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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평균 300여명의 어르신이 쓸쓸하고 외로운 죽음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내가 죽으면..... 슬퍼할 사람도 없어~”, “내가 죽어도 아무도 모를걸.... ” 혼자 지내는 어르신이 자주 하시는 말입니다. 우리는 뉴스를 통해 소리소문 없이 돌아가신 옆집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소식을 듣곤 합니다. 이 쓸쓸한 죽음은 무연고 사망자 통계를 바탕으로 그 수를 추정하고 있어 통계에도 잡히지 않습니다. 보건복지부의 ‘최근 5년간 65세 이상 1인 가구 현황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무연고 사망자는 2배 이상 증가하여, 한 해 평균 300여명의 어르신들이 홀로 쓸쓸하게 삶을 마감하고 있습니다. 2045년이면 우리나라의 만 65세 이상 고령 1인 가구가 372만 명에 도달한다고 합니다. 홀로 사는 어르신의 수가 늘어난다는 것은 고독사 위험에 놓인 어르신이 많아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제는 이런 참혹한 죽음을 막아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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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째 독거어르신을 만나며 야쿠르트를 배달하고 있는 아주머니

올해로 15년째 야쿠르트 주머니를 확인하며 안도의 미소를 짓는 김00씨(가명)는 야쿠르트를 배달하며 홀로 사는 어르신의 안부를 살피는 ‘야쿠르트 아줌마’입니다. “여기만 오면 발걸음이 빨라져요.” 이곳은 혼자 사는 어르신이 많은 영구임대아파트입니다. 매일 30여 가구에 야쿠르트를 배달하고 있습니다. 아무도 찾아오는 이가 없는 집에 야쿠르트 한 병이 매일 배달되는 것은 맛있는 간식을 전달하는 것 외에 또 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바로 홀로 사는 어르신의 건강과 안부를 묻는 것입니다. 아주머니는 야쿠르트를 전달하며 어르신의 신변에 이상이 있는 경우 바로 담당 사회복지사와 119에게 연락을 합니다. 야쿠르트 한 병은 단돈 200원. 아주머니에게 200원짜리 야쿠르트를 배달해서 남는 이익은 많지 않지만 반겨주는 어르신의 손길을 잊지 못해 이 일을 15년째 하고 있습니다.

야쿠르트는 내 생명줄이에요.

딩동~딩동~ 초인종을 누르자마자 급하게 문을 여는 소리가 들립니다. 야쿠르트 아주머니 손을 잡으며 너무도 반가워하십니다. 최00어르신은 올해 85세로 남편과 자녀분들 모두 일찍 돌아가시고 홀로 살고 계십니다. 최근 건강이 나빠지면서 이러다 아무도 모르게 죽는 게 아닌가 하는 불안한 마음이 가장 크다고 하십니다. 어르신께 야쿠르트는 어떤 의미일까요? “야쿠르트는 내 생명줄이지” 아무도 내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르는데 매일 같이 찾아주는 야쿠르트 아주머니가 있어 그렇게 든든하고 반가울 수가 없다고 합니다. 누군가에게는 그냥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야쿠르트이지만 최00어르신에게는 생사안부를 확인해주는 소중한 선물입니다. 이 소중한 선물을 많은 어르신들이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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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200원, 한 달 6,000원으로 어르신을 지키는 보디가드가 되어주세요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은 늘 고독과 사투를 벌이고, 질병과 예기치 못한 위험 상황에 언제나 노출되어 있습니다. 이런 어르신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세상의 관심입니다. 야쿠르트 1병의 작은 관심으로 독거어르신들의 지킴이가 되어주세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이지만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작은 관심이 우리 주변 어르신의 쓸쓸한 죽음을 막을 수 있습니다. 고양시일산노인종합복지관은 고양시에 거주하시는 저소득 독거 어르신 40명을 대상으로 하루 한 개씩(1인당 월 6,000원) 야쿠르트를 지원합니다. 모금액 2,880,000원은 1년 간 독거어르신 40명의 생명을 구하는 야쿠르트 사업에 사용 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