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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아들의 남은 삶은, 나의 삶이기에

광주광역시 장애인종합복지관
목표 금액6,501,1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7,927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446명)5,803,500
  • 참여기부 (7,481명)746,8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광주광역시 장애인종합복지관

프로젝트팀

'사람을 이어주는 든든한 파트너' 광주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입니다. 우리 복지관은 1988년 설립 이래 30년 동안 지역사회 재활시설로써 지역의 장애인과 주민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항상 지역 장애인의 권익을 위하여 앞장서 왔습니다. 앞으로도 장애친화 마을, 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소통하는 복지 서비스로 우리 이웃의 활기찬 삶, 건강한 행복을 만들어가겠습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스토리 본문

가족의 아픔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의 웃음은 행복의 시작이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아름답고 행복한 가정을 꿈꾸며 살아가고 그런 삶이기를 소망한다.” 우리 가족도 그렇게 행복함을 누리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언제부턴가 첫째아들 영준이가 성장기에 자주 넘어지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엄마는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 이후에도 아이는 계단을 오를 때 두 손으로 허벅지를 짚고 올라가야 했고, 길을 가다가도 다리에 힘이 풀려버린 것처럼 넘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엄마는 불길한 생각이 들었고, 서울대병원에서 아이들의 검사를 받았습니다. 그때 당시 영준이 나이 7살, 태준이는 4살 때 였습니다. 검사결과는 우려했던 결과가 나왔습니다. 병명은 희귀난치성 질환인 근육병(점진적인 근력감소로 인하여 보행능력 상실, 호흡근력의 약화, 심장기능의 약화)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가족의 행복은 검사결과로 모든 것이 정지해 버렸고, 얼마간 서로를 부등켜 안고 한없이 울기만 했습니다.

엄마의 슬픔은 그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엄마의 슬픔은 그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엄마는 힘들었지만, 아이들과 끝까지 함께 했습니다.

남편은 아이들의 근육병을 엄마의 탓으로만 돌렸습니다. 남편은 아이들이 아픈 줄 알면서도 직장을 그만두기 일쑤였고, 컴퓨터 게임에 빠져 살았고 빚보증으로 인하여 빚만 늘어갔습니다. 부부의 신뢰는 이미 무너졌고, 몇 년간의 지속된 싸움으로 인하여 서로에게 씻지 못할 감정의 골이 생겼습니다. 그렇게 4년여 간의 냉전으로 결국은 이혼으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결국 엄마의 몫으로 남게 되었고 이 모든 것을 엄마 혼자서 떠안았습니다. 남편은 이혼 당시에 아이들의 양육비를 주기로 했지만, 이차저차 자질구레한 변명만이 올 뿐 돈은 입금되지 않았습니다. 이혼으로 인한 경제적인 어려움은 엄마의 몫이 되었습니다. 엄마와 아이들 3식구는 기초생활수급자 생계급여에 의존하며 생활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신변처리가 안 되는 아이들의 기저귀 값, 비정기적으로 들어가는 병원비, 주택대출 이자 납부일은 정기적으로 엄마를 힘들게 했고 결국은 신용불량자로 전락하였습니다. 홀몸으로 두 아이를 돌보는 것이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습니다. “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 엄마는 지독하리만치 가족의 생활을 위한 경제활동과 아이들을 위한 생활을 지속했습니다. 그럴 때 마다 엄마는 세상과 치열한 전투를 하는 여전사로 보였습니다.

본문에 들어간 이미지입니다.
태준이의 죽음 그리고 가족

태준이의 죽음은 갑자기 찾아왔습니다. 심장의 기능이 약해서 늘 위험하다는 것을 인식하고는 있었지만 너무나 충격이 컸습니다. 태준이는 아픈 아이였지만 생각만은 늘 긍적적인 아이었습니다. 그런 모습들의 추억이 엄마를 더욱 더 가슴 아프게 했습니다. 이혼의 아픔이 있고 난 이후 엄마는 아이들의 돌보면서 억척스럽게 살아왔기에, 아들의 죽음이 주는 충격은 여간 힘든 것이 아니었습니다. 짧은 생을 마감하는 아들의 장례식 내내 하늘도 울고 있었습니다. “아들...... 부디 저 하늘에서는 아프지 말고 지내라.” “엄마가 조금 있다가 너에게 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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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중인 영준이의 모습

입원중인 영준이의 모습

본문에 들어간 이미지입니다.
사는 날까지 최선의 삶이고 싶다.

새로운 오늘, 영준이의 하루는 시작되었습니다. 살기 위해서 몸부림치는 모습이 아마도 이런 모습일꺼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루하루를 힘겹게 버티고 있는 영준이의 모습을 보면서 어머니의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험난했던 인생길 사연도 많고 할 말도 많지만 영준이의 사투에 비하면 엄마의 노고는 그저 부끄럽게만 느껴집니다. 힘든 하루를 살아가는 영준이의 미소가 엄마에게 전해지고, 엄마도 영준이에게 미소를 보내며 웃는다. 엄마는 오늘도 영준이와 하루를 힘차게 달린다. “마라토너의 페이스메이커(Pace maker)처럼......” “영준이 가족의 아픔과 함께 동참하시고자 하시는 분들의 따스한 온기를 기다리겠습니다.” ※ 개인 신상의 보호를 위하여 가명을 사용하였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모금함 상세정보

본 모금은 한국사회복지관협회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가계지원비 400,000×10개월=4,000,0004,000,000
  • 성인용 기저귀 58,050×30EA=1,741,5001,741,500
  • 물티슈 36,400×4EA=145,600145,600
  • 깔개매트 5,900×4EA=23,60023,600
  • 곽티슈 29,520×20EA=590,400590,400
  • 곽티슈 24600*2EA=4920049,200
목표 금액6,550,300

해당사항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