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 직접기부 (40명)533,000원
- 참여기부 (4,546명)454,400원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프로젝트팀
개비 (gaebi)는 라오스 루앙프라방에서 시작한 텍스타일 기반의 패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입니다. ‘유행을 따르지 않는 삶은 무엇일까’라는 고민으로 시작해, 가장 기본에 충실한 자연 소재와 전통 수공예 방식, 그리고 미니멀한 상품을 디자인합니다. 독자적인 전통 방식으로 오가닉 코튼의 천연 염색 패브릭을 자체 제작, 생산하며 목화솜의 가공부터 천연 염색, 직조 전 과정은 수작업으로 이루어집니다. 시대의 유행을 따르지 않는, 높은 질의 100% 핸드메이드 제품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높은 품질의 수공예 제품을 생산함과 동시에, 시골의 더 많은 생산자들의 생계에 도움이 되도록 천연 염색과 재봉 기술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독일 giz, 룩셈부르크 LUXDEV등 국제 개발 협력 단체들과 협업하여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교육을 진행합니다.
모금함 소식 본문
987,400원을 모았어요.
라오스 느린 마을, 전통 공예의 가치를 같이
어느덧 2020년의 10월도 성큼 지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겨울 갑자기 우리에게 찾아온 코로나는 우리 생활의 많은것을 변화시켰습니다. 학교가 닫아 아이들은 등교를 하지 못하고 항공길이 끊겨 여행은 물론, 고국을 찾지 못하게 되고 수공예품 제작을 부업으로 하던 라오스 소수민족 마을은 생계길이 막혔습니다.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다음 같이가치를 통해 많은 분들이 응원의 댓글을 남겨주시기도하고, 직접 후원금을 전달해주시기도 하셔서 저희도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 총 모금액 987,400원으로 그동안 전통기술을 지키기위해 노력하던 타이르족 마을 여성 10명을 대상으로하여 기술 교육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전통 수공예 기술 교육에 참여한 마을 여성들
반르 (Ban Lue)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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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쏨댓은 도시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마을을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 마을로 돌아와 반르 Craft Learning & Community Center를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곳은 마을의 여성들이 모여 기술을 공유하고, 소통을 하며 일감을 나누기도 하는 곳이기도하며, 여행객들이 묵어갈 수도 있는 홈스테이 공간입니다. 2018년 처음 쏨댓이 운영을 시작했을 때, 마을 사람들은 '저 친구는 대학까지 나와서 천연 염색을 공부하네.' '여기 시골까지 누가 여행을 오겠어?'라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많은 여행객들이 마을을 찾아오기 시작했고, 더 나아가 그들의 전통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배우고 싶어했습니다. 하지만 활기찬 분위기도 잠시, 코로나가 시작되며 여행객의 발길은 끊기도 수공업의 생계는 막히니, 마을 사람들은 700년 이상 지켜오던 전통 방식의 수공예품 제작을 차츰 멈추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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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마을의 소식을 듣고, 저희가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이 없을까 고민하며 [다음 같이가치]를 통해 마을을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모금액이 최대한 마을 사람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되, 그 대상이 과거에도 현재에도 전통 기술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는 사람들이 되도록 신경썼습니다. 2020년 10월 12,13,14일 2박 3일동안 진행된 전통 수공예기술 (천연염색, 직조) 교육 활동에는 총 10명의 마을 여성들이 참여를 했습니다. 재료는 마을에서 구할 수 있는 천연 재료 외에 원단 또한 시장에서 구입할 수 있는 합성 섬유가 아닌 마을 분들이 직접 제직한 오가닉 원단을 사용해 환경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쓰레기를 배출하지 않았습니다. 2박 3일 교육에 참여한 분들께는 소정의 일당을 지불하고, 재료비 또한 마을 여성들에게 돌아가게 하였습니다. 교육 활동 기간동안 제작된 제품들은 라오스내에서 라오스 제품들을 서포트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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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활동 수료증을 받고 기뻐하는 마을분들
교육 활동 모습
오랜만에 서로 모여 소통을하며 일감을 공유하는 활동 자체에 마을 분들은 크게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더욱이 많은 분들이 응원을 보내고 도와주신 마음을 담아 간단한 교육 이수 수료증을 건네드렸는데 다들 너무나도 기뻐하셨습니다. 이 분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전통 공예 기술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총 모금액 987,400원> 현지 염색, 직조 교육자 강사 초빙 (2박 3일) 80,000원 재료비 - 천연 염색 재료, 원단, 부자재 653,000원 수강생 10명 용역비 (2박 3일) 261,000원 : 기타 교통, 숙박, 식대와 추가된 비용은 주최 측 개비에서 부담하였으며, 자세한 증빙자료는 심사기관에게 잘 전달하였습니다. 다시 한번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