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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더위, 어르신들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벌써 한여름 같은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더운 날씨뿐만 아니라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잦은 해무와 높은 습기로 체감상 몇 배의 찐득한 더위를 겪고 있는 부산 영도구. 올해 찾아온 때 이른 무더위로 고령층과 취약계층은 걱정이 많아지고 있습니다.특히나 만성질환이 있는 65세 이상 고령층 어르신들은 올여름 더위를 어떻게 견뎌낼지 눈앞이 캄캄합니다. 절영복지관은 동삼동 영구임대아파트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삼동은 영도구 내에서도 인구밀도가 가장 높고 수급자 수도 가장 많은 지역입니다.역대급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충분한 대비가 필요하지만 독거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 소외계층의 비율이 높은 이곳에서 제습기, 에어컨 등 냉방용품을 구매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선풍기와 부채로 매년 무더위를 버텨오시는 우리 어르신들. 이러한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여름철 폭염은 그저 단순한 무더위에 그치지 않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각종 신체 기능을 저하시키고, 사망까지 이르게 되는 등 건강에 위협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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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같은 이 더위 어떻게 버틸꼬… 더위로 위협받고 있는 안식처”

6월에도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 도시락 배달로 어르신댁을 방문할 때면 많은 어르신들이 항상 집 밖으로 나와 계십니다. “밖에 있는 게 더 좋지예, 집에만 있으면 더 덥고 나가 있는 게 시원혀” “우리처럼 혼자 살면 전기세 때문에 선풍기도 많이 못 트니께” 올해 초 발생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생활 속 거리두기가 장기화되고 있어 가정 내에 홀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채 물러가기도 전에 찾아온 이른 더위에 어르신들의 걱정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상황으로 여름철이면 시간을 보내던 아파트 단지 내 정자도 더 이상의 휴식처가 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집에 있어도 덥고, 밖에 나가도 마스크 때문에 갑갑허니 죽을 맛이여” “너무 더워서 입맛도 없으니께 기력도 떨어지고‥ 머리가 어질어질해” 더위로 인해 끼니를 거르는 일이 잦아지고 한밤중에도 식지 않는 열기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어르신들. 어르신들의 경우 체온 조절 기능이 저하되어 있어 온열 질환에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경제적인 이유로 선풍기도 편하게 사용하지 못하고 힘겹게 더위를 버텨내고 계신 어르신들에게 여름은 두려움의 계절입니다. 집에서조차 편안한 하루를 보낼 수 없는 현실, 치명적인 무더위로 건강을 위협받고 있는 어르신에게 시원하고 편안한 안식처를 만들어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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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더위 속 cool한 여름을 선물해 주세요

뜨거운 무더위를 보다 시원하고 쾌적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절영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모금된 금액으로 지역 내 저소득 독거어르신에게 쿨매트를 선물해드리고자 합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는 어르신들에게 안성맞춤 물품인 쿨매트! 쿨매트는 사용이 간편하고 어르신들께서 우려하는 전기 사용량 부담은 덜면서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숨이 턱턱 막히는 폭염 속!! 끈~적하지 않고 상쾌한 여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