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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이 약한 중증장애인들의 코로나-19예방과 건강관리를 위하여

"요즘 우리 세영(가명)이 건강상태는 괜찮은가?" "우리 선희(가명)가 살이 찐 것 같은데 얼마나 늘었나..." " 우리 진우(가명) 는 고혈압인데 오늘 상태는 어떨까?" "우리 가족이 코로나에 안걸리려면 어떻게 해야 되지?" 성인 발달장애인을 자녀로 두신 우리 부모님들의 걱정거리입니다. 발달장애인들은 또래의 비장애인들에 비해 신체노화가 빨리 옵니다. 평균연령 30대만 넘어가도 당뇨, 비만, 면역력 저하 등의 건강문제가 생깁니다. 코로나-19가 유행인 요즘 사회복지시설의 휴관이 4개월 넘게 장기화됨에 따라, 집에만 있는 자녀의 생활패턴이 불규칙해지고 활동량이 줄어 비만과 당뇨 등의 지병이 악화되어가는 것을 보며 부모님들은 한숨을 내쉽니다. 우리 은평보호작업장을 이용하는 24명의 발달장애인들은 주로 30~40대의 연령에 분포되어 있으며 대부분이 기초생활수급자입니다. 먹고 살기에 급급하여 부모님들은 자녀들의 건강상태를 정확히 알기 어렵고, 면역력이 약한 자녀를 데리고 병원에 가는 것도 부담스러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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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를 이겨내도록 성인장애인들에게 건강을 선물해주세요.

은평보호작업장은 중증 발달장애인에 대한 체계적인 직업재활훈련의 일환으로 단순포장작업과 견과 판매사업을 통해 나온 수익금을 장애인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에서 소외받는 이들은 이곳에 나와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어울리며 직업훈련을 통하여 자립을 꿈꾸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그 꿈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언제 코로나가 종식될지 알 수 없지만 장애인들의 건강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장비를 구비하여 부모님들이 자녀의 건강상태를 알 수 있도록 정보를제공해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우리 장애인들이 건강상태를 바르게 알고 적절히 관리하여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따뜻한 응원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보내주신 후원금은 코로나를 예방할 수 있는 마스크와 체온계, 건강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체중계와 혈압계 등을 구입하는데 사용할 계획입니다.

함께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