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같이가치

2019년 같이가치 ‘동티모르 착한고무신 보내기’를 기억하세요?

안녕하세요, 저희는 사회복지법인가정복지회 입니다. 2019년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진행한 ‘동티모르 착한고무신 보내기’를 기억하시나요? 많은 후원자님들의 응원 덕분에 고무신 500켤레와 교육용품이 무사히 도착했답니다. 고무신이 도착한 날, 마을 아이들의 텐션은 하늘을 찔렀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번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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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끼아르 마을에 고무신이 도착한 날 - 가정복지회>

<베끼아르 마을에 고무신이 도착한 날 - 가정복지회>

동티모르 코로나19 ‘국가 비상사태’ 선포

동티모르는 섬나라 특성상, 방역이 뚫릴 경우 걷잡을 수 없는 사태로 번질 수 있어 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해 '초강수'를 두고 있어요. 자체적으로 검사를 할 수 없어 검체를 호주에 보냈는데, 결과가 '양성'으로 나오면서 그야말로 '비상'이 걸렸어요. 동티모르 정부는 곧바로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고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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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티모르 국가비상사태 선포 - 출처 :연합뉴스>

<동티모르 첫 확진자 발생 - 출처 :연합뉴스>

현지 NGO 아가파오재단 운영진 인터뷰

- 이대훈 / 현지 NGO 아가파오재단 운영진 - “이곳은 국가비상사태가 연장되고 있습니다. 이곳은 달리 대응력이 없으니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상책입니다. 모두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제공 – 가정복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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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훈 선교사 – 가정복지회>

<수도 딜리 코로나 대응 – 가정복지회>

진단 키트가 없어 확진자 파악 안돼.. - 현지동포 인터뷰

- 이한성 / 동티모르 동포 인터뷰 - “정부는 (확진자가) 1명이라고 하는데 제가 알고 있기는 지금 현재 산간 지방에서 상당히 여러 사람이 죽고 있는데 진단 키트가 없다 보니까 왜 죽었는지 모르고 그냥 일반 독감으로 죽는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도 많거든요.”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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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티모르 동포 인티뷰 – 출처 : 연합뉴스>

<동티모르 수도 딜리 – 출처 : 연합뉴스>

한국 봉사단 전원귀국조치, 전국 모든 학교 휴교령

한국 봉사단원들이 모두 한국으로 돌아가고, 전국 모든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지면서 IT 기술자의 꿈을 키우던 기술고등학교학생들의 모습도 찾아볼 수 없어요. - 프란시스코 구터레스 / 베코라 기술고등학교장 인터뷰 - “한국 봉사 단원들이 한국으로 돌아간 것은 매우 슬픈 일입니다. 하지만 한국 정부의 결정이기 때문에 단원들을 보내줘야만 한다는 것을 잘 압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돼 그들이 다시 돌아오길 바랍니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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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고등학교장 인터뷰 – 출처 : 연합뉴스>

<텅빈 기술고등학교 – 출처 : 연합뉴스>

산골마을 주민모두가 돌멩이 하나하나 직접 나르며 새학교를 완공했는데..

가정복지회는 작년 6월에 동티모르를 직접 방문하고 산골마을 ‘바뚜보루’ 아이들과 한 가지 약속을 했어요. 그 약속은 산 중턱에 ‘초등학교’를 지어주는 것이었답니다. 아이들은 도로변에 있는 초등학교를 가기위해 왕복 4시간의 산길을 다니고 있었어요. 직접 올라가보니, 건강한 성인도 녹초가 되어버리는 험한 산길이었답니다. ‘바뚜보루’의 새학교는 마을 전체의 핫 이슈였답니다. 마을주민 모두가 공사자재를 직접 옮겼어요. 차량이 올라갈 수 없는 산길이었거든요. 학교공사는 작년 8월에 시작해서 올해 3월에 완공 되었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전국의 휴교령이 내려져 학교를 갈 수 없는 상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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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뚜보루 마을 학교 터(공사전) – 가정복지회>

<초등학교 공사 약속 – 가정복지회>

<마을주민 공사참여 – 가정복지회>

<마을주민의 공사자재 옮기기 – 가정복지회>

<마무리 공사 – 가정복지회>

<산 중턱 초등학교 공사 – 가정복지회>

5~6학년은 여전히 왕복 4시간 산길로 등하교를...

부족한 예산 때문에 1~4학년들의 2개 교실, 교무실, 화장실, 주방만 만들어졌어요. 고학년(5~6학년) 교실이 없어서 아이들은 여전히 왕복 4시간의 험한 산길을 다니고 있어요. 고학년 교실 증축으로 입학과 졸업이 한 학교에서 이루어지도록 도움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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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1 - 가정복지회>

<교실2 - 가정복지회>

<학교전경 - 가정복지회>

“새학교는 언제 갈 수 있어요?” 학교에 너무 가고 싶은 아이들

“학교가 있는데 왜 안가요?” 바뚜보루 마을 아이들은 매일 학교 구경을 가요. 학교 완공을 앞두고 임시 수업장소를 만들었지만 이마저도 운영을 중단했어요. 유치원을 졸업한 아이들은 새학교에 얼마나 가고 싶어 하는지 몰라요. 작년 여름부터 기다린 새학교이거든요.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학교공사를 도왔던 아이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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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교실 – 가정복지회>

<바뚜보루 유치원 졸업생 – 가정복지회>

동티모르 아이들도 학교에 갈 수 있도록

가정복지회는 동티모르 현지 NGO 아가파오재단과 함께 동티모르 아이들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동티모르 착한고무신보내기’ 캠페인으로 맨발의 아이들에게 착한고무신을 선물하고, 바뚜보루 마을의 새학교에 필요한 교구재를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캠페인에 참여해주신 후원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동티모르의 아이들이 새학교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합니다. 동티모르의 어려운 상황을 함께 이겨내고자 많은 후원자님들의 응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뚜보루 마을 유치원 – 가정복지회>

동티모르 현지의 상권을 같이 살립니다.

동티모르 현지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국내에서 물품을 구입하여 동티모르로 보내지 않고, 동티모르 현지에서 물품을 구입하여 지원합니다. 실제로 국내에서 대량의 물품이 빈곤국에 지원될 경우, 일정기간동안 해당지역의 상권이 마비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에 저희 가정복지회는 현지 NGO 아가파오재단에 후원금을 직접 지원합니다. 50년간 어려운 가정들과 함께한 가정복지회는 조금 더 신속하고 직접적인 지원을 약속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