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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

한가위를 맞이하여 어르신들이 거주하는 집집마다 명절을 맞이하여 올라온 자녀들, 손자들의 즐거운 웃음소리, 뛰노는 소리가 가득합니다. 추석 때 음식을 많이 차려놓고 밤낮을 즐겁게 놀듯이 한평생을 이와 같이 지내고 싶다는 뜻의 속담인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 하지만 우리 저소득 홀몸 어르신들에게는 한가위도 매일의 일상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방에는 쓸쓸함만이 가득합니다.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방

김운분(가명) 어르신은 중랑구에서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 홀몸 어르신입니다. 김운분 어르신은 남편과의 사별이후 홀로 집안에 거주하고 있으며, 아들의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아들을 돕기 위해 모아두었던 재산까지 사용하였지만 결국 아들의 사업이 망해버린 이후 어려운 형편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려움 속에서 자녀와의 왕래조차 거의 없어지게 된 어르신은 매년 찾아오는 명절을 생각하면 설렘과 기쁨보다도 외로움과 쓸쓸한 마음만이 가득합니다. ‘혹시라도 자녀가 찾아오면, 손자가 찾아오면 뭐라도 해줘야 할텐데...’ 이러한 상황에서도 자식 걱정뿐이신 우리어르신은 아무것도 없는 자신의 상황이 원망스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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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에 눈물을 흘리시는 어르신

외로움에 눈물을 흘리시는 어르신

어르신을 울게 만드는 외로움

“아무도 없어... 아무도없어... 자식들도 찾아오지도 않고 이 세상에 나 혼자 밖에 없어...” 힘겹게 말씀을 이어가시던 박순녀(가명) 어르신은 결국 울음을 터트리십니다. 어르신을 가장 힘들게 만드는 것은 경제적인 어려움보다도 아무도 자신을 찾아오지 않는다는 외로움입니다. 10년째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명절을 보내셨다던 어르신... 복지관을 알게 된 이후에는 복지관을 통하여 가끔 봉사자들이 찾아와 말벗을 해주는 것이 하나의 낙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하여 복지관의 봉사가 중단된 이후에 어르신은 다시금 세상에 홀로 남겨진 기분에 우울감이 점점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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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어르신을 웃게 만드는 것은 우리의 관심입니다

유일하게 어르신을 웃게 만드는 것은 우리의 관심입니다

이번 추석에 어르신들에게 기적이 찾아올 수 있을까요?

그저 외롭게 방에서 아무도 오지 않은 방문을 바라보고 계신 저소득 홀몸어르신들... 어르신들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주위의 관심일지도 모릅니다. 이번 한가위에는 이런 어르신들께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전해주시는 건 어떨까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이 우리어르신들의 마음속에도 울려 퍼질 수 있도록, 어르신들이 관심과 사랑 속에서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