습니다. 그런 수영이가 이 사업의 사업 기간 중인 올해 1월에 ITQ (정보기술 자격) 시험에 응시하여 한글 파워포인트 B등급에 합격하였습니다. 한국 학생의 기준에서 보면 별것 아니지만 늦깎이 탈북청년 학습자의 기준에서 보면 놀라운 결과입니다. 기초학력을 획득하고 정보 활용능력까지도 어느 정도 갖추게 되면서 수영의 자존감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나아가 북한 출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정체성도 형성되고 강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 모든 변화에는 후원자 여러분들의 후원이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컴퓨터 기초 실무 능력 향상 강좌 수료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