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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시설장애인] 나는 스마일맨이 되고 싶어요!

준식씨는 지적장애인으로 오랫동안 시설에 살다 2019년 8월 탈시설하여 현재 성동구에 위치한 자립생활주택에서 2명의 입주자와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현재 야학에 다니며 열심히 공부하고 친구도 사귀고 있고 지역사회 적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참여하며 자립을 위해 한발 한발 내딛고 있습니다. 시설에서 겪었던 안 좋은 기억들이 아직 전부 치유되진 않았지만 탈시설한지 1년이 다되어가는 지금의 준식씨는 심리적, 정서적으로 많은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센터에서도 누가 시키지 않았지만 내방하는 손님들의 발열체크를 도와주며 밝게 인사를 건네는 준식씨는 스마일맨을 꿈꾸는 남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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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생활주택에서의 생활

자립을 위한 밑거름[야학생활]

자립을 위한 밑거름[자립생활 프로그램 참여]

[최악의 치아상태] 이빨이 아파 일상생활이 어려워요!

시설에서 나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같이 이야기하는 게 제일 행복하다는 준식씨에게도 한 가지 고민이 있습니다. 바로 치과치료인데요. 준식씨는 제대로 된 치과치료를 받지 못하여 윗니는 치아, 치근이 하나도 없는 상태로 임시틀니를 착용하고 있고 아랫니는 전부 썩거나 상해있어 전체적인 치아 치료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치아상태가 안좋다보니 식사를 하는 것이 준식씨에게는 제일 힘든 일입니다.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은 전혀 먹을 수 없고 국물이나 부드러운 음식 위주의 식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영양섭취가 불균형하고 끼니를 거르는게 다반사여서 준식씨의 체구는 초등학생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부정확한 발음 때문에 새로운 사람을 만나거나 일상생활에서 관공서나 은행 등의 업무를 볼 때 의사소통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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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식씨의 치아상태

준식씨의 치아상태

[감당할 수 없는 치료비용] 빨리 이빨을 고쳐서 활짝 웃고 싶어요!

중랑센터에서는 준식씨의 치과치료를 위해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 의뢰하여 상담을 진행하였습니다. 윗니는 플라스틱 임시틀니를 메탈재질로 변경하여 틀니제작이 필요하고 아랫니는 앞부분 4개의 치아 발치와 브릿지 치료가 필요하며 장애특성상 치료 시 전신마취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의료급여 적용 건을 제외하고도 총 수술 및 치료비용이 1,200~1,300만원이고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심의 통과 시 치료비가 일부 지원되지만 그래도 순수 준식씨가 부담해야할 본인부담금이 400만원정도 소요됩니다. 현재 준식씨는 수급비로 생활하고 있고 지금 살고 있는 자립생활주택도 평생지원이 어렵기 때문에 몇 년 안에는 스스로 독립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꾸준한 저축도 필요합니다. 일을 하고 싶어도 지적장애인은 취업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이고, 현재 중증장애인은 ‘최저임금법 제7조’ 최저임금 적용 제외 대상으로 취업을 하더라도 제대로 된 임금을 적용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급비로 생활하고 있는 준식씨가 수급비로 400만원의 치과 치료비용을 부담하기엔 턱없이 부족합니다.

진짜 스마일맨이 되고 싶어요!

'준식씨는 왜 스마일맨이 되고 싶어요?' '같이 웃으면 좋차나 행복하자나~' 진짜 스마일맨을 꿈꾸는 준식씨가 치아를 드러내고 마음껏 웃을 수 있게 여러분의 응원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마음을 모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