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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내 생애 가장 따뜻한 날

은빛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
목표 금액645,8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1,895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28명)362,700
  • 참여기부 (1,867명)183,1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은빛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

프로젝트팀

사회복지법인 한기장복지재단 ‘은빛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는 한기장복지재단의 사회봉사적 사명(Diakonia Mission) 아래, 경상북도 구미시 시내권역에 거주하고 있는 복지 사각지대 취약 및 위기 노인에게 전문 사례관리를 비롯한 상담 · 자원연계 · 일상생활 지원 등의 서비스를 통합적 · 연속적으로 제공하여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 생활을 영위하도록 예방적 복지실현과 사각지대가 없는 사회 안전망 구축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통 . 통 . 통 . “어르신과의 소통”, “직원과의 소통”, “지역사회와의 소통” 을 통해 우리 어르신들이 삶의 모든 순간 지역 내에서 이웃들과 어울려 살 수 있도록 지지하겠습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스토리 본문

누구나 생일에는 축하받고싶다

“어르신은 왜 마을회관에 안가세요?” “회관가면 사람들이 먹으라고 하는데 마음이 편치 않아. 매일 얻어먹기만 하니 미안해” 어떤 이는 생일날 아들이 용돈을 주었다며 고기를 사기도하고, 어떤 이는 생일이라며 지방에 사는 딸이 과일과 떡을 사다줬다며 음식을 잔뜩 챙겨와 나눠먹기도 합니다. 하지만 평생 결혼한 적이 없어 가족이 없는 어르신께서는 차마 염치가 없어 마을회관 주민 분들과 마음 편히 어울리지 못합니다. 어르신은 한 평생 남의 집 식모살이를 하며 닥치는 대로 열심히 살았습니다. 검고 부드럽던 머리칼은 백발로 변했고 꼿꼿하던 허리는 구부정하게 변해 어느새 노인이 되었습니다. 남들은 가정을 이루어 자식과 손자들 보는 재미로 산다는데 남편도, 자녀도 없는 어르신은 남들이 평범하게 누리는 일상을 꿈 꿀 수 없습니다. 누군가에게 생일이 기억되는 것, 생일 축하을 받는 평범한 일상이 꿈처럼 느껴집니다.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생일. 누군가에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축하받을 수 있는 날이며,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별 의미 없이 지나가는 그저 그런 하루입니다. 지금부터 은빛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독거어르신이 지나온 삶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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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이웃분과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김00 어르신

옆집 이웃분과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김00 어르신

누구나 생일에는 축하받고  싶다

누구나 생일에는 축하받고 싶다

어떤 인생 이야기

젊고 푸르렀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가정을 이루었고, 가족들과 오손도순 넉넉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만족하며 살았습니다. 아내가 떠나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어느새 다 커버린 아이는 품안의 자식이라고, 늙은 아비의 곁을 떠나 가정을 이루었습니다. 1년에 한 두 번 볼까 말까하지만 원망하지는 않습니다. 바쁘겠거니, 그저 보고 싶을 뿐입니다. 어느 날 부터인가 깜빡거리는 증세가 심해지기 시작해 병원에 갔더니 치매라고 합니다. 치매는 남의 일이라고 생각했건만, 벌써 내 나이가 그렇게 되었던가 곰곰이 생각해봅니다. 치매라는 병이 남아 있는 어르신의 행복하고 좋았던 기억을 모두 지우기 전에, 조금 더 시간을 붙잡아 보려고 합니다. 치매에 걸리면 혼자 살기 힘들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주변 이웃들이 조금 더 관심을 가져준다면, 가정 내 안전장치가 잘 유지된다면, 약을 잊지 않고 잘 복용한다면 어르신이 누리는 평범하고 소소한 일상을 조금 더 오래 누릴 수 있습니다. 곧 어르신의 생일이 다가옵니다. 생일을 맞아 어르신이 주인공이 된 생일잔치를 열어드리고 주변인들과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의미 있는 시도를 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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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생신상을 받았다는 최00 어르신

생애 첫 생신상을 받았다는 최00 어르신

파지를 손수레에 끌고 가는 어르신

파지를 손수레에 끌고 가는 어르신

태어났음을 축복받을 권리

세상에 축복받지 않은 생명이 있을까요? 우리에게는 너무도 당연한 일상이 누군가에게는 인생을 바꿔줄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사회적 관계망이 협소하고 지지체계가 부족한 어르신들의 생일을 맞아 직원들이 손수 생신상을 차려드리고 평소 고마웠던 사람, 친해지고 싶은 이웃, 미안했던 지인들을 초대하거나 직접 찾아가 기쁨을 나누는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단지 이벤트로 끝나지 않을 겁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주변이웃들과 관계형성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는 관계형성의 첫 신호탄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마을회관을 마음껏 이용하지 못하는 최○○어르신, 치매에 걸린 이○○어르신, 오랜 투병생활로 인해 생활고를 겪고 계신 차○○어르신, 평생 파지를 줍느라 고생하신 임○○어르신께 얼굴도 모르는 따뜻한 이웃들이 어르신들의 생일을 이렇게나 많이 축하해주었다고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어르신들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이야기! 어르신들 인생에 가장 따뜻하고 특별한 하루를 선물해주세요!

모금함 상세정보

본 모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생신 선물 / 4회85,000
  • 상차림 음식 / 4회120,000
  • 계절과일 / 4회99,720
  • 떡케이크 / 4회115,000
  • 돌림떡 / 4회101,400
  • 개별다과 및 포장용품 118,620원 (초과집행액 기관 자부담)21,000
  • 잔액3,680
목표 금액545,800

■ 코로나19의 장기화 및 마을회관 또는 경로당 내 식사 등이 금지됨에 따라 원활한 진행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판단되어, 돌림떡과 더불어 개별 다과를 추가로 준비함. ■ 2회기 진행 시, 떡 업체의 자체할인으로 인한 잔액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