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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새로운 시작을 앞둔 아이들

하고 싶은 것들이 많은 스무 살, 기대와 설렘보다는 눈앞에 닥친 현실과 마주한 아이들이 있습니다. 전국의 아동양육시설 및 공동생활가정에서 보호가 종료된 아이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학비와 생활비가 부담이 된 아이들은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보호의 테두리에서 나와 힘겹게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습니다. 모두의 스무 살이 그렇듯, 아직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막연한 상황입니다. 무엇을 시작하려고 해도 현실에 치여 오늘을 살아가기 바쁩니다. 이러한 아이들이 그 시작점에서 첫 번째 성취를 이루고 당당하게 다음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아자동차와 함께 미래의 발판이 될 자격증 취득비를 지원하고자 합니다.

어른이 되기 위해 면허증 시험을 준비하는 아동

어른으로 가는 첫 걸음

사회복지사라는 꿈을 품은 스무 살 현진이는 할머니, 언니와 함께 지내는 새내기입니다. 부모님의 이혼 후 아버지는 병환으로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연락이 끊긴지 오래입니다. 그동안 현진이네 가정은 기초생활수급비와 할머니께서 파지 줍는 일을 하면서 생계를 이어왔고, 대학생이 된 현진이도 어려운 형편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덜기 위해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넉넉하지 않은 환경이지만 현진이는 언제나 밝은 학생입니다. 사회복지사라는 진로를 선택하게 된 것도 지금까지 도움을 주신 분들을 보며 언젠가 자기 자신도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해왔기 때문입니다. 무엇을 먼저 시작해야할지 모르지만 할머니가 파지 줍는 일을 그만하셔도 될 만큼 하루빨리 공부를 마치고 자립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현진이는 현재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바쁘지만 방학을 이용해 사회복지사로 취업을 하기 위해 필요한 운전면허증을 취득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운전면허증 취득을 위해 드는 비용은 너무 큰 부담입니다.

어른으로 가는 첫 걸음

첫 번째 성취, 자격증취득 지원사업 ‘해피모빌리티’

가정위탁가정, 보육시설 등 전국에는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자립을 준비해야 하는 청소년들이 많습니다. 꿈이 있어도 경제적인 환경과 심리적 불안정 때문에 어른이 되기 어려운 아이들은, 이제 사회를 배우고 나아가야 할 시점에 더 빨리 삶의 진로를 정하고 나아가야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성인이 되고나서 처음으로 성취감을 얻었습니다. 시험에 한번에 합격하고 나니 용기도 나고, 다른 것들에도 한번 도전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어요! (해피모빌리티 시즌4 자격증지원사업 지원아동)” 지난 시즌 해피모빌리티 캠페인으로 자격증을 취득한 아이들이 전해온 인사입니다. 이처럼 자동차 관련 자격증은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최소한의 출발점이면서 첫 성취일 것입니다. 자립연령도달이라는 먹먹한 기로에 서 있는 이 아이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해주세요.

스무 살 아이들의 희망찬 미래를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