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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행복이 자라나는 콩나물시루

꽃밭정이노인복지관
목표 금액2,0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5,932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31명)113,400
  • 참여기부 (5,901명)589,8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꽃밭정이노인복지관

프로젝트팀

꽃밭정이노인복지관은 지역 내 노인복지 전문기관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생활을 돕기 위해 다양하고 전문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로 지역 사회 소외된 이웃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일에 집중하여 가족같은 복지관, 감동을 주는 복지관이 되고자 합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스토리 본문

코로나19, 기약 없는 기다림 속 어르신의 하루 시계는 더디게만 갑니다.

매일 같이 아침에 다니던 복지관을 옆에 두고도, 가지 못한다는 어르신 잠깐 공원 산책하러 나왔다가 하염없이 멀찍이서 바라만 보고 가신다는 어르신의 목소리가 수화기 너머에서 들려옵니다. 한참 동안 직원들 하나하나 안부를 물어보시며, 언제쯤 복지관 문을 여는지 애타하십니다. 하루에 걸려오는 수십 통의 어르신 전화 메시지는 한결같습니다. “언제쯤 복지관 문 여나... 적적하기도 하고, 낙이 없어... 직원들은 그런데 잘 있나?” “우리나라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이 다 힘들제.. 다 똑같은게... 뭐 어쩌겠나.. 기다려 봐야제” 아침 7시 30분이면 어김없이 복지관에 운동하러 나섰는데, 언제쯤 열릴지 모르는 복지관 문만 바라보며 직원들의 안부를 묻는 어르신의 얕은 한숨에 죄송할 따름입니다. 하염없이 그저 TV만 바라보고, 적적하면 집 앞 산책을 하는 것밖엔 외로움을 달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허리, 다리 하나 성하지 않은 나이 많은 늙은이이지만, 늦게 배운 도둑질이 무섭다고 사람도 복지관에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밥 먹고 이야기하는 것도 그립고, 늘그막이 배우던 한글 공부, 컴퓨터 공부, 체조 모든 것이 그립고 고맙구만~ 함께했던 지난 시간이 있어 코로나 19로 인해 멈춘 것 같은 지금의 시간에 감사함과 소중함을 알게 되는 것 같다고 말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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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시는 어르신

집에서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시는 어르신

복지관을 눈 앞에 두고도 들어가지 못하시는 어르신

복지관을 눈 앞에 두고도 들어가지 못하시는 어르신

길 너머 바로 복지관이 있는데... 북한에 있어 못 가는 금강산도 아니고....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의 장기화로 '코로나'(corona)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단어인 ’코로나블루‘ 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우울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우리 어르신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복지관, 경로당 등의 폐쇄로 갈 곳을 잃은 어르신은 이러한 외로움과 우울감에 더욱 취약한데, 심한 경우 온종일 사람들과 한마디 말도 하지 않고 하루를 마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어르신의 집이 의도치 않게 ‘창살 없는 감옥’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독거 어르신이든, 일반 노부부 가정이든 그 우울함을 서로 누가 더 고달픈지 저울질 할 수 있을까요? 내가 생활했던 일상이 아니기에 그 힘듦을 서로 자로 재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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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께서 받게 될 콩나물시루

어르신께서 받게 될 콩나물시루

어르신께서 받게 될 콩나물 콩

어르신께서 받게 될 콩나물 콩

콩나물이 자라난 모습

콩나물이 자라난 모습

“내일 지구가 망해도 나는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현실이 아무리 어둡고 절망적이라도, 내일에 대한 희망이 있고, 게임은 종이 울려야 끝나듯이 아주 작더라도 의미와 가치가 있는 방향으로 조금 움직일 수 있다면.. 코로나 19로 인해 지친 어르신들의 마음의 절망감과 우울함을 조금이라도 덜어내고 새로운 희망을 이어가는 작은 의지를 살리며, 적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르신들의 우울감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심리 안정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자 합니다. 혼자 계시는 독거어르신. 정서적 취약 어르신을 위해 행복이 자라나는 콩나물시루를 전달해서 일상의 무료함을 달래고자 합니다. 옛날 옛적, 집에서 손수 콩나물 시루에 물을 주며 키우시던 추억. 콩나물은 재배 난이도가 낮아 어르신이 쉽게 기를 수 있고, 콩나물을 키움으로써 무료함도 달래고 자존감도 높일 수 있어 코로나19로 고립된 생활을 하고 계시는 어르신에게 좋은 취미가 될 것 입니다.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코로나19 상황 속 어르신들을 위한 마음 방역은 지속되어야만 합니다. 어르신들의 우울함과 적적함을 달래는 반려 식물이 될 콩나무 시루.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도 중요하지만,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의 지속을 위한 마음방역도 중요한 때입니다. 어르신들의 마음 방역을 위해 함께해주세요!

모금함 상세정보

  • 프로젝트팀
    꽃밭정이노인복지관
  • 모금기간2020. 06. 24 ~ 2020. 09. 24
  • 사업기간2020. 11. 16 ~ 2020. 12. 28
  • 영수증 발급기관한국사회복지관협회

본 모금은 한국사회복지관협회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콩나물시루 키트 (27000원*25개)675,000
  • 프로그램진행 (라벨지 : 5000원*2개)10,000
  • 프로그램진행 (차량 유류비 : 18200원)18,200
목표 금액703,200

더 많은 대상자에게 콩나물 시루를 전달하고 같이가치 후원자님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라벨지 구입을 위해 사용내역을 변경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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